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둘러싼 JTBC-장시원 PD 갈등 심화, '불꽃야구'로 촬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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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둘러싼 JTBC-장시원 PD 갈등 심화, '불꽃야구'로 촬영 강행

메디먼트뉴스

2025.04.14 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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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JTBC와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의 장시원 PD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장 PD가 '최강야구'의 타이틀을 '불꽃야구'로 변경하고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장시원 PD는 김성근 감독과 주요 야구 선수들과 함께 '불꽃야구'를 론칭할 예정이며, 14일부터 15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경북고등학교 야구부와 두 차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강야구'가 '불꽃야구'로 타이틀이 변경됨에 따라, 최강 몬스터즈는 불꽃 파이터즈라는 새로운 팀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원 PD는 JTBC와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에도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강야구'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해왔다. '불꽃야구' 역시 IP 관련 갈등으로 인해 공개 플랫폼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JTBC와 장시원 PD는 '최강야구' IP 소유권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JTBC는 장 PD가 제작 과정에서 제작비를 과다하게 청구하고, 집행 내역 공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최강야구' IP에 대한 모든 권리는 JTBC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 PD는 "내역을 왜 공개해야 하냐"며 JTBC가 저작재산권을 보유한 IP는 이미 방영이 완료된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된다고 반박했다. 또한, '최강야구'는 오직 몬스터즈와 팬들의 것이며, JTBC에게 이전되거나 귀속될 수 있는 지적재산권은 없다고 주장하며, 콘텐츠의 소유권은 시청자에게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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