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공장생산직, 건설노가다 등등

공장생산직은 몇달 다니다가 그만두고 옮기고 그만두고 옮기는 사이에 물류센터도 가보고 건설노가다 몇달 해보고 

공장생산직은 그나마 할만인데 이게 잔업이 들어가고 주야교대 하는 곳도 있어서 근무시간이 긴 곳이 대부분이고

일어나서 출근해서 퇴근하고 집오면 자야됨 내 시간이 없음 

주말에 실컷 쉬고 놀다가 월요일 출근하면 갑자기 우울감 몰려옴 그래서 오래 못다니고 몇달 다니고 그만둠

일이 힘든 것보다는 내 시간이 없고 갇혀있는 느낌이 싫었음

건설노가다는 그나마 제일 할만인데 뭔가 현장 자체가 먼지도 많고 공기도 탁하고 이것 저것 위험요소도 많고

중간에 다칠뻔한적 몇번 있고 그때마다 그만둬야겠다 생각하고 몇달 다니다가 그만둠

물류센터는 내가 해본 일 중에서 제일 힘들었음 물류센터는 사람이 오래 일할 곳이 아닌 느낌

아무튼 나가서 일하면 막상 할만하고 돈은 벌리는데 일단 아침에 나가는게 힘들고 내 시간이 없음

쌀먹은 나가서 버는 것보다 반도 못 벌지만 (쌀먹하면 나가서 버는 돈의 1/3 정도 버는 듯) 

쌀먹 장점은 그냥 내 시간이 자유롭고 유튜브 넷플 보면서 갤질도 하면서 숙제 딸깍딸깍 하니까 그냥 사는게 괴롭진 않은데 돈은 좀 딸림

쌀먹은 돈 벌려고 하는 느낌은 아니고 일 그만두고 모아놓은 돈 갉아 먹으면서

쌀먹으로 갉아 먹는 가속도 늦추는 느낌

그래도 쌀먹하면 생활비는 충당 되고도 남으니까

그래도 코인 사놨던게 올라서 쌀먹하는 동안에 오히려 자산은 늘어서 다행이긴함

코인은 그냥 이상한 잡알트 하지말고 비트코인이 제일 낫고 메이저 알트 몇개 빼고는 나머지는 쓰레기라고 생각해야됨

비트코인도 고점에서 사지말고 몇년에 한번씩 반토막 반에반토막씩 쭉 빠져서 바겐세일 오는데 그때 주워서 몇년 기다리면 그래도 몇배는 먹음

그런데 살때마다 쫄리긴 해서 많이는 못사서 많이는 못 먹음 그래도 돈은 벌음

이건 경험담임 

결론 일하러 가면 항상 느끼는게 이게 사람 사는건가 싶은 생각 자주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