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의 냉장고에는 글루텐 프리 현미 파스타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아내가 좋아해서 글루텐 프리 식단을 자주 하는 편"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송중기는 이탈리아 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입맛에 맞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서울에서 처음 먹어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최현석 셰프가 일했던 '라쿠치나'였는데, 정말 유명한 곳인데도 '이걸 무슨 맛으로 먹지'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아내 케이티의 요리를 꾸준히 먹으면서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입맛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아내는 콜롬비아 국적도 있어서 콜롬비아 요리도 정말 잘한다.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칠면조 요리를 해주고, 요즘에는 한국 요리를 배우면서 저에게 전복죽이나 콩나물 간장 비빔밥을 해준다"며 아내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영화 촬영을 할 당시, 아내 케이티가 매주 다른 팀을 초대해 요리를 해주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송중기의 이러한 발언은 아내 케이티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그의 소박하고 따뜻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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