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20대까지는 한글이랑 기초적인 산수 위생관리 하는법 배우고 훈련했고 30대부터 1년중 한달은 실제로 혼자 원룸에서 사는 훈련하고 나머지시간에는 알바하거나 기본적인 생활기술 배웠음

40대되니까 돈 많이모았고 자립능력도 다 갖춰져서 40대에 독립 성공했음ㅋ 하지만 아직도 노동은 상하차,배달,집안일만 할수있어서 좀 슬픔..

이마저도 부모님이 포기하지않고 계속 도와줘서 가능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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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급 지적장애라서 아는데 지적장애면 남들이 학습하면서 이해하는 그런 감각자체를 느끼기 어려움 내 기억상 10대때는 그냥 멍하다? 약간 아무생각도 안든다 이런느낌. 그저 본능적으로 "아 이런 행동과 말을하고싶다"라고 느끼면 바로 저지르는 사실상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면됨 심지어 10대까지는 "나"라는게 뭔지도 이해하지못했음 이해하더라도 몇분뒤에 까먹고

20대 초반쯤에야 수천번은 내가 누군지 어떤사람인지 되새겨서 겨우 내가 어떤사람인지 이해함 근데 이해했더니 너무 슬퍼서 그자리에서 울었던 기억이있음. 근데 그때부터 열심히 살려는 의지란게 생겨서 노력하기 시작했고.

그냥 일반인이나 경계선지능 애들이랑은 뇌구조자체가 다르다고 보면된다.

그저 내가 운이 좋아서 지적장애인데도 경지급이 된걸수도있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