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 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주의'

나남뉴스

2024.11.22 11:35:04

조회 190 추천 0 댓글 0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연합뉴스]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선납했다가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돈을 떼이는 피해가 잦아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의료기관 휴·폐업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964건이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도별 상담 건수는 2021년 196건, 2022년 247건, 작년 275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들어선 지난 9월까지 246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202건)보다 21.8% 늘었다.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연합뉴스]

상담 이유로는 선납 진료비 환급 요구가 687건(71.2%)으로 가장 많았고 치료 중단에 대한 불만이 178건(18.5%)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치과와 피부과가 각각 332건(34.4%), 280건(29.0%)으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성형외과가 56건(5.8%), 한방이 44건(4.6%) 등이었다.

의료법 시행 규칙은 의료기관이 휴·폐업하려면 신고 예정일 14일 전까지 웹사이트 등에 안내문을 게시하도록 명시한다.

하지만 휴·폐업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갑자기 폐업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연합뉴스]

아울러 안내문을 게시해도 소비자가 게시 기간 내에 의료기관이나 해당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으면 휴·폐업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이벤트성으로 과도하게 가격을 할인하거나 치료비 전액 선납을 요구하는 의료기관은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계약 시 반드시 치료 내용과 금액이 포함된 계약서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금 대신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하고 휴·폐업으로 계약 사항이 지켜지지 않으면 카드사에 '할부항변권'을 행사하라고 조언했다.

할부항변권은 2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할부 결제한 후 사업자 폐업이나 정당한 해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카드사에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다.

▶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⅓로" 아침 굶는 학생은 1.5배 늘어 ▶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 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주의'▶ "재산기준 완화" 기초생활수급 선정, 차량 500만원 이하 4.17%만 소득산정 ▶ "경로당 난방비 월 40만원 지원" 겨울철 위기가구 40만명 점검 ▶ "북한,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털었다" 경찰, 北소행 첫 확인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예능 속 모습이 오히려 이미지 반감 시킨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1/27	-	-
10464	"부작용 없이 암세포 사멸"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몸 안에서 직접 만든다	나남뉴스	24.12.11	237	0
10463	"의정부 지하철·경전철서도 기후동행카드 쓴다" 언제부터?	나남뉴스	24.12.11	178	0
10462	"내년부터 2금융권에서도 보이스피싱 피해 배상"	나남뉴스	24.12.11	193	0
10461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 마일리지는? 항공권 가격은?"	나남뉴스	24.12.11	265	0
10460	"경찰, 쿠팡플레이 압수수색" 네이버 스포츠중계 자료 유출 의혹…	나남뉴스	24.12.11	191	0
10459	"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 [1]	나남뉴스	24.12.11	323	1
10458	"내일 첫차부터 열차 정상운행" 철도노조, 파업철회·업무 복귀…	나남뉴스	24.12.11	163	0
10457	"뒤에서 끌어안고, 현관에서..."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에 당한 피해 폭로 [4]	나남뉴스	24.12.11	1656	4
10456	"침대서 낙상사고 당해" 황보라 아들, 대체 무슨 일? '식겁'	나남뉴스	24.12.11	909	0
10455	뉴진스도 한다는 '피크민 블룸'…사용자 두달새 130만명↑	나남뉴스	24.12.10	347	0
10454	"등본상 특이사항 확인" 케이뱅크, '전세 안심 서비스' 출시…	나남뉴스	24.12.10	277	1
10453	"연말 내수경기 진작" 카드사 5∼6개월 무이자할부 부활…	나남뉴스	24.12.10	265	1
10452	"韓경제 운명 앞으로 1~2주에 달렸다" 탄핵정국 장기화 공포… [42]	나남뉴스	24.12.10	6476	17
10451	"가맹본부는 부당이득 돌려달라"…치킨 가맹점주들도 소송 예고	나남뉴스	24.12.10	201	0
10450	"네이버 포스트 내년 4월 종료"…게시글 블로그 이전 가능	나남뉴스	24.12.10	222	0
10449	"24시간 신속 답변" 성동구 '스마트 AI 민원안내 챗봇' 운영… [2]	나남뉴스	24.12.10	302	0
10448	"목 비트는 태국 마사지 받은 여가수, 전신마비 끝 숨져"	나남뉴스	24.12.10	255	0
10447	"은행권 예·적금 금리 줄인하 시작" SC제일은행, 최대 0.25%p↓	나남뉴스	24.12.10	199	0
10446	"안 지키면 처단당할 거야" 시골 초등교실의 작은 계엄 수업	나남뉴스	24.12.10	195	0
10445	"제자와 불륜? 딸까지..." 팝핀현준, '가짜뉴스'에 분노... "꼭 잡을 것" [16]	나남뉴스	24.12.10	3361	5
10444	"국정 운영 자격없다" '국민의힘 의원 아들' 엄주원 MBC 아나, 소신밝혀	나남뉴스	24.12.10	251	0
10443	707특임단장 "'의원 150명 넘으면 안된다, 끌어낼수 있나' 지시받아" [3]	나남뉴스	24.12.09	471	0
10442	"수능 표준점수 수석은 현역 의대생" 'N수생 침공' 현실화	나남뉴스	24.12.09	251	0
10441	"술 마시면 탈모온다?" 논문들 분석해보니... "연관성 떨어져" [23]	나남뉴스	24.12.09	5256	3
10440	"다케시마 탈환 기회"…日극우세력, 韓계엄사태 틈타 독도 도발	나남뉴스	24.12.09	219	0
10439	"올해도 건보 지역가입자 부담 보험료 10조원 밑돌듯…2년 연속"	나남뉴스	24.12.09	190	0
10438	"어리면 처벌 안 받나?" 교실까지 파고든 온라인 도박...	나남뉴스	24.12.09	188	0
10437	"마일리지 1만여석 추가 공급" 아시아나, 제주 노선 마일리지 판매	나남뉴스	24.12.09	173	0
10436	"건강한 식단, 만성 통증 완화 효과…여성에게 효과 더 커"	나남뉴스	24.12.09	181	0
10435	"10% 할인" 카카오, 25일가지 카톡 선물하기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나남뉴스	24.12.09	174	0
10434	"경기도 복지정책 '누구나 돌봄'", 내년 15→28개 시군 확대	나남뉴스	24.12.09	174	0
10433	"항암치료 끝" 사유리 엄마, 암 보험금으로 '이것' 엄청 많이 사 [1]	나남뉴스	24.12.09	383	0
10432	"사인은 목욕 중 익사" 러브레터 日배우, 사망이유 밝혀졌다	나남뉴스	24.12.09	272	0
10431	"작년 기초연금 수급률 67%" 지역별 최대 3.5배 격차	나남뉴스	24.12.08	260	0
10430	"한국 여행 예약취소 이어져" 여행업계, 정부와 '공동상황반' 가동 [33]	나남뉴스	24.12.08	5673	18
10429	"이과생 유리 현상 지속" 수능 수학 미적분 '쏠림 현상' 여전… [1]	나남뉴스	24.12.08	299	0
10428	"시동 전 노크 해주세요" 추위 피해 차량에 숨어든 길고양이… [2]	나남뉴스	24.12.08	329	0
10427	"0∼2세 표준보육과정 개정 확정"…3∼5세 누리과정과 연계 강화	나남뉴스	24.12.08	183	0
10426	"일본산 암컷대게 유통 비상"…경북도, 대게 원산지 점검 나선다	나남뉴스	24.12.08	214	0
10425	"신축건물 도로명주소, 신청없이 자동 부여" 국토부, 시스템 개선	나남뉴스	24.12.08	175	0
10424	"가성비 좋은 중기제품 한자리에"…10∼12일 사랑나눔바자회	나남뉴스	24.12.08	161	0
10423	"더 낸 보험료 찾아가세요"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 101억원…	나남뉴스	24.12.08	156	0
10422	"내년 자체 모뎀 스마트폰 출시" 애플, 퀄컴과 '헤어질 결심'…	나남뉴스	24.12.08	172	0
10421	"엄마는 이제 포기했다" 이효리♥이상순, '2세 임신 계획' 재조명 [63]	나남뉴스	24.12.08	9298	3
10420	"PD와 나눈 대화 아니다" 임영웅, SNS 메시지 논란 '갑론을박' [93]	나남뉴스	24.12.08	10853	45
10419	"윤석열 파면·구속하라" 영화인 2518명, 긴급 성명 내놨다 [164]	나남뉴스	24.12.07	8257	60
10418	"필러가 등까지 퍼져" 이세영, 가슴시술 부작용 '심각' 무슨 일?	나남뉴스	24.12.07	498	0
10417	"학생 피해 없게 복장 자율화" 항의 빗발친 '尹모교' 충암고… [37]	나남뉴스	24.12.07	8219	12
10416	외신 "궁지 몰린 대통령직에 한국 영부인 어른거려"... 왜?	나남뉴스	24.12.07	267	0
10415	"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이더리움 9개월만에 4천달러 돌파	나남뉴스	24.12.07	238	0
뉴스	방탄소년단 RM, 설 연휴에도 열일... 폭설로 제설 작업	디시트렌드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