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3개에 100만원" 강남 교사, 킬러문항 팔아 돈 번다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2 10:50:05
조회 209 추천 2 댓글 3


사진=나남뉴스


A씨라는 이름의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 임시 교사가 최근 대치동의 큰 학원에 '킬러 문항'이라는 모의고사 문제 3개를 대략 100만원에 팔았다. 친구의 추천을 받아 지난해부터 큰 학원에 문제를 팔기 시작한 A씨는 이를 추가 수입원으로 삼아 한 달에 최대 10개의 문제를 팔고 있다. 

월 수입이 약 300만원인 A씨는 "학교에서 받는 급여보다 '킬러 문항'을 만들어 팔아 얻는 수입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학원 매니아'의 중심이 되는 '킬러 문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사슬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A씨와 같은 교사들이 부수입을 얻기 위해 대형 학원에 '킬러 문항'을 판매하는 것이 그 예시이다. 

A씨는 많은 교사들이 그와 같은 방법으로 추가 수입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업계에 따르면 국어 과목의 '킬러 문항'은 25만원, 수학 과목은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문제 출제자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를 출제한 경험이 있다면 가격이 더욱 상승한다.

실제로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킬러 문항'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료들이 많다고 말하고 있다. '킬러 문항'이 학생들의 대학 입학 가능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그들은 수업 진도에만 집중할 수 없게 되었다.

내신 시험문제 출제를 앞두고 벌어지는 이상한 풍경


사진=나남뉴스


교사들이 내부 평가 시험 문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학과의 교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특히 국어 교사들이 이를 주도하는데, 수능 국어 시험에서는 일반적으로 법률, 경제를 다루는 사회과학적인 글이나 과학 기술에 대한 글이 포함된 문제가 '킬러 문항'으로 불리곤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교사 자신도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지식을 요구하므로, 사회학이나 과학 교사들에게 설명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5년 차 교사인 한모씨(33)는 "한 달 동안 대학 전공 교재를 공부해 만든 문제를 학생들에게는 5분 만에 풀어야 한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대학 입학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의 대부분을 '킬러 문항'을 풀이하는 데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 박지원 군(19)은 "학원에서는 '킬러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 경찰대 입학 문제부터 PSAT(공직적격성 평가 시험), LEET(로스쿨 입학시험)에 나온 문제를 푸는 일도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들 사이에서는 수업 시간이 결국 '킬러 문항' 풀이 시간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무시하고 학원에서 제공하는 고난이도 문제집에 집중하는 현상이 일상화되어 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킬러 문항이 있어야 수능 변별력이 있다는 것은 사교육계 입장을 대변하는 궤변에 불과하다"며 "오는 26일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할 때 역대 킬러 문항 사례를 소상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3개에 100만원" 강남 교사, 킬러문항 팔아 돈 번다 고백▶ "유기농·무농약 이라더니" 제주 타이거너츠, 기준지 26배 초과 쇳가루 범벅▶ '악성코드 감염' 의심된다면, 어플 '시티즌 코난' 깔아보세요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1142 22kg 증가" 강남, 이상화 식단 관리만 지켰어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154 0
1141 "♥신은정과 뽀뽀? 가족끼리 그러는 것 아냐..." 박성웅, 아들과는 매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90 0
1140 "참 힘들게도 산다" ,음식값 4만원 안 내고 핸드폰 놓고 튄 손님 [5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8027 11
1139 경찰을 피해 버스 좌석 아래 숨어있던 승객의 정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81 0
1138 "불법 취득 사생활 유포…모두 허위" 황의조 ,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 [6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5815 20
1137 "하우 머치(얼마냐)" 기안84, 현지인 9명 달려든 인도 마사지 "개미 지옥" 경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226 0
1136 "독재자 푸틴 최대위기" 최측근 프리고진, 무장반란 일으켰다 [2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2677 6
1135 토요타 최장수 모델 '크라운' 크로스오버로 출시됐다...가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75 0
1134 "반갑습니다 형님" 영화 '친구' 조폭 두목 결혼식, 기괴한 풍경 관심집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166 0
1133 임영웅 "팬들은 나의 별, 태양보다 큰 존재" 곡 쓰고싶은 간절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154 1
1132 맨시티 선수단, "만수르 8342억짜리 슈퍼요트 타고파" 요트내부 어떻길래?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3226 7
1131 "8일만에 연매출 4.9억 달성" 백종원, 나폴리에서도 통했다 [4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3078 1
1130 '악귀' 한국적 오컬트, 김은희 역시 남달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119 1
1129 "전자발찌 차고 또 성폭행" 30대 男, 귀가하던 10대 뒤쫓아가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300 1
1128 "콘서트 수익 꼴랑 100만원 받아" '잘가요' 가수 정재욱, 근황 재조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178 0
1127 "벌받은 듯" 김영철, 생일에 깁스할 정도로 다리가... 결국 병원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79 0
1126 "호텔에서 비키니 입고" 장영란❤+한창 눈에서 꿀이 뚝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143 0
1125 "아내는 두번하고 포기" 개리, 최근 '아들' 하오 운동회 참석 눈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142 1
1124 "싼타페 스포츠 출시?" 레인지급 럭셔리한 컴팩트 외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60 0
1123 "벤츠는 지금 사야해" 황금 6월 프로모션 기회 노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75 0
1122 "사도 등록을 못해..." 포드 리모르 캠핑카 주의경보 떨어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45 0
1121 "국내 출시 기원" 투싼 저리가라 무파사, 기능도 1성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26 0
1120 "제발 잘 버텨내줘" 김준희 반려견, 개물림사고 충격적인 당시 상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59 0
1119 "출연료 큰거 한장" 조나단, BTS 후임 광고 모델로 발탁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108 1
1118 '갤럭시 Z 플립5' 충격적인 가격과 출시일, 사전 예약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165 1
1117 "입금 내역까지 공개" 박명수 , 훅까말에서 공객한 월 저작권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38 0
1116 "꽃게 샀다 남편에게 혼났다" 소래포구, 또 사라진 꽃게다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47 0
1115 "아이 타고 있어!" 벤츠차주, 버스 진입로 막고 큰 소리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46 0
1114 "서울 가고 싶어" 日 20대 여성 , 한국 좋다고 이런 일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69 0
1113 "20년 만에 멘땅 해딩" 백종원, 초심 돌아간 시간이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27 0
1112 "넌 몇번째 엄마 딸이야? 편승엽 딸 , 아빠의 3번 결혼에 상처 받은 사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38 0
1111 "트바로티 진가 보여줄 것" 김호중 , 추석특집 단독 TV쇼 진행 긍정검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51 0
1110 "700억 대박 김민제" 처제 , 형부 찬스로 제대로 사용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59 0
1109 '맥심 완판녀' 김이서 , 남친 나이 따질 수 밖에 없는 충격적인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83 0
1108 "250억 먹튀" 사기당한 합천군, 세금으로 '300억 메꾼다' 주민들 부글부글 분노 폭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63 0
1107 입대한지 4일된 훈련병 "개xx 같은게" 욕하며 소대장 폭행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67 0
1106 "정신 잃었는데도..." 충남 서산 30대 남성, 무차별 폭행 충격 내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42 0
1105 "1호 탈북민 배우" 김혜영, 이혼만 3번 우울증 활동 중단 근황 공개됐다 모두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54 0
1104 "너 완전 XX야" 하하, 결국 촬영 도중 전소민에게 '폭발' (런닝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47 0
1103 "폐기될 수 있습니다" 20억 들인 거북선, XXX만원에 판매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22 0
1102 매년 수천만원 기부하는 임영웅, 사실 '이런' 충격적인 이유 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32 0
1101 "얼굴 노출 없이 3500만원" XX유튜버들의 하루 수익이 공개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59 0
1100 "호프집 여사장" 유지연의 반전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범죄도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31 0
1099 "알몸으로 춤춰" 권은비, 워터밤 찢은 파격 비키니 자태에 모두 깜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64 0
1098 "누나 밥 잘 먹어, 잘자" 공개된 박하선 가정사에 모두 오열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30 0
1097 "쿠테타 일어났다" 러시아 푸틴에 반발하는 단체 등장해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22 0
1096 "빚만 몇 십억..." CEO 송은이의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42 0
1095 쯔위, 부모님 위해 XX억 펜트하우스 '전액 현금' 구입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22 0
1094 "엄마가 2명 있어" 배우 이승연 가슴아픈 가정사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23 0
1093 "한 입 먹고 복통, 설사" 쓴맛 나는 망고주스...성분 검사결과에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28 0
뉴스 노정의X조준영, 중독성있는 선후배 케미 (바니와 오빠들)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