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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 머리카락 있더라" 환불 요청당한 사장, 사진 확인하자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4 07:55:01
조회 24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손님이 피자에 머리카락이 들어있다며 몇 년 전의 온라인 사진을 이용해 환불을 요구한 사례가 알려졌다.21일에, 자영업자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손님이 이런 사진으로 환불을 요구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손님이 피자에 머리카락이 있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가 보내준 사진은 우리 가게에서 보낸 피자에 들어갈 수 없는 이미지"라고 주장하며, "누가 이 사진을 본 적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자 반죽 사이에 머리카락 한 올이 보이는데, 그 부분만 확대해서 찍혀있었다.한 사용자가 "피자 전체 사진을 좀 더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글쓴이는 손님으로부터 받아 추가로 피자의 사진을 게시했다.

글쓴이는 또한 "손님이 머리카락이 나온 부분을 휴지로 싸서 보관했다고 했는데, 찾을 수 없었고, 환불 요청한 피자에서도 머리카락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손님과의 통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전혀 응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한 사용자가 댓글로 "이건 2019년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가져와서 사기를 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이 사진은 2019년 9월, 한 사용자가 피자를 먹다가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직원의 불친절한 대응에 대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린 것이었다.이 정보를 받은 글쓴이는 "몹시 답답하고 억울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었는데, 이 정보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약국서 훔친 뒤 구입한 것처럼 속여...환불사기 잇달아


사진=나남뉴스


사기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약국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제품을 훔친 후 그것이 약국에서 구매한 것처럼 꾸며 환불을 요청하는 사기범들에 대한 조사다.대한약사회는 22일 수원 중부경찰서로부터 피해를 입은 약국의 확인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의 송파, 인천의 남동, 경기의 안산 상록과 수원 등 수도권의 약국들이 이들 사기범의 타깃이 되었다. 사기범들은 오메가3, 허리보호대, 스마트프로바이오, 세이네슘 등 약국의 제품을 가로챈 후, 그것을 약국에서 구매한 것처럼 속여 환불을 요청하였다. 경찰 조사 결과, 적어도 8곳의 약국이 이런 사기 행위로 인해 재정적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경찰은 서울의 금천구, 동작구 신대방동, 영등포구 대림동, 송파구 풍납동, 그리고 성남시 등에서도 유사한 사기 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기범은 커트머리 여성으로, 키는 165cm이며 뚱뚱하다. 검정색이나 흰색 티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사기 피해를 당한 약국들에게 수사과 경제5팀(031-****-5170)으로 연락하도록 요청하였다.한편으로, 이번 사기 사건이 약국을 대상으로 한 첫 사건은 아니다. 최근에는 '카드를 두고 왔다, 다시 결제하겠다'라며 속인 뒤 약국에서 잇몸약 등을 훔쳐 가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어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 "피자에 머리카락 있더라" 환불 요청당한 사장, 사진 확인하자 경악▶ 11살 초등생이 유서에 '친구 이름' 남기고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서 숨진 이유▶ "자릿세만 180만원 냈다" 7만원 과자상인, 진짜 빌런은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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