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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임신 실수 아냐" 이경실 아들, 엄마와 절연하더니... 충격 속마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4 19:40:04
조회 250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엄마와 1년간 절연했다던 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이경실과의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지난 13일 전파를 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이 23살에 아빠가 된 아들 '손보승'과 절연했던 당시의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경실은 아들에게 일부러 냉정하게 굴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아들이) 군대라도 갔다 왔으면 괜찮은데 본인 스스로 책임 못 지면서 일은 벌어졌고, 일을 저지르면 책임이 따른다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일부러 더 냉정하게 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들 손보승은 "엄마는 제가 미덥지 않았던 것"이라며 속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경실은 손주가 태어난 후 아들과 다시 왕래하기 시작했다며, 딸 손수아가 마련한 식사자리를 통해 세 가족이 다시 만났다. 

이경실, "무슨 마음으로 아기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한거냐"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이경실은 아들이 좋아하는 두루치기를 준비했고, 손보승은 엄마의 밥상을 보고 "손주가 없으니까 간단하게 했네?"라고 말했다. 손수아는 동생의 말을 듣고 어이없는 듯 헛웃음을 터뜨렸고 이경실은 "콩나물 무친 것도 있다"라며 반찬을 내왔다. 

이날 식사자리에서 이경실은 아들에게 "너는 무슨 마음으로 아기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한 거냐"며 아들의 속마음을 물었다. 그러자 손보승은 자신만의 가정을 빨리 이루고 싶었다고 엄마에게 고백했다. 

이경실은 자신의 아들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속상했다며 진심을 전했다. 또 "너는 엄마가 이런 말 하는 게 진심으로 와닿지 않냐. 엄마에게 공감해 주는 리액션이라도 해 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사진=마다엔터테인먼트


손보승은 혼전임신을 했던 때를 떠올리며, 그가 긍정적으로 행동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손보승은 "걱정이 많았는데 걱정이 나에게 도움이 안 되니, 나도 살려고 긍정적으로 했던 거다. 다들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이경실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서도 아들의 이야기를 했었다. 당시 이경실은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생각을 갖고 사는 엄마는 아니었다. 아들을 캐나다로 유학 보냈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한국으로 돌아왔고 사춘기를 정말 심하게 보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경실은 "(아들이)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해서 '예쁘게 만나라'라고 했는데, 어느 날 여자친구가 아기를 가졌다고 하더라.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저런 일,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이를 가졌다'는 말에 앞이 캄캄했고 하늘이 무너졌다. 그때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마음이 상한 이경실은 손주가 태어난 뒤에도 한동안 아들을 만나지 않았지만 결국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기로 했다. 한편, 이경실 아들은 방송에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일터로 나가 가리지 않고 일을 하며 '가장의 책임감'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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