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르고 캐바캐지만

보통은 그 여자랑 일주일 정도 연락하다가 슬슬 실제로 만나서 식사라도 함 해보자 이런 게 국룰임

근데 이게 사람마다 다르다는 게 문제임

여자 측에서 적극적이다 싶으면 일주일 되기 전에 만나자는 얘기에 ㅇㅋ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여자 측에서 만나자는 얘기를 먼저 꺼낼 때도 있음

근데 반대로 일주일쯤 되는 시기에 만나자는 얘기했다가 파토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식으로든 얘기가 돼서 약속날을 잡긴 잡았는데, 그럼 그 약속날 때까지 일단 연락은 중지할지 아니면 가볍게라도 계속 이어나갈지 애매한 경우도 있음.

서로 대화가 잘 맞고 얘기가 대화가 어느정도 활발하면 연락 계속 이어나가는 게 좋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단 말이지.

이건 헌팅이나 어플 같은 낯선 만남에서뿐만 아니라 소개팅에서도 마찬가지임. 소개팅에선 보통 약속날 잡게 되면 연락은 더 안 하는 게 국룰인 거 같긴 하지만 말이야.

이게 은근 골치 아픈 게, 웬만한 경우에 있어서 일주일 이상 연락하면 더 대화할 소재도 없어지거든. 연락으로만 너무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면 막상 만났을 때 얘기 나눌 소재가 별로 없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걸 명시적으로 "저희 이제 약속도 잡았는데 연락은 일단 멈출까요? 아니면 계속 할까요?"라고 말해서 정하는 것도 이상한데

조언 같은 거 있냐? 뭐 사실 걍 분위기에 따라 알아서 맞추는 게 정답이긴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