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돌보고 월 3천만원 번다" 30대남 , 어떤 직업이길래

나남뉴스 갤러리

1/3

싱글벙글… 네이트판 이명박 민심.jpg 흠.... 명바이는 인정이지... 작성자 : 갈베

"어르신 돌보고 월 3천만원 번다" 30대남 , 어떤 직업이길래

나남뉴스

2023.06.23 10:50:05

조회 6992 추천 20 댓글 89

사진=나남뉴스

어르신들을 돌보는 주간보호센터에서 하루에 8시간 일하고 매월 3000만원을 벌고 있는 30대 남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탐구생활 - 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에서 광주에서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는 신승준씨(36)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신씨는 먼저 주간보호센터에 대해 "어르신들이 혼자 집에 있기 어려우니까 정부에서 만든 어르신들 유치원이라고 보면 된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센터로) 데리고 와서 생활하고, 재미있게 놀아주다가 다시 집으로 데려다준다"고 설명했다.

이 유튜브 출연은 신씨가 직접 신청했다고 한다. 신씨는 "지금은 편안하게 살고 있지만, 저도 한부모 가정에서 사회보장제도를 받으며 많이 힘들게 자랐다"며 "제가 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인데 젊은 사람들이 하기 싫어한다. 멋없고 더러워서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로도 충분히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잘 살 수 있다는 걸 알려주면 젊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해서 출연 신청했다"고 말했다.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8년째라고 밝힌 신씨는 "처음 이 일을 할 때 운전하면서 할머니 한 분이 대변을 실수하셨다. 혼자 몸을 닦기 어려우셔서 제가 직접 집으로 데려가서 샤워를 도와드렸는데 더럽거나 싫지 않았다. 마음이 아팠다. 그때부터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노인주간보호센터 사장님의 성공 스토리

사진=유튜브

이어 "처음에는 7년 전에 아주 작은 규모로 시작했다. 2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면서 6년 동안 운영하다가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규모를 키웠다. 아직도 은행에 갚아야 할 돈이 절반 이상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신씨가 운영하는 주간보호센터에 있는 노인들 중 90%는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한다. 그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이상하게도 좋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면 안 되는 것 같다"며 "사회 복지라고 하면 복지에만 집중하고 이걸로 사업을 하면 안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노동강도도 높고 힘든데 돈도 못 벌면 보람 있고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이라도 할 수 없다. 나는 사회에서 좋은 일을 하면서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 일이 자신의 천직이라고 느낀다. 그의 수입은 어떨까. 그는 "정부 사업이기 때문에 공적 자금을 사용한다. 어르신들도 등급별로 다르지만 보통 3~5등급 어르신들이 많이 오신다. 3등급 어르신이 하루에 오셔서 놀고 가시면 5만5000원을 받는다. 밥값으로 하루에 4000원씩 추가로 받으면 한 어르신당 하루에 6만원 정도 낸다"며 "하루에 70명 정도 오시니까 수익은 약 420만원이다. 여기서 직원들의 급여나 다른 비용을 빼면 월 3000만원 이상 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씨는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과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 "어르신 돌보고 월 3천만원 번다" 30대남 , 어떤 직업이길래 ▶ 여성 경찰관 강제추행·여자화장실 불법촬영… 현직 경찰관 2명 기소 ▶ 70대 노인이 일본도 휘둘러 50대 사망하게 만든 황당한 이유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1192	'신라면•새우깡 가격인하' 농심, "생활물가 하락 체감하세요" 가격 얼마? [1]	나남뉴스	23.06.28	103	1
1191	'브렌트퍼드 계약' 김지수 프리미어리그 확정...EPL 개막전서 손흥민 만나나? (+연봉)	나남뉴스	23.06.27	75	1
1190	"코피 터진다" 뉴진스, 티저 공개 '금발'로 무장 컴백 일정은? [2]	나남뉴스	23.06.27	195	3
1189	"죽인 피해자가 나에게 말을 했다" 정유정 진술, 심신미약 노렸다	나남뉴스	23.06.27	118	0
1188	"5년간 전업 주식투자했다" 가수 정재욱, 방송 활동 못했던 슬픈 사연 공개	나남뉴스	23.06.27	126	0
1187	"젊음을 응원합니다" 20대 여성, 야구르트 언니가 된 반전 사연 공개 [1]	나남뉴스	23.06.27	163	0
1186	"잠만 자는 사이예요" 오연수♥손지창, 과거 스캔들 부터 근황 낱낱이 공개	나남뉴스	23.06.27	206	1
1185	"시청만 해도 처벌 받아" 황의조 영상, 디지털 성범죄 처벌 대상은? [1]	나남뉴스	23.06.27	286	2
1184	"이 정도였나" 카라 박규리, 12살 연하 전남친 '코인' 사기 딛고 '워터밤' 파격 비키니 공개 [51]	나남뉴스	23.06.27	8614	3
1183	"MZ부터 레전드까지" '2023 서울국제블루스 페스티벌' 개최...장소, 티켓팅, 일정은?	나남뉴스	23.06.27	56	1
1182	KG모빌리티, 1800만원 '갓성비SUV' 더 뉴 티볼리 출시...스펙, 가격, 특징은?	나남뉴스	23.06.27	77	0
1181	"10년 넘게 참았는데 이젠 못참아"...태연 팬들 뿔났다, SM 앞 트럭시위한 충격적 이유	나남뉴스	23.06.27	137	0
1180	독보적 볼륨감" 장윤주 , 44세 안 보이는 군살 한 점 없는 탄탄한 몸매	나남뉴스	23.06.27	162	0
1179	"아들이 관장과 일대일 운동을 하다가"초등子,뇌출혈…지적장애 판정	나남뉴스	23.06.27	73	0
1178	"속이 타들어간다" 대치동 집주인 , 당장 10억을 어디서 구해야 하나 하소연	나남뉴스	23.06.27	194	1
1177	"박사인줄 알았더니 재연배우" ,신재생 에너지 투자를 빙자한 사기 사건 급증	나남뉴스	23.06.27	107	0
1176	"유명 연예인도 말렸다" 박수홍 김용호 고소 ,허위사실이 모두 명백했기 때문에..	나남뉴스	23.06.27	155	2
1175	"중학생인 줄 알고도 했다" 강남 투신 생중계 20대男, 이번엔 여중생과 성관계 들통 [1]	나남뉴스	23.06.27	291	1
1174	"출생신고 안 한 아기 400만원에 팝니다" 게시글, 입양 문의 3분만에 답장 [3]	나남뉴스	23.06.27	165	0
1173	"이제 겨우 1" 박성광♥이솔이, 8.8kg 증량 필요 하지만 몸매는 감탄	나남뉴스	23.06.27	117	0
1172	"무대 열망있다" 지드래곤, 본업인 가수로서 활동 오래 쉬었다	나남뉴스	23.06.27	55	0
1171	"집에서 뛰어내려 볼래? 30세 쇼호스트 前남친 , 어떻게 하면 화풀거야 물어봤더니..	나남뉴스	23.06.27	84	0
1170	'남편 사망 정식세트' SNS타고 대유행 중인 오싹한 이유(마당이 있는 집) [133]	나남뉴스	23.06.27	7110	16
1169	소녀시대 수영, "우리 할아버지는 참전용사" 감동 눈물 쏟았다	나남뉴스	23.06.27	64	0
1168	후쿠시마 원전수 10L=엑스레이 1번 찍는 수준? 연구결과에 모두 경악 [2]	나남뉴스	23.06.27	150	2
1167	배우 하석진, '벤츠는 비싸... 1억원대 차 일시불' 무슨 차길래?	나남뉴스	23.06.27	83	0
1166	'반찬훔친 참전용사 할아버지'에 오열한 시민들,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 [1]	나남뉴스	23.06.27	60	0
1165	"병풍과 다를바 없어" 런닝맨 송지효, 방송 태도논란에 누리꾼 하차 요구 [83]	나남뉴스	23.06.27	7290	32
1164	"꼭꼭 숨겨라" 진화하는 마약던지기, 기상천외한 장소 대체 어디길래?	나남뉴스	23.06.27	57	0
1163	유재석, 안테나에 30억 투자...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 됐다 [41]	나남뉴스	23.06.27	2814	4
1162	"중고차 허위매물 사라지나?"...현대자동차 중고차 판매사업 개시	나남뉴스	23.06.27	111	0
1161	故김성민 26일 사망 7주기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렸다	나남뉴스	23.06.27	97	0
1160	"여기가 갤러리야 집이야?" 백종원❤+소유진, '2821억' 소름돋는 재산 규모는?	나남뉴스	23.06.26	168	0
1159	'사냥개들' 이상이, 체지방률 7% 몸만드는 식단 운동 비결 대공개 [1]	나남뉴스	23.06.26	117	0
1158	샤넬모델 신현지' 쇼 직전 교통사고, 신호위반 차량에 치여	나남뉴스	23.06.26	125	0
1157	'파경 위기' 홀쭉해진 황정음, 남편 이영돈과 아이들 손잡고 근황 전했다	나남뉴스	23.06.26	149	0
1156	"문화 대통령" 이영지, 이번엔 '워터밤 물총 테러' 공개해 모두 경악	나남뉴스	23.06.26	105	0
1155	황의조, 사생활 폭로 글·영상에 "근거없는 루머-비방"→법적대응 예고 [1]	나남뉴스	23.06.26	101	0
1154	"편의점으로 10년 무명 버텨" 배우 박성웅의 안타까운 사연 밝혀졌다 [2]	나남뉴스	23.06.26	174	0
1153	'17만 팔로워' 왜소증 가진 난쟁이 고양이 '피그'의 안타까운 사연 [29]	나남뉴스	23.06.26	8260	28
1152	"드디어 공개했다" 장동건❤+고소영 '딸' 똑닮은 DNA에 소름돋는 재력 수준 [1]	나남뉴스	23.06.26	297	0
1151	"3시간 연속으로" 신동엽, '시간 vs 횟수' 와이프에게 미안했던 진짜 이유는? (쉬는부부)	나남뉴스	23.06.26	120	0
1150	"비오는데 16차선을 무단횡단..." 경찰측, 운전자과실이다 [2]	나남뉴스	23.06.26	145	0
1149	MBN 이연제 기자, 향년 26세 사망...사인은 무엇? [1]	나남뉴스	23.06.26	226	0
1148	이승철 전국투어 'RETRO Night' 개최...일정, 예매방법은?	나남뉴스	23.06.26	52	0
1147	"레알로 가라!" '스파이더맨' 톰홀랜드, 손흥민 찐팬 인증했다 [5]	나남뉴스	23.06.26	129	0
1146	"24세 이전에 처음 경험했어요" 은둔청년, 24만명이 넘어서고 있다 [4]	나남뉴스	23.06.26	288	0
1145	"조계종에 환속 신청" 도연스님, 위장이혼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나남뉴스	23.06.26	66	0
1144	"23년 전 범인 기소" 장기미제 성폭력 사건, DNA 대조로 해결…	나남뉴스	23.06.26	37	0
1143	"좀생이 같아!" 한영 , 박군 얼마나 돈을 안쓰려 했길래	나남뉴스	23.06.26	79	0
뉴스	‘미초바♥’ 빈지노, 아빠 다 됐다…6개월子, 눈에 꿀 뚝뚝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