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00년 넘게 주인없는 땅 국유화 추진" 여의도 188배·2조2천억원 규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7 11:10:04
조회 128 추천 0 댓글 0


100년 넘게 주인없는 땅 국유화 추진…여의도 188배·2조2천억원 규모[연합뉴스]


정부가 실제로 주인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등기 토지에 대한 국유화를 추진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토지 규모는 544㎢(63만 필지)로 여의도(2.9㎢)의 약 188배, 국내 토지 면적의 약 1.6%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2조2천억원이 넘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미등기로 조사된 토지에 대해 진짜 소유자가 나타나면 간단히 등기할 수 있게 하고, 남은 토지는 국가가 관리하도록 하는 특별법(미등기 사정토지 국유화 특별법)을 마련해 법무부를 비롯한 7개 부·처·청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미등기 사정(査定) 토지는 일제강점기 토지 조사 당시 소유자와 면적·경계가 정해졌으나 소유자의 사망이나 월북 등의 이유로 100년 넘게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땅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등기가 아닌 계약만으로도 소유권 이전이 가능했다. 이후 1960년 민법 시행으로 등기가 의무화됐으나 비용 문제 등으로 등기하지 않은 사례도 많았다.

여기에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속자가 누구인지 알기 어렵거나 월북자·사망자가 소유자로 남아있는 경우가 생겼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인 서울 중구 명동에도 소유권이 불분명한 미등기 사정토지가 3필지(약 1천41㎡)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년 넘게 주인없는 땅 국유화 추진…여의도 188배·2조2천억원 규모[연합뉴스]


대법원은 토지 소유권을 국민의 중요한 재산권으로 보고 사정명의인(초기에 소유자로 등록된 사람)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점유자가 등기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런 토지가 공공·민간 개발 사업에 포함되면 소유권을 확인할 수 없어 사업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생긴다.

또 주변 땅의 가치도 떨어지고, 불법 쓰레기 투기장 문제도 나타난다.

권익위는 미등기 사정토지 관련 민원이 2012년 이후 약 7천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권익위가 이번에 마련한 특별법은 미등기 토지에 대해 초기에 소유자로 등록된 사람이나 그 상속자에게 우선 등기 기회를 주고, 나머지 땅은 국가가 소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100년 넘게 주인없는 땅 국유화 추진…여의도 188배·2조2천억원 규모[연합뉴스]


이후에라도 진짜 소유자가 나타나면 소유권을 돌려주거나 돌려줄 수 없는 경우에는 보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권익위는 법무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법원행정처·조달청에 특별법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원하라고 권고했다.

권익위 정동률 산업농림환경민원과장은 "권익위가 지난 4년간의 실태 조사와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특별법 초안을 작성했고, 이후 법무부가 각 부처와 면밀한 협의를 통해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는 등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미등기 토지를 정리하면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민간 토지 개발사업도 더 빨리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부처들과 협업해 금년 말까지 법률을 제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교과서 수업 인터넷속도 10Gbps 필요한데…" 초중고 98% 1Gbps↓▶ "상승률 역대 최고" 지난해 서울 분양가 평당 908만원 올라▶ "100년 넘게 주인없는 땅 국유화 추진" 여의도 188배·2조2천억원 규모▶ "'빅5' 병원 수술 의료파행 前 74% 회복" 종합병원 이상은 97%▶ "사람들 충격 주겠다"…트럼프, '선 넘는 대통령' 약속 실천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1246 "214번 참가자가 누구야"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일 '확정' 포스터 공개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6101 6
11245 "응답하라 새 시리즈 나온다" 고아라·혜리 뒤이어 PD가 점찍은 유명 연예인 [6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2793 7
11244 "가족 중에 나만 몰라" 엄마 심장수술 투병 고백한 금수저 출신 '놀뭐' 멤버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5486 2
11243 "사랑에 눈이 멀어" 유명 여배우, 약혼자게 사기당해 재산잃고 알바 근황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6164 6
11242 "워싱턴DC 시내 가깝고 혼잡도 악명" 여객기 참사 레이건 공항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234 0
11241 "연 0.8% 저금리 대출"…중소상공인 지원 쏟아붓는 '이곳'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222 0
11240 "맛김 작년 4분기에 24% 올라… 고추장·간장도 비싸져"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268 0
11239 "설 연휴 찐 살 빼자" 쿠팡 내달 9일까지 식단관리 기획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81 0
11238 "배민, 가게 중복노출 없앤다…" 정액제 울트라콜 상품도 폐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85 0
11237 "'마른 당뇨병'도 많다" 비만이 당뇨병 주범이라고?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4627 5
11236 "놓치지 말고 도전하세요" 연휴끝 서울 중장년 일자리 '풍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55 0
11235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4만원으로 인상"…264만명 혜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251 0
11234 "서부지법 폭동 모의"…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진·이용자 고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56 0
11233 "최대 10억원→5억원" 하나은행, 비대면, 주담대 한도 축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31 0
11232 "아빠가 미안해" 정은표 서울대 아들, 군대가더니 30kg 감량... 최근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236 1
11231 "오늘도 마셨는데..." 코카콜라, '염소산염 검출'에 리콜... 국내 영향은?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743 11
11230 "남자 꼬시기 실패한 적 없어" 홍진영, 자숙 후 근황보니... 달라진 얼굴? [3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4108 3
11229 "술김에 결혼 결심" 나이트에서 만나 옷 벗고 프러포즈한 유명 연예인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548 2
11228 "저 아니예요" 김종민, '♥11살 연하 예비신부' 결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22 0
11227 "열애설도 없었는데" 아이린, ♥예비신랑 깜짝 결혼 발표 웨딩화보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74 0
11226 "이정도면 70대 수준" 김준호♥김지민, 결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04 0
11225 "월급 2.8% 느는 동안 물가 3.6% 올라"…금융위기 이후 최대 격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72 0
11224 "美, 금리인하 제동" 한은도 2월 낮춘 뒤 속도조절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56 0
11223 "무비자 이후 중국 여행 급증…상하이·칭다오 인기 여행지로"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09 0
11222 "세뱃돈으로 노트북 살까"…삼성·LG 등 AI PC 신제품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77 0
11221 "국민연금 보험료 7월부터 月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61 0
11220 "통제보다 자율성 함양 중요" 어린이 유튜브 과몰입 막으려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46 0
11219 "인생 한방?" 로또 판매액 작년 약 6조원... 또 역대 최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56 0
11218 "네이버도 얼굴·지문으로 로그인…" 차세대 '패스키' 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47 0
11217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65% 상승한 자장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36 0
11216 "식빵 무료 쿠폰에 3만명 몰려…" 고물가 생존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72 0
11215 "모두 안전해야" 사회교육 플랫폼 만든 '부산돌려차기' 피해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16 0
11214 "지구멸망까지 89초"…핵무기·AI 위험 인해 역대 최근접 [6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8447 4
11213 "얇아진 경제허리" 40대 취업자, 작년 618만명…21년만의 최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90 0
11212 "빚 못갚는 자영업자 1년새 42% 급증"…30조 대출 '시한폭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74 0
11211 "에어부산 화재원인은 보조배터리?"…기내반입물품 규정 강화 요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97 0
11210 "여성 자살률 2030년까지 악화 전망" 10만명당 15.1→16.6명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61 0
11209 "'0.1%' 초고소득 사업자 15억 이상 벌어…서울은 25억 초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48 0
11208 "가족 42%, 부담 심각" '집에서 요양' 노인 하루 2시간 돌백공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52 0
11207 "지난해 적발된 '짝퉁' 90%는 중국산" 가짜 샤넬이 가장 많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43 0
11206 "주택연금 가입자 중 독신女가 독신男의 4.7배"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54 0
11205 "태도 논란 일으키더니" 나혼산 하차 후 '카페 아르바이트' 포착된 남자 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31 0
11204 "전 재산 잃을 뻔" 정대세, ♥아내 명서현 말 듣고 '사기꾼 매니저' 색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01 1
11203 "진짜 결혼 임박했나" 주병진♥신혜선, 200평 '펜트하우스' 처분 반가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98 0
11202 "얼마나 귀한 상인지" 데뷔 30년만에 '신인상' 수상하고 오열한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86 0
11201 "발달장애 아들, 연기 배운다" 권오중, 4년간 활동 뜸했던 이유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6588 5
11200 "사위가 연예인 닮아" 김태원, 전과 때문에 딸 결혼식 불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86 0
11199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 8년만에 감소…" 전년보다 20.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207 0
11198 "암호화폐 투자는 아무도 못 믿어…그래도 돈 공부로 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215 0
11197 "작년 초에 사놨던 금·비트코인 '대박'…부동산·주식은 '쪽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81 0
뉴스 마동석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 시동…“100% 영어 대사, 전 세계 개봉 목표”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