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펑펑 쏟더니" 오징어게임2 박성훈, AV 논란 끝에 결국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

2025.01.11 20:40:05

조회 214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오징어게임2'를 패러디한 AV 표지를 업로드하는 실수를 저지른 배우 박성훈이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결국 하차한다.

이날 11일 박성훈은 올해 공개를 앞둔 tvN 신작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최종 하차 결정을 내렸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사와 제작사 양측에서는 원만한 합의 끝에 박성훈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폭군의 셰프'는 현대에서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온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미식가 폭군을 만나 펼쳐지는 서사 드라마다. SBS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MBC '밤에 피는 꽃' 등 수많은 명품 드라마를 탄생시킨 장태유 감독의 신작으로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와 최근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인상적인 트랜스젠더 역할을 맡은 박성훈이 캐스팅되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사진=박성훈 인스타그램

그러나 최근 박성훈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 포르느 표지를 업로드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잡음이 일었다. 설상가상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자 첫 대본리딩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폭군의 셰프' 제작자 측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드라마 대본리딩을 취소한 것"이라며 박성훈 배우의 AV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박성훈 역시 지난 8일 진행된 '오징어게임2' 인터뷰에서도 눈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성훈 "오징어게임 AV 사진 담당자에게 보내려고 했던 것"

사진=넷플릭스

그는 "오징어게임2 작품과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시점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굉장히 속상하다. 저희 팀 전체에게 송구스런 마음이 굉장히 크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실수로 그런 사진이 업로드 됐지만, 어쨌든 잘못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쳤다. 며칠동안 수많은 자책과 후회, 반성을 했다. 사태의 심각성도 온전히 느끼고 있다. 앞으로는 비슷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언사나 언행도 조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잘못은 내가 했으니 나에게만 질타를 해주면 좋겠다. 수많은 제작진의 노고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럽다. 작품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 달라"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오징어게임 AV 사진이 올라가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담당자랑 작품에 대한 반응을 주고받았는데 문제의 사진을 발견하게 됐다. 그때 스케줄이 있어서 급하게 나가는 길이라 그 사진을 DM으로 보내려 한 것"이라며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라가버렸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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