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자신을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으나,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경찰서를 나선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쯔양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지난해 7월부터 (김세의가) 허위 사실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거나 주변인을 괴롭혀왔는데 불송치가 내려졌다는 점이 힘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고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괴롭히는 것도 힘들었지만 제 주변까지 건드리는 것은 화가 나고 참을 수 없었다. 저와 같은 사람이 더 나오지 않기 위해 오늘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세의는 지난해 7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의 탈세 등 사생활 문제를 폭로하고 해명을 강요하며 반복적으로 쯔양의 사진과 게시글 등을 게재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2월 12일 쯔양이 고소취하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쯔양 측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반발하며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받아들여 해당 사건에 대한 보완 수사를 경찰에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려 했던 쯔양은 조사 시작 30분 만에 돌연 조사를 거부하고 경찰서를 빠져나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쯔양 측 법률대리인은 이와 관련해 "경찰에서 전혀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였고 보호에 대한 의사도 없는 것 같았다. 또한 공정한 수사가 맞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를 재검토하고 필요하면 다시 조사를 받으려고 한다"고 조사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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