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나는 티원팬이였음
정확히 말해서 그냥 "한국" 팬임

국내전 말고 국제전에서 국뽕 차오르는게 좋아서
롤 초창기때 부터 봐왔으니 자연스레 한국팬 = 티원팬이
된거임 왜? 국제전에서 티원이 압도적이었으니까

이번 티원 특히 페이커와 BLG 결승가기전 매치
정말 페이커에게 많이 실망함 특히 1세트 트타
이렇게 못할수있나 생각이듬 결국 나는 티원 페이커팬이 아니라

그냥 "잘하는 한국선수, 한국팀 팬인거임"

그런점에서 이번경기, 특히 페이커폼을 봤을때 슬슬
페이커 > 쵸비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음 좋겠는데

결승까지 올라가는 과정은 별로중요하다 생각이 안들고
결승전 1~4세트 내내 쵸비가 보여준게 너무없다는게
아쉬움...

참고로 나는 쵸비 초창기때 쵸비 정말좋아했었음
왜? 존나잘하니까 근데 국제전만가면 말아먹는 모습,
새가슴이되는 모습을 너무많이 봐와서 점점 정이 떨어지게됨

근데 이번 MSI와서 다시 좋아지려고하는데,
결승전만 보자면 쵸비자리에 누구를 데려다놓아도
쇼메이커, 비디디, 제카, 페이커 등등 누구를 놔도
오늘경기처럼 이겼을거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가없음...

페이커 아지르 오리아나 원툴? 인정함
챔프폭좁음 인정함 캐리픽 못함 인정함

근데 대중들이 원하는건 슈퍼스타 슈퍼플레이임
작년 월즈 티원빼고 전부 중국팀만 남은 상황에서
아지르 잘큰 룰러 슈퍼토스 게임끝 이런 국뽕차는 느낌을
원하는거임 대중들은...

그런점에서 젠지 MSI 우승 정말 축하하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진다는 말처럼 항상 쵸비에게 기대하고
있는데 이번결승전에서 임팩트있는 모습을 단 한번도
못보여준게 너무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