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15년 과장 진짜 벽느낀다 ㅆㅂ

직장 15년 과장 진짜 벽느낀다 ㅆㅂ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5.04.14 14:19:59

조회 296 추천 0 댓글 9

난 대졸 하고 15년차인데 과장임 직함만 과장이고 팀장 또 못담

나 열심히 안했고 욕심도 크게 없어서 그냥 회사에 붙어있는게 목적인 인간이라 크게 타격 없는데 이번에 팀장 못단거 유난히 긁힌다.

내가 10년차에도 과장이었는데 그때 신입으로 들어온애가 있음.

30대초반에 늦게 신입으로와서 비리비리해보이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일도 잘 안알려주고 개갈굼. 특히 우리팀에 전문대졸이 온적이 없는데 나이 서른넘어 전문대졸 신입? 하여튼 존나 마음에 안들었음. 이리저리 알아봐도 낙하산도 아니길래 때려치라고 존나 갈궜었음.

근데 나랑은 태생이 다른 새끼더라고 난 아직도 전날 술마시면 지각하고 하는데 이새끼 5년동안 지각하는걸 한번도 못봄. 오히려맨날 30분 1시간 일찍오고 눈 많이오면 회사 마당 빗자루로 쓸고다님. 근데 일을 존나게 빨리배워서 3개월만에 거의 어지간한 업무 지가 알아서 다하고 6개월쯤 팀내 에이스 취급받았고 이내쯤 잘다니다가 갑자기 그만둔다함 솔직히 10년차에 6개월따리신입한테 입지 밀릴판이었는데 속시원했는데 퇴사면담하는데 신입사원주제에 임원면담까지 불려갔다오더니 그냥 다니기로함.

좆같았지만 한편으로 일은 존나 잘해서 내가 개편해서 다행이라 생각함. 그렇게 잘다니다 2년차땐가 주임건너띄고 대리달더니 과장인 나도 참석 못하는 회사 수뇌부 워크샵 갔다옴 임원들만가는건데 대리달고는 임원들한테 멱살잡햐서 임원 워크샵 보라카이로 갔다옴. 이때부터 입지가 존나 쎄지더니 대충 다 이새끼눈치보는 판으로 흘러감. 근데 결국 5년차에 과장달면서 팀장자리 갖고가네... 팀장으로 있던 내 동기 과장은 부장되고... 근데 씨발 사실 부장도 얼마안남은거 같다 그새끼한테 떠밀려올라간거지 걔눈치 존나 보거든. 잘못건드려 얘 퇴사한다하면 직계라인 아마 존나 털릴거거든.

씨발 난 15년다니고도 타부서랑 서먹서먹한데 이새끼는 거의 모든 부서 사람들이랑 다친함 근데 내가 못난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별로 없음. 10년 15년 다닌 사람들 그냥 다 나같에 열심히 하던 새끼들 더 좋은데 가거나 제풀에 지쳐 떨어져나가지 다 똑같은 새끼들인데 씨발 저새끼는 어떻게 찍어누를수가 없다. 이제 저새끼가 내 위니까 내가 안찍어눌리게 눈치 존나봐야되나.

씨발 유전자 저새끼가 개사기인게 회사업무외에도 뭐 안되는거나 모르는거 있으면 저새끼한테 물어보면 지가 아는거면 바로 해결해주고 모르는거면 알아봐서 해결해주는데 우리같은 새끼들이 백날 머리싸매고 알아보는거보다 저새끼한테 물어보면 모르는것도 알아봐서 개쉽게 해결함. 그냥 이해능력이 존나 좋은 새끼인거같은데 씨발 좆같다 벽이느껴진다. 난 저새끼가 팀장 내려놓을때까지 절대 이제 진급은 없는거다.

만년과장 씨발 티비에서만 보던게 내얘기가 됐다 좆같이 회사생활 꼬였다. 저새끼만 없었으면 그냥 년차대로 그냥 올라가서 적당히 나이먹고 퇴직하는건데 인생에 좆같은 새끼 하나 들어와서 인생 막혔다.

좆같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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