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뉴비들은 잘 모르지만 나름 올드 팬들은 다 알고있는

엘지의 신윤호

전국구 탑 유망주였지만

나름 풍운아였고 흔한 안터지는  유망주였다가

김성근 만나서 불펜으로 145이닝찍고 

01시즌 세이브 포인트 1위+다승왕+승률왕 3관왕으로 투수 골글받고

엘지 최초로  mvp받을뻔한 선수였기도 함

김용수 최고령 18승,이상훈 20승과 더불어 제일 아까웠던 엘지 mvp였고

이승엽이  홈런 35개정도쳐서 홈런1위였지만 타율이 2할 7푼이여서

145이닝 불펜으로 다승왕+세이브포인트 1위한 신윤호가 더 유력했음

이때 이승엽한테 1차 투표로 이겼지만

과반수 미달로 2차 투표했는데 

슈퍼스타 이승엽한테 인지도에 밀려서 아쉽게 5표차 이내로 2위함..

엘지시절 별명이 김성근의 양아들이였을 정도로

김성근한테 장난쳐도 유일하게 안혼나고

김성근이  따로 불러서 단둘이 술마시던 사이였음..

그 당시 혹사로 1년 반짝였다고 하지만

김성근덕분에 자기가 골글받고 자기 관리 못해서 망한거라고 말할정도로

김성근의 애제자이자 김성근 엘지시절 양아들급으로 대우받고

김성근이 sk감독할때 엘지에서 방출당하자 바로 영입까지 해줬던 선수였음

하지만 01시즌 1년만 탑찍고 그뒤로 방어율 5점대이상찍고 

나이 34살 08년도 sk에서도 방출당하고 은퇴함...

그뒤로 야구 학원,사업,사회인 야구로 활동하면서 간간히

야구를 놓지않았던 신윤호...

그러다 5년이 지난 나이 39살-내년에 40살인 2013년 시즌 다 끝난 10월달..

김성근이 sk떠나고 고양원더스 감독하고

2년연속 준우승하던 sk 이만수 감독시절인데...

21세기 유일무이하게 5년전 은퇴선수가 내년 40살인데 프로 재복귀함ㅋㅋ

사회인야구에서 구속 150가까이찍고 

팔꿈치도 멀쩡해서 sk에 영입제안해서 테스트받았는데 너무 잘해서 영입함ㅋㅋ

다시 재도전한 이유가 아들이 초등학교 야구부 선수인데

아빠가 프로 선수였던 모습을 아기시절에만 봐서 기억못하니깐

다시 아들눈앞에서 프로 야구장에서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였음..

이승엽과 mvp경쟁했던 신윤호 뜬금 복귀로

올드 야구팬들과 베테랑 야구선수들 조차 다 놀라고

Sk선수지만 이병규와 박용택 이동현등 엘지 베테랑 선수들도 박수침..

후배선수,야구팬들 다 신윤호의 재복귀 하나로 감동받고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2014시즌  2군에서만 주로 활동하고

프로 순위 다 결정된 후반기 시즌 끝날때쯤...

갑자기 1군 선발등판 투수로 콜업됨...

첫 선발등판에서 40살 나이에 2이닝 2실점 퀵후크하고 

바로 방출당하고 다시 은퇴 선언하고 재복귀는 1년만에 끝나게됨..

올드 야구팬들이 신윤호하면 01시즌 이승엽과 mvp경쟁보단

2014년 신윤호의 나이 40살 재복귀 낭만 사건을 더 기억에 만들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