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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엔 스타디움 투어후기
2.8일 고시엔 투어를 오전 10시반에 예약에 두어서 고베 산노미야에서 고시엔역으로 ㄱㄱ 전철 놓치는 사고 덕분에 10분 이나 지각해버림 고시엔 역에서 부터 엄청 뛰었는데 다행히 가이드분 와서 데리고 가주심.. 가면서 뭐 음식먹지마세요 사진촬영 주의사항 이런것들 이야기 해줌 여기가 묭신이 서치라이트 유니폼 입고 찍었던 그 불펜피칭장 인것 같음 가족단위로 많이오더라 외국인은 나밖에 없었음 ㅠㅠ 한신 유니폼 입고 자유롭게 사진 찍을수있음 혼자와도 그냥 직원분들한테 핸드폰 주면 찍어주니까 한번씩 찍으면 좋을듯 3루 불펜장인데 예전사진 보니까 수영장 이였더라 원정팀 라커룸 인데 여기서 대충 벽에 있는곳에 앉아서 찍으면 묭존 처럼 보임 ㅋㅋㅋ 홈팀 라커룸도 사진으로 봤는데 확실히 더좋더라 홈텃세 ㅋㅋㅋ 딱봐도 오래된 시설들 고시엔 대회 열리면 기자들이 사용한다고 설명해주더라 나도 사진 찍고 묭알라도 찍음 ㅋㅋ 그리고 나면 스타디움으로 나와서 사진도 찍고 둘러볼수있음 저부근에서 공연을 했겠지 스토리를 떠올려보면 진짜 말이안되고 너무멋있는것 같음 이큰곳을 모두 팬들로 채웠다니 고시엔 첫곡은 못참지 아무리 생각해도 서치라이트 첫곡으로 이거보다 더좋은게 있을까 싶었음 .. 대충 니시노미야 미녀가 흙 담는 사진이 생각났음 미안하다 흙퍼오고 싶었는데 뉴스나올까봐 못했다..벤치에 앉았더니 감독들에 고뇌가 느껴졌음 아 이놈이 오늘 무안타인데 빼야되나.. 물 나오는거 맞냐니까 나온데 ㅇㅇ..벤치 솔직히 낡긴했는데 올라갈수록 경사가 높아지는 ㄷㄷ 묭이 차타고 돌면서 티셔츠쏘던게 떠오르더라 날씨가 진짜 레전드 전날 눈오던게 맞나요? 봄이오고 여름이 오면 야구장에 사람들 가득차고 또 어떤 스토리들이 만들어질까 이제 다보면 관중석 쪽으로 이동해서 구장밖으로 나오고 가이드투어는 끝이나게됨 느낀점은 가이드 아저씨가 엄청 재밌고 101년된 야구장의 그 웅장함을 느껴서 좋았음 이곳을 가득채운 묭신 숭배합니다 고시엔2 기원 그리고 끝이 아닌게 나가서 역사관 2곳을 둘러보게됨 투어비용 2500엔에 포함 역사관 건물은 경기장 나오면 그냥 사람들 따라가시면 됨 1985 탈출 축하해!!!! -1994가 우승당시의 감독님 유니폼도 있고 우승기.. 이걸 얻기위해서 얼마나 노력들을 했을지 1985^^ 당시에 우승기와 트로피 그당시 글러브인데 상태좋더라 한신이 센트럴리그우승 했을때 반지인듯 오승환 마무리 시절 이때도 센트럴리그 우승후 일본시리즈까지 갔으나 한신 해버렸다는 라노하나시 세이브왕을 2년연속한 우리의 오승환선수 검은글러브가 바로 믿음직한~ 오승환 글러브 여기 볼게 많긴 한데 야구모르면 그냥 패싱해도 상관은 없을듯.. 이렇게 옛날 유니폼 부터 선수들 용품들이 다있음 역대 한신타이거즈의 사령탑들 체험할수있는곳도 있고 나는 여기까지 봤는데도 묭신 싸인볼이 없어서 갤에다 핑프짓을 하게됬는데 친절한 묭붕이 들이 이건물이 아니라 육교 반대편이라고 해서 거기로 넘어감 근데 동선대로만 가면 싸인 놓칠일은 없을것 같아요 여기는 고시엔 역사관 교토국제고 경기 묭갤에서 같이볼때 생각나더라 1915년 1회대회 시합구 ㄷㄷ 이게 유물이죠 일제 강점기에 출전한 우리 나라 고교들의 이름들이 있더라 조선 이라고 되어있음 뭉클.. 저거 찾느라 눈아팠어요 유물ㄷㄷ 그리고 다보고 올라오면 이복도에 사인이 있음 여러 유명인들의 사인이 다있고 찾았다 등번호 36번 레전드 가수의 사인볼 마치 방금 사인한듯한 ㄷㄷ 진짜 갖고싶어죽는줄 그리고 여기까지 보면 투어가끝이남 야구장이 한눈에 보여서 여기 안보고 가면 후회합니다 이마을에 야구장 없는게 진짜 상상이 안감 오래오래 남자~~ 그리고 이건 다른날이지만 바로 지하철역 내리면 보이는 한신 굿즈샵에서 타올 ㅈㄴ이쁘더라 간지나는거보소 각각 700엔 1000엔에 키링 만들수 있음 방법 들어가자마자 계산대옆에 키오스크를 찾고 돈넣고 문구입력 하고 나오면 뜯어서 자기가 만들면됨 쉬움 원정 버전도 있던데 홈이더 이쁜듯 갸챠까지 온통 전부 한신 이였던 서치라이트 성지 고시엔 투어 끝 이건 투어 하고 받은 기념품들 이렇게 해서 2500엔 인데 돈이 아깝지 않은 경험 이였음
작성자 : 낫또OK고정닉
다케시의 편집이 뛰어난 이유 (스압 주의)
우산 쓰고 있는 할배가 조직의 두목. 경쟁 조직이 자기네 조직 보고 해산하라고 하자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함.이후 앞에 있는 똘마니 둘은 차를 타고 카메라 프레임 밖으로 사라짐 암살 쇼트. 이 장면만 보면 뜬금없어 보이지만 바로 뒤에 나올 2개의 쇼트로 이 쇼트가 설명이 됨.개인적으론 <네 멋대로 한다>에서 벨몽도가 경찰을 죽이는 시퀀스랑 비슷하다고 느낌. 근데 네멋보다는 소나티네가 훨씬 직관적이 쇼트로 낚시꾼처럼 옷을 입고 있는 남자가 킬러라는 점을 알 수 있고 어디론가 이동 중임을 알 수 있음.이 쇼트로 암살 장면을 재차 설명함.(쇼트 세 개를 건너 뜀) 킬러는 해변가에 놓인 꽃을 보고 몸을 숙이고꽃송이를 들고 하늘로 던짐꽃송이와 원반을 디졸브해서 편집함. 다음 쇼트에서 총으로 원반 쏘기 놀이를 하고 있는 다케시가 나옴. 영상에서 원반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날라가고 있고, 이것을 통해서 우측 외화면에서 원반을 던져주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려줌.또한 꽃잎과 원반을 디졸브 시킨 편집 덕에 킬러의 목표물은 다케시와 그의 패거리라는 걸 짐작하게 함(다케시가 못 맞추자 웃고 있는 장면)두 명의 인물이 자기 앉은 키보다 큰 벽처럼 보이는 것 앞에 앉아있음.이 쇼트에선 벽처럼 보였던 것은 난파선이라는 걸 보여주고, 난파선의 대략적인 크기를 알 수 있게 함. (몇 개의 쇼트를 건너 뜀. 앞에 쇼트에선 다케시 일당들이 총알을 다 써버렸다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줌.)여기선 원경에서 롱테이크로 찍음. 화면의 좌측으로 다케시와 친구들이 모이게 구도를 잡았고, 우측에선 낚시꾼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걸어옴.이런 구도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관객은 다케시 일당이 무방비 상태에 있다는 걸 알게 긴장하게 됨.아무것도 모른 채 놀고 있는 장면(위 사진과 같은 쇼트)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장면앞에는 킬러가 총을 들고 있음. (여기선 인물의 바스트 위로 인물을 촬영함)여기서 감독은 바로 총에 맞는 쇼트를 보여주는 선택을 할 수도 있음. 그건 극적인 편집 방식임. 다케시에게 폭력은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며 도망치려고 해도 계속 쫓아오는 것임. 그런 극적인 방식과 다케시의 영화는 어울리지 않음.여기서 다케시는 살인 장면을 계속해서 유예시킴. 관객들은 저 남자가 총에 맞아 죽게 될 것임을 이미 알고 있음. 그래서 총이 발사될 때 극적인 효과는 덜 하게 되지만 폭력이 드라이하게 묘사되는 거임.저 따가리 앞에 다케시와 여자가 앉아있다는 걸 다시 확인시켜주고, 이번엔 허리 위로 킬러의 모습을 촬영하고, 난파선이 화면의 하단에 살짝 걸치게 촬영함.이후 저 킬러는 정작 다케시는 죽이지 않는데, 반복적으로 난파선의 모양, 지형지물의 구조를 쇼트로 설명했기에 납득이 되는 스토리임.그리고 드디어 살인 장면. 그걸 지켜보는 다케시를 다시 보여줌.킬러가 암살을 하는 이 시퀀스에서 나레이션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음.상대 조직이 킬러를 고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음.킬러가 나와서 살인을 시작할 것이라는 설명이나 떡밥 같은 것도 앞부분에 없었음.앞부분은 다케시가 오키나와에서 띵가띵가 노는 부분들로 거의 다 채워져있음.또한 대사들을 통해 시퀀스를 보충 설명하는 부분은 "총알이 다 떨어졌네?" 이거 딱 한 장면임.대사나 나레이션의 보충 설명 없이 이 시퀀스를 보여줄 수 있는 건 어떻게 찍어야 되는지를 알고 있고, 어떻게 편집해야 되는지를 알고 있다는 거임.기본적으로 다케시는 쇼트를 찍을 줄 아는 감독임. (쿠비를 보면 요즘은 그 능력도 뒤진 것 같긴 함)
작성자 : 누붕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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