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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들이 투자했대" 미국에서 밀어주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01 20:55:04
조회 212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차남이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째, 둘째 아들 주니어와 에릭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업체 '아메리칸데이터센터(ADC)'를 설립해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출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주니어와 차남 에릭은 '아메리칸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회사와 가상화폐 인프라기업 HUT8의 비트코인 채굴 분야를 합병하는 형식으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SBS뉴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주니어와 에릭은 비트코인 채굴기 6만1000대를 동원해 가동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일가에 따르면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메리칸데이터센터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지분 20%를 소유할 예정이며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은 지난해 대선 전후 시점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바 있다.

두 아들은 지난해 9월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을 출범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 코인인 트럼프(TRUMP)와 멜라니아(MELANIA)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해당 코인으로 인해 매출액은 무려 5억5000만달러을 달성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 운영업체는 "앞으로 최대 2억5000만달러를 가상화폐에 투자하겠다"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부동산 사업에 집중한 자산, 가상화폐에 배분할 뿐


이와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현직 대통령 가족이 특정 분야에 진출한다면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법률 수석 윤리 변호사를 지낸 리처드 페인터는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때도 골프장과 호텔 투자로 인해 이해 충돌을 일으킨 바 있다"라며 "이번에는 가상화폐를 이용하고 있다. 대통령 가족이 특정 산업에 뛰어든다면 경제 전반에 대한 파급효과는 더 클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아들들이 가상화폐 분야에 투자를 확장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트럼프 일가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차남 에릭은 "투자의 다변화를 위해 가상화폐에 투자했을 뿐"이라며 "트럼프 가문 대부분의 자산은 부동산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사업에 대비한 최고의 리스크 헤지 수단은 가상화폐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아들이 투자했대" 미국에서 밀어주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전망 분석▶ "비트코인 보다 은이 더 낫다" 부자아빠 '기요사키', 은 가격 2배 급등 전망▶ "바닥 아직 안왔다" 미국 주식 최악인 줄 알았는데... 향후 주가 전망 분석 보니▶ "연금보험 계약에서 보험계약대출 미상환시 연금 수령 제한"▶ "금융사 말만 믿고 옮겼다간 '낭패'" 퇴직연금 중도해지 손실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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