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시에는 천족의 후예현재는 몇가지 특성 제외하면 거의 인간임와 평범한 인간들이 살고있었음
(전자는 천후, 후자는 인족으로 통일)
천후의 특성은 날개가 크면 신성 감도가 높아 사제가 되기에 적합했으나, 현재에 이르러선 대부분이 옷 안에 숨겨질 정도로 작았음
그리고 같은 도시에 살긴 했으나 가치관이 다소 달라 자잘하게 인족과 대립하긴 했지만 여튼 도시는 굴러갔음
근데 한 언데드인걸 숨기고 다니는 전직 성기사이자 인간이었던 떠돌이기사가 한 천후+ 동세대에선 날개가 제일 큰 여성에게 반함
천후는 인간보다 언데드를 싫어하니 인간+언데드인 떠돌이기사와 맺어일 일은 없어보이고
천후의 가르침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사제 중에서도 봉마의 사제가 될 예정인 여자와는 더더욱 인연이 없어보였지만
언데드인건 숨기고 인족인척 하면서 끈질기게 노력해서 연인이 됨
그런데 고질라처런 생긴 전설상의 초대형 언데드 괴수가 침략하려고 오는 중인걸 도시가 알게되고
싸우자는 천후와 도망치자는 인족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인족만 떠나려던 때에
싸우건 도시를 버리고 도망치건 결과는 똑같고 도시를 전멸 및 초토화시키는걸 떠돌이기사는 더욱 잘 알았음
떠돌이기사 역시 그 도시에선 가장 강했으나 괴수는 자연재해급으로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음
떠돌이기사는 이대로면 천후만 개죽음이며 여주도 죽는단걸 알고 두 세력을 규합해야 답이 있다고 생각해
인간의 세계수, 천후의 신수를 똑똑한 주인공이 고대문서까지 뒤져가며 여차저차 주인공 캐리로 깨워서 두 세력은 뭉쳐서 괴수와 맞서싸우기로 함
봉인의 사제인 여주에게 떠돌이기사는 미리 말해둠
괴수의 숨결을 맡으면 언데드가 되니 신수의 힘으로 막는데 전념하라고
격돌하게 되고 괴수는 함정에 빠졌으나 괴수를 계속 붙잡아두기엔 함정은 약했음
그러자 여주가 희생해서 괴수의 몸에 들어가 괴수가 함정에서 못 나오게 만듦
봉인당하기 직전에 괴수는 자신의 모든 저주를 흩뿌림
본래라면 뒤가 없어 안 할 행동이지만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남주는 사람하는 여자도 잃고, 고향처럼 이 곳을 지키지 못 한 비극적인 결말이었음
도시 역시 희생이 컸으나 그래도 전멸하는건 물론, 도망가면서 굶어죽는 것보다는 나은 결말이었음
그렇게 도시는 몇 년간의 평화가 있었는데, 괴수가 너무 강해 완전히 봉인하지 못 해 함정에서 날뛰고 있어서
그 동안 괴수를 처치하는건 어림도 없었고 함정을 강화하는 시도 역시 괴수가 온전해지면 수수깡 몇개를 더 놓는 수준이라 의미가 없었음
결국 여주의 극한의 정신력도 한계가 와서 괴수는 봉인에서 풀려남
다시 전쟁을 치루며 괴수는 자신의 힘 뿐만 아니라 분신으로 적의 후방을 감염시키거나 식량과 물을 오염시키거나 하는 수는 모두 막혔음
천후 인족 주인공 모두 머리를 맞대며 신수와 세계수의 힘, 그리고 여러 계책으로 미리 방비를 했던 탓에 아직 단 한 명도 희생이 없는 상태지만
괴수와 달리 도시측의 소모가 매우 빨라 이대로면 패배가 보였음
도시 측에서 지금 버티는건 가능한데 무엇보다 강력한 화력이 부족해서 버텨봤자 지금 죽을걸 나중에 죽는것 뿐이었음
그걸 알고 떠돌이기사는 앞으로나서 괴수 앞에 서서 투구를 벗었는데 인간이었음
(언니의 봉인의 힘으로 괴수의 힘이 약화됐었을 때 남주는 인간으로 돌아가 이전의 압도적 강함은 없어졌음
사실 떠돌이기사는 과거 자신의 고향이 괴수에게 멸망당했고
이후 단신으로 괴수를 추적하고 싸워서 졌기때문에 언데드가 됐었던거
괴수는 기사의 생전의 강함을 보고 자신의 힘을 나눠 자기 휘하의 핵심 전력으로 삼음
하지만 과거 성기사였던 탓에 약간의 자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괴수가 방심하던 때에 도망쳐서 인간으로 되돌아갈 방법을 찾던 도중에 이 도시에 왔던거)
떠돌이기사는 괴수의 일격에 당해 언데드가 되고
도시의 버프를 받고 강해진 떠돌이기사와 봉인에 걸려 약회된 괴수의 힘은 비슷했으나
애초에 괴수의 명령을 들어야되는 언데드로 돌아갔을 뿐임
봉인당하기 직전 모든 저주를 흩뿌린 덕에 저주를 분석할 수 있게 됐고
항체를 만들어내 괴수는 언데드에 대한 통솔력을 잃었으며
2번째 전쟁에서는 도시 측에서 한 명도 잃지 않아 괴수는 이를 몰랐던거
떠돌이기사는 이전과 달리 완벽한 준비를 했던거
떠돌이기사는 괴수와 싸워 서로 큰 상처를 입었는데 여주를 깨울 수 있게 됨
그러면서 첫번째 전쟁 이전에 여주에게 미리 줬던 세계수의 씨앗을 발동시키라고 말함
세계수 씨앗이 괴수의 몸 속에서 자라 괴수는 죽고
세계수의 힘으로 오염된 땅은 정화됨
연인은 돌아오고 복수를 하며
떠돌이기사의 완벽한 승리
세계수의 정령으로 각성한 여주와 언데드가 된 남주는 영원히 사랑할 수 있게 됨
그 타이밍에 나는 딱 일어남
기승전결 개쩌는 꿈이었다
조금 살을 덧붙이긴 했는데 큰 스토리는 저랬음
하도 만화를 많이 봐서 이런 꿈도 꾸네 싶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