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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보는 전차무용론에 대한 생각
전차의 역할 해당 글의 2탄? 이라고 생각하믄 될 듯요새 전차 무용론을 보다보면 전차가 전선 돌파를 못하니 결국 필요없는거 아니냐에서 더 나아가 공세 자체가 무용하고 전차는 그 공세용 병기니 필요없다까지 나오더라그래서 걍 대강 내 생각이나 적으려고 함일단 전차무용론은 크게 2가지로 구성된다고 봄1. 비싼 고급 장비가 값싼 드론에 터져나가니 무용함2. 전선돌파 장비가 전선돌파를 못하고 손해만 보니 무용함걍 과거의 사례를 쭉 되짚어보면서 결론을 내려고 함우선, 전차가 상대적으로 훨씬 값싼 적 무기에 터져나가는건 2020년대에 드론이나 재블린으로 갑자기 부각된게 아님.전차는 첫 투입 때부터 늘 상대적으로 값싼 무기에 터져나갔고, 많은 수가 터져나갔어.전차가 최초로 투입됐다는 1916년 솜 전투이때는 전차라는 무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니 엄청 활약했겠다 싶지만사실 이 첫 데뷔전 떄부터 전차는 고장 등으로 인해 절반은 전투에 제대로 투입도 못됐고 막상 투입한 전차들도 적의 전차 대응책에 당하면서 최초 투입된 솜 전투에선 가능성만 확인시켜줬을 뿐 큰 활약은 하지 못함 솜 전투는 익히 알겠지만 베르됭과 맞먹는 최악의 참호전이었고 이 참호를 뚫으라고 보낸 MK 전차는 불행히도 큰 활약을 하지 못함한편 1917년부턴 프랑스군도 신형 전차인 르노를 실전투입하고 1918년 백일 공세 때 본격적으로 사용되는데 16년 솜 전투 때와 달리 독일군의 참호를 매섭게 돌파하기 시작함독일군도 가만 있지는 않고 탕크게베어를 배치하여 대응함, 이 시기의 전차들은 입사각이 안좋으면 소총의 철갑탄에도 뚫렸기 때문에 이런 대구경 소총에는 취약했고, 이는 현재 2025년 값싼 드론에 터져나가는 전차와 비슷하게, 훨씬 비싼 전차가 그나마 덜 비싼 대전차 소총에 유효한 타격을 입을 수 있었음하지만 1916년 솜 전투 때와 달리 독일군은 전선을 마구 돌파당하기 일쑤였어이는 르노 전차가 현대 전차의 기틀을 잡은 명전차에 수도 많았고 MK 전차도 이전의 경험을 통해 개량을 거듭하여 전차 전력 자체가 향상된 것도 무시 못하지만가장 큰 이유는 연합군의 전선 돌파능력이 이전과 비교도 안되게 훌륭했다가 진짜 이유라고 봄.1916년 솜 전투 때와 달리 1918년의 연합군은 전차, 포병, 항공장비 등을 솜 전투 때와 달리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했으며 이는 단순히 전차의 성능과 수량을 떠나 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적재적소에 사용하면서 4년간 못뚫던 독일군의 참호를 미칠듯한 속도로 돌파하게 됨백일 전투의 내용을 보면 당시 연합군이 진행했던 공세는 현재도 꽤나 힘들 법한 고난이도 전술을 많이 펼쳤는데, 적의 가장 약한 지점을 선정하고 거기에 집중해거기에 포격이나 항공기로 폭격을 퍼붓거나해서 최대한 약화 시킨 후 전차 등의 기동장비를 이용해 돌파하고, 보병은 참호를 점령하는 방식이었고 이렇게 방어선이 돌파당하고 그 구멍에 연합군이 몰려들고, 독일군은 이 구멍을 매꾸지 못하고 계속 퇴각해서 다시 방어선을 구축하고가 반복 됨솔직히 백일 전투 당시의 연합군 공세는 지금봐도 엄청나게 세련된 전술이고 현대전에서 공세를 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기본기라고 생각함두번째는 2차 대전임1차대전기의 전차의 적이 대전차전술 혹은 대전차소총이었다면2차대전부터는 대전차포와 휴대용 대전차 무기가 그 역할을 대신함전차의 장갑이 발전함에 따라 대전차소총으로는 더 이상 적 전차에 효율을 발휘하기 힘들자 각국은 대전차포와 휴대용 대전차 무기 생산에 열을 올림그렇게 해서 등장한게 소련의 ZiS-2 대전차포, 미국의 바주카, 독일의 판져파우스트 등이 있음이 모든 무기는 전차보다 값은 싸면서도 사거리 안에만 있으면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갖춘 무기였음 (바주카는 초큼 그렇긴 하지만 일단..)또한 이때부터는 항공기를 통해 전차 머리 위에 폭탄을 떨궈 전차를 파괴하기도 하는 등항공기를 제외하면 이때부터 이미 전차보다 싼 무기로 전차를 잡을 수 있는 수단은 1차대전 때보다도 훨씬 많았어.하지만 전쟁 내내 전차는 전선 돌파의 한 수단으로서 절찬리에 쓰임. 1차 대전 때보다 전차를 저지할 수단은 더 많아졌어도 전선 돌파 시에 전차는 늘 동원됐음물론, 대전차수단이 많아진 만큼 전차 자체는 1차 대전과 비교도 안될 만큼 참 많이 터져나갔으며 성공적인 공세는 전차의 원맨쇼가 아닌 1차대전 때처럼 육군과 공군의 협동, 포병과 보병 등의 적재적소 투입 등이 반드시 같이 이루어졌고 이것들이 안될 땐 돌파에 실패하거나 성공하더라도 피해가 매우 컸음1차대전과 달리 2차대전으로 넘어오면서 전차는 매우 발전했지만 여전히 1차 대전 때 처럼 전차의 성능이 곧 전선 돌파력은 아니었고 전선 돌파란 공세 "전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가 관건이었다는 것임세번째는 4차 중동전쟁임이때 전차는 또 다른 대전차수단이자 지금까지도 전차에 효과적인 대응 수단 중 하나인 대전차 미사일에 호되게 당함당한 쪽은 이스라엘군이었고 재미를 본 쪽은 이집트 군이었음이 때 이집트군은 기갑부대로 공세를 오는 이스라엘군을 방어하기 위해 소련제 대전차 미사일인 말륫카를 배치하고 대기하고 있었고 근거리 대전차를 위해 RPG-7를 둘러 겹겹히 배치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공군이나(사실 공군은 이때 이집트 방공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었음) 보병 전력 없이 기갑 병력만 오다가 철저하게 준비한 이집트군에게 제대로 격파당하게 됨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공군과의 협력도 없고 보병과 포병의 협동없이 전차만 출동하면 적 대전차 전력에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임. 이걸 볼 때 전차는 있기만 하면 반드시 전선을 뚫어내는게 아닌, 전선을 돌파하기 위한 하나의 장비일 뿐이다가 명확해짐.위의 이야기는 전쟁 초에 한정된 이야기고 이후엔 이스라엘군이 극적으로 반격에 성공하는데 전쟁 초 대전차무기에 처절하게 당했던지라 이후부턴 매복이 의심되는 지역엔 포격을 퍼부어가며 기갑부대가 전진하는 기동전술을 통해 전세를 역전하는데 성공하고 최종적으론 시나이 반도에 이집트군의 공세를 막아낸 후 이집트군을 격퇴하는데 성공함그리고 이때 호되게 데인 이스라엘군은 대전차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장비이며 현재까지도 절찬리에 이용 중인 폭발 반응 장갑을 개발하여 실전배치를 하게 됨.시간이 많이 흘러 1982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내전에서 이 폭발 반응 장갑으로 재미를 많이 보게 되었음욤키푸르 전쟁의 초반부는 러우전쟁의 초반부와 지금을 떠올리게 함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러시아군은 기갑부대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고, 우크라이나군은 대전차미사일으로 그 기갑부대를 저지시킨 것 말이지.실제 이때도 전차무용론이 엄청 떴었다고 함.다음은 걸프전임현대전의 새로운 장을 썼다는 걸프전임사실 이때는 아직 무인기 실전 투입 전이기 때문에 이전과 크게 다를 건 없지만이 전쟁을 언급하는건, 역시나 미군의 역사적인 기동전 때문이지이 전쟁에서 미군은 현대식 돌파의 모범을 보여주었고 전차를 포함한 지상장비들은 항공장비의 지원 등을 받아가며 적 방어선을 순식간에 뚫어버리는 장관을 연출함그런데 사실 난 이 작전 자체는 1차대전 당시 백일 전투나 2차대전 당시 많은 성공적이었던 기동전과 결은 크게 다르진 않다고 봄. 양차대전보다 훨씬 진일보한 장비가 나와 사상자가 놀라울 정도로 적었을 뿐이지.이제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을 보면사실 내 입장에서 드론은또 다른 효과적인 무기체계의 등장이며, 이 무기는 대전차와 대보병을 잘 소모시킨데 무인이라 사용자도 안전한 획기적인 무기인건 분명하다고 생각함다만 그 뿐임전차 무용론을 생각하면서 위의 내용들을 쭉 보면1차대전때는 대구경 소총탄에 대한 위협, 2차대전때는 대전차포와 대전차로켓에 대한 위협, 냉전기부터 대전차미사일에 대한 위협, 그리고 이젠 드론에 대한 위협.역사적으로 이러한 위협에 전차는 더 튼튼해지거나 별도 장비 부착 등을 통해 여태 있어왔던 위협에 대처해왔기 때문에, 아직은 새롭게 등장한 드론에 대한 대응 방안이 없을 뿐이라고 봄. 그리고 그 대응 방안은 시간이 지나면 등장해서 드론에 대한 대응도 가능해질거고.전술적인 면에서도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하는건현재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걸프전 당시 미군은 고사하고 1, 2차 대전 당시의 연합군이 보여줬던 수준의 공세능력을 갖추고 있나?적나라하게 이야기하자면 난 아니라고 봐.전선 돌파라는 것은 늘 어떤 한 무기체계로만 수행하는게 아닌, 여러 무기 체계와 각 군의 협동으로 수행되었고 전차는 이 돌파를 수행하는 무기 체계 중에 하나일 뿐임.공세에 기본기인 타군과의 유기적인 협동능력과 포병 보병과의 협동능력이 부재하면전차 수량이 얼마나 많건 간에, 드론이 있건 없건 간에2025년 러우전의 참호전같은 상황은 필연이라고 봄. 단지 111년 전인 1차대전 당시와의 차이점은 그때보다 훨씬 진일보한 무기가 존재하는 것일 뿐임.따라서 전차무용론에 대해 내가 해줄 말은 아래의 한 마디임전차는 등장 때부터 늘 많이 터졌고, 훨씬 값싼 장비에도 펑펑 터져왔지만 여전히 전선 돌파를 위한 공세에 필요한 하나의 무기 체계로서 남아있다.
작성자 : 꼬랑내(인식장애자)고정닉
서일본 여행일기(4).......jpg
[시리즈] 세토우치로 꿀빠는 서일본 여행일기 · 서일본 여행일기(3)...............jpg · 서일본 여행일기(2).................jpg(많음) · 서일본 여행일기(1)............jpg 어제 메가 진쟈 하이볼을 3번이나 마신 후유증으로 오늘은 8시에 출발;; 버스타는 곳을 좀 헤맸지만 어째저째 오하라 가는 버스 탑승! 눈내리고있는데 교토북부로 가는 거라 갈수록 눈이 더옴ㅋㅋ 도착해서 산젠인 올라가는길 누군가 귀엽게 만들어놓음ㅋㅋ 젤 첫빠따는 산젠인 원래 정원도 아름답겠지만 눈덮힌정원이 진짜 마음을 녹이게 만들더라 퍄.. 퍄...... 다음은 사람이 별로없던 설광인으로 옮 산젠인과 호젠인에 사람이 몰리나봄 여긴 진짜 나랑 다른 한 분 말곤없더라 덕분에 조용히 맛차 마시면서 경치 감상 정원에 나갈수도있는데 개추워서 다시 후퇴 물론경치는 예쁨 여기는 호젠인! 다른 곳과 달리 문이 열려있어서 8k급 경치 감상 가능 진짜 넋놓게된다 도쿠가와 에이야스 따까리들의 핏자국... 정작 도쿠가와 에이야스는 나고야성에서 팔자좋게 있었다던;; 그래도 자기 대장이 결국 승리했으니 의미있는 죽음이 아니였을까 오하라 다보고 영화에 주 배경이 된 다카라카이케역 도착 본격적으로 돌아보기전에 근처 식당ㄱㄱ 근처 식당에 할아버지가 하시는 작은 식당 750엔 카츠동! 가격대비 맛있음 가게 티비에 무슨 f1레이서가 빠칭코 어쩌고 나와서 검색해보니 불법도박하다가 걸려서 사과문 발표했다더라...ㅋㅋ 맛있게 다먹고 본격적으로 돌아보기 '나는 내일 어제의너와 만난다' 의 여러장면들이 떠오른다 ㅠㅠ 눈물난다 다카라카이케 역을 다 돌아보고 은각사로 ㄱㄱ 잘꾸며져있다 ㅎㅎ 1티어인 이유를 알겠음 전경도 굿 멋지다 퍄.. 곧 헤이안 신궁 닫을때라 부랴부랴 달려갔지만 내부 유료로 들어가는 정원은 이미 문을 닫았더라..ㅠㅠ 고슈인만 받아옴 ㅠ 나가는 길에 있는 도리이가 거어어어어업나큼 아쉬운 맘을 접어두고 시간도 남은 겸 닌텐도샵에 감 1층에 마리오 포토존 ! 올라가니까 바로 보이는 마리오 화투 ㅋㅋ 하나 살까 고민했지만 그림들이 헷갈리게 그려져있어서 잘 쓰진 못할듯 패스 이건 진짜 돈만 많았더라면 집에 하나둔다 ㄹㅇ 젤다 뽕 지림 그리고 어제갔던 이자까야 또가서 메가진쟈하이볼로 하루 마무리 그담날 숙소 체크아웃하고 바로 오사카로 ㄱㄱ 우메다 사람 진이이인짜 많다ㅋㅋ 여기서부터 이제 슬슬 한국어가 귀에 많이 들림 오사카 왔다는 느낌이 팍들더라 숙소에 짐만 맡기고 달려간 fujii돈카츠 오사카 동북쪽에 있어서 살짝 외곽이지만 돈카츠 맛은 엄청남 4000엔 짜리 도쿄x립로스 정식 진짜 개맛있음 이게 도쿄x구나 식사 다 하고 바로 고시엔으로ㄱㄱ 고시엔 가는 버스에 마스코트들이 버스 시트로 되있다 대 한 신 벌써부터 기대됨 고시엔 근처 신사에 달려있던 소원나무(?) 이것또한 한신타이거즈다 2000엔주고 미리예약한 고시엔 투어 확실히47000석?이기 때문에 한국구장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넓다 어마어마함 ㄹㅇ 내부 불펜 투구 장소도 들어갈수있음 그라운드 내부샷ㄷㄷ 정말 100년된 구장이라곤 믿기지않는다 이건 구장 내부에 있는 박물관에 전시된 야구공 고시엔 제일 처음 경기에서 쓰였던 공이라고함 백그라운드 뷰 진짜 개멋짐 고시엔역사관에도 가봄 2023에서야 V2를 달성하신.. 오승환도 여기에 있으시다! 재팬시리즈에서 홈런만 안맞았더라면.... 이미 V3였을지도..?라고할뻔 내일 귀국해야되니 메가돈키호테가서 면세쇼핑 ㄱㄱ 우람하게 솟아있는 하루카스가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낸다ㄷㄷ 쇼핑다하고 사카에스시가서 냠냠 마구로가 개맛있음 ㄹㅇ 그담은 타꼬야끼집에서 냠냠 맛있다 맛있어 근데 귀국하긴싫다 귀국날...ㅅㅂ 아쉬운맘에 글리코상 한번 보고 작년에 나고야에서 먹었던 미소카츠가 너무먹고싶어서 야바톤 난바점으로 와서 냠냠 제발 한국으로 수출좀 해주세요 ㅈㅂ 소화시키고 쪼오금 아쉬운것도있고 점심겸 저녁으로 스키야에서 미니 치즈규동 먹기 존맛까진아니고 먹을만하네 다먹고 결국 와버리게된 코스모스퀘어역점.. 으아 귀국 ㅈㄴ하기싫다 으아 으아아아아아악 이정도면 나름 세토우치패스로 꿀빨았다라고 생각할수있지 않을까 신칸센지정석5번에 자유석1번 기타jr노선 열차 수십번 탑승! 아무튼 알찬 여행이였다 근데 내지갑은 전혀알차지않았다...ㅋㅋ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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