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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취득 사생활 유포…모두 허위" 황의조 ,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6 09:30:01
조회 5815 추천 20 댓글 66


사진=나남뉴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FC서울)가 사생활에 대한 무참한 추측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관리 팀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에게 힘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과 모든 시청자들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불편을 초래하고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사실이 아닌 이야기의 확산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의 관리 회사인 UJ스포츠는 "오늘 황의조 선수에 대한 사생활을 목표로 한 근거 없는 루머와 성적 모독이 퍼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우리는 즉시 사실이 아닌 이런 루머를 만들고 확산시킨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SNS를 통해 올라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불법적으로 획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공개하고 확산시킨 것, 그리고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우리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또 "선수에게 피해를 주는 허위 사실과 사생활 유출을 강력히 비난하며, 이러한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함께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백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전에 인스타그램에는 황의조의 실명과 함께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비디오가 게시되어 논란이 되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자신이 황의조와 연애했었던 사람이며,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하고 개인적인 순간들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과 게시글은 이후 삭제되었지만, 논란은 계속 퍼져 나갔다.

황의조, 서울과 동행 '일단' 마무리… "유럽 재도전하겠다"


사진=나남뉴스


"다시 한 번 웃으며 축구를 즐길 수 있었고, 이것은 FC서울의 직원들과 팬들, 내 수호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의조는 FC서울과의 짧은 시간 동안의 동료로서 그의 작별을 전했다. 24일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황의조는 FC서울과의 계약이 종료되기 전(30일)의 마지막 공식 경기를 뛰었다.

그는 이 경기에서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선두 공격수로서 팀이 1-0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그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는 예상되었던 작별이었다. 작년 7월, 프랑스 리그1의 보르도에서 떠나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으로 이적한 그는 그곳에서도 바로 그리스의 프로축구팀,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되었다. 그러나 황의조는 이 새로운 팀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새로운 팀을 찾는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 때문에 춘추제 리그로만 이적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결국 그는 안익수 감독과 재회하며, 6개월간의 임대 계약으로 FC서울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는 2017년 성남FC에서 활약했던 이후로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것이었다.

이 결정은 황의조와 FC서울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황의조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4골과 2도움을 기록하였으며, 국가대표 공격수로서의 존재감은 '익수볼'에 추가 힘을 더해주며, 팀이 리그 2위권 경쟁을 계속 이어가게 했다.

안익수 감독은 후반기 본격적으로 시작될 선두권 경쟁을 위해 황의조가 서울에 계속 남아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황의조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 황의조가 서울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공개적으로 그를 남기기를 원한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서 나 자신을 시험하고 싶다"라며 유럽 재진출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그러나 그는 "노팅엄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다른 팀을 찾는 동안 서울에서 다시 뛸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여, 서울에 남을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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