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설 연휴 특집으로 트로트 가수 진성, 홍진영, 요요미, 박지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진영은 '갓데리 여신'으로 불리는 자신의 바쁜 스케줄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은 "한창 행사를 많이 했을 때 한 달에 98개를 소화했다"며 "1년에 기름값만 1억 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이 익숙하다"고 덧붙여 '갓데리 여신'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위엄을 드러냈다.
이에 진성은 "나는 행사를 부르는 대로 다 가다 보니 돈을 받는 곳도 있고, 안 받는 곳도 있다"며 "형장(행사장)에 가보면 돈을 받기 어려운 곳인지 알게 된다. 돈을 달라고 떼쓰다가 얼굴에 상처 날 수 있으니 큰 인사만 하고 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뷔 19년 차인 홍진영은 "나도 손을 안 댄 얼굴은 아니라서 노하우가 있다"며 즉석에서 성형 견적 내주는 실력을 뽐냈다. 돌싱 멤버들은 만년 하위권 얼굴로 꼽히는 임원희와 이상민의 얼굴 견적을 요청했다.
홍진영은 임원희의 얼굴을 관찰하며 "나이가 있으니까 리프팅 위주로, 볼에 지방분해 주사를 맞고 이마 절개해서 당기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상민에게는 "지금보다 어려 보이려면 머리를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일부러 헤어라인을 깎은 거"라고 주장하자, 홍진영은 메이크업 도구로 헤어라인을 채우며 실시간 변신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진성은 자신을 '트로트계 BTS'라고 소개하며 "적당한 수식어라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판을 깔아 놓으면 한가닥 한다"고 말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이 "수식어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진성은 "행사장에서 MC가 '트로트계의 BTS'라고 소개해줬다. 처음엔 별명이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스텝을 밟으면서 나가다 보니 '나도 끼가 있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홍진영도 "행사장에서 선배님 무대를 보면 어머니 함성이 BTS 팬들 못지않다"고 증언하며 진성을 칭찬했다. 이에 진성은 "낭설이 아니"라며 웃음을 지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돌싱포맨'은 설 연휴 특집으로 트로트 스타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유쾌한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홍진영의 성형 견적 내주기와 진성의 '트로트계 BTS' 에피소드는 방송 후 화제가 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유쾌한 이야기를 전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앞으로도 어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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