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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릿세만 180만원 냈다" 7만원 과자상인, 진짜 빌런은 따로 있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4 0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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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바가지' 논란을 일으킨 상인이 대량의 자리비를 브로커에게 지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제시되었다.21일, MBC에서는 전국의 지역축제에 노점상들의 장사를 중계하는 브로커에 대한 보도를 진행했다.

영양산나물축제는 한 해의 봄을 맞아 펼쳐지는 이색적인 축제로, 여러 상인들이 참여해 직접 캐거나 신선하게 산나물을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이번 축제는 5월에 개최되었으며, 축제기간 동안 상인들은 공식 축제장에서 영양군이 정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산나물을 판매하여 두각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이번 축제를 둘러싼 일조로운 분위기는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전통과자를 판매한 상인이 등장한 비공식 축제장에서 발생한 문제 때문에 약간의 어두운 그림자를 던졌다.

일명 야시장이라고 불리는 이 장소의 운영은 지역 상인회가 담당하고 있었다.상인회는 장사 자리를 제공하며 상인들로부터 자리비를 받아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야시장 입점 비용 5만원이 180만원으로 바뀐 사연


사진=나남뉴스


상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인 자리비는 하루에 5만원으로 상정되어 있었다.그러나 여기서 논란의 중심에 선 전통과자 노점상의 경우는 다르게 야시장에 입점하기 위해 상인회에 대략 180만원을 지불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상인회가 정한 공식 자리비의 약 9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상인회와 관련된 모든 이해당사자들 사이에서 큰 충격과 불만을 일으켰습니다.사실상,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상인이 브로커에게 막대한 금액을 지불한 것이 아니라, '팀장'이라고 불리는 브로커에게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팀장은 축제조직위로부터 야시장 공간을 전문적으로 경매에서 낙찰받은 후, 전국의 축제를 돌아다니는 외지 상인들에게 재분배하며 추가 수익을 얻었다.브로커는 야시장 운영에 필요한 천막 및 현수막 설치, 전기 등 시설 설치, 관객을 유혹하기 위한 공연단 섭외 등을 이유로 중개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자리비가 지나치게 상승했다. 브로커는 이번 영양산나물축제에서만 약 30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알려졌다.대부분 노령의 노점상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이렇게 불만을 토로했다: "팀장은 모든 축제 정보를 알고 있다. 우리는 그런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어렵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장사를 하니 이런 일이 불가피하다.", "이 일만 배웠기에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하고 겨우 살아가고 있다.", "시에서 500만원으로 결정된 자리비가 1500만원까지 올라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중간에서 계속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 라고 호소했다.

MBC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악평을 받은 영양군의 주민들은 앞으로의 지역축제가 제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 "자릿세만 180만원 냈다" 7만원 과자상인, 진짜 빌런은 따로 있었다▶ 사이드미러를 건드린 아이에게 400만원 요구한 차주가 검찰에 송치된 이유▶ "할머니가 다쳐서 급해요" 남성승객, 인천→천안 달렸는데 갑자기 돌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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