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 약 2년, '코로나 우울' 심각...30대 가장 심해

메디먼트뉴스

2022.01.20 00:05:04

조회 2934 추천 13 댓글 52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코로나 발생 만 2년이 된 지난해 12월, '코로나 우울'이 여전히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코로나 발생 초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나쁜 수준이다.

주요 정신건강 지표인 자살생각 비율은 2020년 3월 9.7%에서 2021년 12월 13.6%로 40% 증가했다. 5명 중 1명이 우울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특히 30대의 정신 건강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30대의 우울 점수는 6.4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은 연령대인 60대 이상(4.2점)보다 1.5배 높았고, 우울 위험군 비율은 27.8%로 60대 13.8%(2배), 50대 16.0%(1.7배)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30대의 우울 점수와 우울 위험군 비율은 조사 시작 이래 지속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대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9월까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우울 점수와 우울 위험군 비율이 높은 수준이었으나, 2021년 12월 조사에서는 전체 평균 점수 수준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함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0대 여성의 우울 점수(7.0점)와 우울 위험군 비율(33.0%)이 특히 높았다.

우울감은 여성이 더 많이 느끼는 반면 자살 생각률은 30대 남성이 22.4%로 가장 높았다. 30대 여성의 자살 생각률은 13.8%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20대의 자살생각률은 성별에 관계 없이 17.3% 수준으로 비슷하게 높았다. 심리적 어려움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없다'라고 대답한 비율은 우울 점수와 자살생각 비율이 높게 나타난 30대가 13.6%로 가장 높았다. 20대도 12.4%로 다른 연령대(60대 9.0%~40대 11.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시국이 장기화되면서 감소 추세다. 코로나 불안 점수는 2020년 3월 5.5점, 2020년 12월 5.1점, 2021년 3월 4.6점, 2021년 12월에는 4.0점까지 떨어졌다.

2020년부터 분기별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해오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살률 증가 등 국민 정신건강이 나아지지 않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라면서 "앞으로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국민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정책을 촘촘히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 발생 약 2년, '코로나 우울' 심각...30대 가장 심해 ▶ 좌식 생활, 암 환자의 사망 위험 높인다...왜?▶ KMI한국의학연구소,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자 건강검진 지원 ▶ LG화학, 인슐린 저항성 개선 당뇨병 신약 미국 임상 1상 진입 ▶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겨울철 피부에 약? 아니면 독?▶ 갑자기 어지러우면 빈혈? 철분제 복용 여부 확인해야 ▶ "인비절라인 치료 필수 정보 모아" 인비절라인 코리아, 광주 세미나 성료 ▶ 부산서 50대 가장, 장기기증으로 2명 살려 ▶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디지털 전환 통한 스마트병원 가속화 추진 ▶ 부민병원, 협진 시스템 비대면 진료 '순항'… 스마트의료 실현 '성큼'

고정닉 2

원본 첨부파일 1

5628_4865_17.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23819	'놀면 뭐하니?' 송건희, '놀면 뭐하니?'서 미모 폭발... 미주와 깜짝 인연 공개	메디먼트뉴스	07:20	4	0
23818	'살림남' 이민우,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 동맥경화, 고혈압 진단	메디먼트뉴스	07:10	4	0
23817	구혜선, 모자 착용 논란에 "자유로운 선택" 강조… "황당무계한 논쟁 환영"	메디먼트뉴스	06:55	5	0
23816	'옥씨부인전' 임지연, 정체 발각 위기…긴장감 최고조	메디먼트뉴스	06:40	7	0
23815	'전참시' 김수지 아나운서, MBC 사장 포상에 '열정 넘치는 N잡러' 주목	메디먼트뉴스	06:30	9	0
23814	'尹 지지' JK김동욱, 외국인 정치활동 혐의 고발에 "표현의 자유 침해" 반발	메디먼트뉴스	06:15	8	0
23813	'나완비' 한지민, 이준혁 향한 마음 자각... 설렘 가득한 전개	메디먼트뉴스	06:05	9	0
23812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금새록의 애절한 이별...과연?	메디먼트뉴스	06:00	9	0
23811	윤은혜, 검은색 미니드레스로 시선 사로잡아, 완벽한 몸매 과시	메디먼트뉴스	01.18	52	0
23810	마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에 "기쁘지 아니한가" 환영 [1]	메디먼트뉴스	01.18	61	0
23809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현실 판타지로 안방극장 접수…'은호 앓이' 열풍	메디먼트뉴스	01.18	41	0
23808	황가람, '불후의 명곡' 통해 극심했던 생활고 고백... "노숙 생활, 쓰레기 주워 먹으며 버텼다"	메디먼트뉴스	01.18	38	0
23807	복면가왕, 임영웅 닮은꼴 등장에 뜨거운 관심...김구라 "임영웅이 연상되는 창법"	메디먼트뉴스	01.18	37	0
23806	에일리, 최시훈의 특별한 프러포즈 공개...대형 다이아 반지 프러포즈에 '오열'	메디먼트뉴스	01.18	44	0
23805	윤 대통령 체포 여파, 아이유 향한 악플 공세 논란 "속이 좀 시원하냐" [128]	메디먼트뉴스	01.18	7148	21
23804	브브걸, 신곡 'LOVE 2'로 차트 정주행 예고	메디먼트뉴스	01.18	53	0
23803	김민희, 홍상수 감독과의 혼외 임신 소식에 여론 싸늘...홍 감독 아내, "몰랐다" 심경 밝혀	메디먼트뉴스	01.18	67	0
23802	송가인, 심수봉 프로듀싱 '눈물이 난다' 티저 공개… 고혹적인 변신	메디먼트뉴스	01.18	56	0
23801	옥씨부인전, 임지연의 과거 노비 동료들과 재회… 긴장감 고조	메디먼트뉴스	01.18	48	0
23800	도대윤, '언더커버' 통해 15년 만에 무대 복귀… 정신병원 입원 과거 고백	메디먼트뉴스	01.18	44	0
23799	혜리, 다이어트 후 파격 비키니 자태 공개… 군살 없는 몸매 자랑 [4]	메디먼트뉴스	01.17	216	0
23798	김연아, 압도적 미모로 화보 장식… 여전히 아름다운 '피겨 여왕'	메디먼트뉴스	01.17	114	0
23797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이준혁과 집 데이트…러브 라인 급물살	메디먼트뉴스	01.17	88	0
23796	손연재, 72억 단독주택서 주말 육아 시작..훌쩍 큰 아들 [1]	메디먼트뉴스	01.17	117	0
23795	'편스토랑' 류수영표 초간단 겨울무 깍두기 레시피 대공개	메디먼트뉴스	01.17	80	0
23794	한소희, 금발 변신과 파격 패션으로 시선 강탈… '프로젝트 Y' 촬영 중	메디먼트뉴스	01.17	93	0
23793	이정현, '편스토랑'에서 둘째 출산 앞두고 뭉클한 이별… 남편 위한 특별 레시피 공개	메디먼트뉴스	01.17	82	0
23792	'싱어미닛 #SINGAMINUTE' 첫 에피소드 18일 공개… 역대급 음악 선보일 대장정 시작	메디먼트뉴스	01.17	69	0
23791	송혜교X전여빈 주연 '검은 수녀들', 해외 160개국 선판매… 글로벌 흥행 기대	메디먼트뉴스	01.17	95	0
23790	런닝맨, 전소민·최다니엘·박혜정·김하윤 출연… '팀킬이라 지송합니다' 레이스 예고 [2]	메디먼트뉴스	01.17	5213	2
23789	기안84, 아침밥 발언으로 논란… "아내가 아침밥 안 해주면 바람 필 것" 발언에 비난 쏟아져 [3]	메디먼트뉴스	01.17	192	1
23788	노보텍, 삼중음성유방암 임상시험 최신 보고서 발간	메디먼트뉴스	01.17	84	0
23787	장원영, '덱스의 냉터뷰'서 넘치는 여유와 성숙미 발산 [3]	메디먼트뉴스	01.17	1177	7
23786	나솔사계 10기 정숙, 방송 후 10기 영숙과 영자의 뒷담화에 분노 표출 "뒤통수 제대로 때리네요"	메디먼트뉴스	01.17	96	0
23785	나솔사계 16기 영자, 미스터 배의 '무일푼' 고백에 고민 심화	메디먼트뉴스	01.17	96	0
23784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X나인우 핑크빛 기류… 설렘 가득한 스틸컷 공개	메디먼트뉴스	01.17	682	0
23783	'특종세상' 문혁, 배달 라이더로 제2의 삶 시작…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고난 극복	메디먼트뉴스	01.17	91	0
23782	미스터트롯3, 본선 1차 팀 배틀 결과 발표… 최재명 진, 춘길 선, 손빈아 미	메디먼트뉴스	01.17	86	0
23781	이지혜♥문재완, 삿포로 여행 중 교통사고…"생명값이라 생각해야죠" [5]	메디먼트뉴스	01.17	2764	2
23780	김민희, 홍상수 감독의 아이 임신…"김민희는 법적으로 미혼모" 왜?	메디먼트뉴스	01.17	122	0
23779	BTS Jimin, Billboard Hot 100 charted for 24 weeks in a row... K-pop solo artist's longest record	메디먼트뉴스	01.17	90	0
23778	BTS 지민, '빌보드 핫100' 24주 연속 차트인…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장 기록	메디먼트뉴스	01.17	92	0
23777	'콩콩밥밥' 이광수와 도경수의 특별한 구내식당, 톱스타 맛집 인증…박보영·설현→세븐틴 '엄지척'	메디먼트뉴스	01.17	300	0
23776	레이저옵텍, 성남 신사옥에서 2025 신년사 발표	메디먼트뉴스	01.17	95	0
23775	아디다스, 골을 위한 축구화 '프레데터 25' 출시	메디먼트뉴스	01.17	97	0
23774	인천 청원한의원 한지우 대표원장, 귀질환 치료 공로로 서울시 의장상 수상	메디먼트뉴스	01.17	86	0
23773	아하앤컴퍼니, 카카오헬스케어에 초거대 의료 AI 학습용 한국어 데이터 공급	메디먼트뉴스	01.17	89	0
23772	대웅제약, 우루사 최신지견 3판 발간	메디먼트뉴스	01.17	89	0
23771	이효리, 이상순의 라디오에 출연해 화제... 부부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 보여 [5]	메디먼트뉴스	01.17	2265	1
23770	임영웅 '온기' 뮤비, 1700만뷰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 이어가	메디먼트뉴스	01.17	77	0
뉴스	“팬들 실망하든지 말든지”… JK김동욱, 정치적 발언 여전	디시트렌드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