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멜로, 휴먼 드라마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국가: 한국

러닝타임: 148분

배급: 미갤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서울 변두리의 한 재개발 구역,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50대 

수급자 현수는 삶에 대한 기대도, 사람에 대한 애정도 

내려놓은 채 매일 아슬아슬한 생을 버티듯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나타나는 야쿠르트 배달원 오성자를 만난다.

고된 삶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따뜻함을 잃지 않은 그녀는, 

외롭고 날 선 현수의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하는데....

주요 등장인물:

이현수 (53세)

시한부 선고를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과거에는 공장에서 일하던 기술자였지만, 구조조정 이후 인생이 무너졌다. 말이 적고 냉소적이지만, 속 깊은 감정이 숨어 있다.

오성자 (51세)

동네 야쿠르트 배달원.

혼자 딸을 키우며 고단하게 살아온 인물. 상냥하고 명랑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큰 상실을 품고 있다. 현수의 내면을 직감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따뜻한 사람.

문소정 (28세)

성자의 딸. 어머니가 현수와 가까워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갈등을 일으키나, 결국엔 현수가 어머니에게 남긴 진심을 받아들이게 된다.

최필규 (61세)

동네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자영업자. 말수는 없지만 현수를 아끼는 몇 안 되는 친구. 마을의 재개발 상황을 상징하는 인물.

주요 키워드/테마:

시한부 / 운명적 사랑

재개발 / 사라지는 공간

중년의 사랑 / 치유와 연결

삶의 마지막에 찾아온 따뜻한 기적

“남은 시간이 아니라, 남은 마음이 중요하다.”

평론가 한줄 평:

한 병의 유산균이 아니라, 한 줌의 온기가 왔다."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사랑이 이토록 절제되고 고요하게 

펼쳐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작품.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와 담백한 연출이 오히려 감정을 더 깊게 흔든다.”

중년의 로맨스는 눈물보다 따뜻한 미소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