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친구 생일 선물 질문에 "생일 선물은 20~30만원대 한우, 축의금은 보낼 때 많이 보내"

메디먼트뉴스

2022.12.15 16:15:07

조회 123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피식대학'을 찾dk 자신만의 선물 철칙을 밝혔다.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BTS RM에게 2022년 소득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피식쇼'에 등장한 방탄소년단 RM은 "너무 떨린다. '피식대학' 구독자가 8만 명일 때부터 구독했다. 이번 앨범 활동 중 유일한 유튜브 출연이다. 아무데도 안 나갔다. 모든 편을 다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가 뭐냐"는 질문에 RM은 "하나만 고르기는 어렵지만 한사랑 산악회다. '열정 열정 열정' 유행어를 따라했다. 너무 좋아해서 모든 편을 다 봤다. 한사랑 산악회 왜 요즘 안 하냐. 신도시 아재들만 올리고"라고 따지며 "너네가 한국 코미디의 판을 바꾸지 않나. 나와서 정말 영광이다"라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RM은 지난 2일 첫 솔로 앨범 '인디고'를 발매한 바 있다. 그는 "타이틀곡은 '들꽃놀이'다. 원래 들꽃놀이라는 말이 없는데, 내가 만들었다. 한국에는 불꽃놀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 꽃을 넣어 들꽃놀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며 "거의 4년 정도 걸렸다"고 전했다.

명품을 좋아한다는 민수에 RM도 공감하며 "나도 그랬었다. 나도 갤러리아 좋아하고, 분더샵 좋아했었다"면서도 "근데 결국엔 현타가 올 거다. 왜냐면 트렌드는 항상 너무 빠르게 변화한다. 그래도 스트레스 받을 때는 한 번씩 가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미술 작품을 모으는 것이 취미라는 RM은 "대부분의 수집가들이 외국 작가 작품 모으는 걸 좋아하지만 나는 한국인의 작품을 좋아한다.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화가를 생각했을 때 반 고흐, 피카소, 모네는 잘 떠올리지만 한국 화가를 생각하면 이름 하나도 대기 어렵지 않나. 그래서 내 컬렉션의 70~80%가 한국 작가의 작품이다. 김환기, 이중섭 작가 작품은 너무 비싸서 없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궁금한 것이 있다. 메신저에 친구들 생일이 뜨면 얼마짜리 선물을 주냐"고 RM에게 질문했다. RM은 "중요하고 까다로운 질문이다. 축의금도 나한텐 정말 큰 질문이다. '야 얼마 냈냐'고 물어보기 때문에 늘 중요한 문제다. 축의금 진짜 어렵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RM은 "메신저 선물을 보낼 때는 제일 무난한 선물을 고른다. 그게 바로 한우다. 근데 또 가오가 있으니까 높은 가격순으로 필터링을 한다. 제일 위에 있는 50~100만 원짜리가 있으면, 살짝 좀 그렇다. 그래서 맨날 3~4번 째 거를 고른다. 20~30만 원 정도다"라고 했다. 이에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도 "너무 현실적이다"라며 놀라워 했다.

이어 RM은 "축의금 보낼 때는 진짜 많이 보낸다. 근데 안 보내면 안 보낸다. 애매한 게 최악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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