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게임 자체가 항상 재밌을수 없음

보통 컨텐츠 출시 1개월 정도 재밌고 진짜 길어봐야 2개월 정도까지 버틸 수 있음. 이후로는 관성적으로 게임을 하게됨.

다음 컨텐츠 출시까지 적게는 2개월 많게는 반년 가까이 관성적으로 게임을 하게됨.

여기서 컨텐츠 사이 구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미래가 결정되는것.

어차피 신규컨텐츠 출시하고 광고때리고 하면 그 순간은 잠깐 반등할순 있어도 결국 버블이 사라지면 병신이 되는거지

rpg에서 관성적으로 게임하는건 현실에서는 적금과 같은 개념임. 당장 내가 쓰진 않지만 꾸준히 모아두면 나중에 큰 돈이 필요할때 상당부분 충당되거나 혹은 안써도 될거라 예상하는거

지금 일일숙제하고 레이드 도는거 자체도 일종의 적금 개념임. 지금 내가 이걸 하는게 딱히 재밌진 않지만 추후 나올 레이드나 종막을 위해서 적금하는거지

근데 문제가 이 적금이 점점 휴짓종이가 된다는거.

내가 시간을 투자해서 레이드를 돌았는데 이게 고작 1-2천원 수준임. 그럼 직장인들은 무슨생각을 할까?

병신겜 걍 접고 나중에 컨텐츠 나오면 현질을 하던 해야지 하고 겜을 안함.

사실 돈을 적당히 쓰면서 즐기는 직장인들이 게임의 핵심코어층인데 그 코어층이 겜을 안하거나 떠나는것.

이게 점점 심화되면

선발대 유지하려는 개백수들이 버스까지 해서 올린 스펙업으로 아득히 앞서나가있고 중간 코어층은 없고 하위구간 쌀먹들은 버스받으면서 골드만 복사하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