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은 할아버지인지 중년인지 잘 구분 안되는 외모인데

지하철에서 지나가면서 다 짚고가면서 내 옆구리도 짚고가길래

"만지지마세요"라 하고 손 쳐냈더니

눈 시뻘개져서 5초넘게 계속 나 꼬라보더라

하도 쳐다보니 나도 그냥 같이 뭘 보냐는 듯이 쳐다봤는데

"미안해"라고 사과하고 갈길 가시더라

한명은 외모는 20~30대인데 아파트 거주중인거 보니 실제로는 자외선 안쬐서 덜늙은 40대일수도 있다싶은 사람임

내가 아파트 주변에서 신호등 기다리는데 이사람이 내 바로 뒤에 딱 달라붙어 서서 핸드폰게임해서 내가 부딪힐 뻔했음

그래서 뒤돌아보다 피하면서 내가 놀라서 "아이씨"라고 신경질 냈는데

눈 시뻘개져서 나 쳐다보길래

"왜 쳐다봐요"라고 물어봤더니

이사람이 나보고 "방금 뭐라고 했어요"라고 물어 봤음

그래서 "아이씨"라고 다시 말함

또 계속 쳐다보길래

내가 "저 바쁘니까 그냥 가세요"라 하고 나는 지도보다 다시 갈길감

내가 갈길가니까 내 뒤통수에다가

"말 존나 기분 나쁘게 하네"

"생긴것도 존나 병신같이 생긴게"

라면서 소리지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