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우승 누가 하느냐 이것도 중요하긴 한데 (젠지의, 쵸비의 4연 우승 여부)

지금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msi 남은 1자리 쟁탈전

솔직히 국내우승보다 msi 우승이 더 값진 lck 국내리그의 현 상황 (4연 우승도 대단하지만 역시 국제대회 우승이 더 값진건 어쩔 수 없다)

msi에 티원이 안가면, 작년 롤드컵 우승팀이 안가면 섭섭하고

그렇다고 한화가 안가기에는 제카 바이퍼 롤드컵 우승자들 및 뉴 젠지의 뉴페이스가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맨날 티젠 젠티만 가는건 좀 그렇잖아? ㅋㅋ

msi가 2자리만 있는게 너무 안타깝고 아쉬운 상황

그래서 오늘 경기가 내일 경기보다 더 중요해보인다 

일단 빠르게 예상해보면......... 한화 3 티원 1 로 한화 승리로 보임

젠지 목 딸뻔한 담원을 3:0으로 셧아웃시킨 티원이니까 티원이 유리한거 아니요?

티원 밴픽이 작년 롤드컵 보는거 같은데? 팀 졷될 위기->바텀 투원딜 및 바텀 써커스픽으로 분위기 전환

티원특) 초반에 창의력 없어서 남들 하는거 보고 메타 분위기 살피다 중후반 가면 답 찾고 폼 오름

등등 티원에게 호재인 상황이 많긴 함.

하지만,,,,,,,, 

1. 담원 티원은 팀 상성상 티원이 유리했기에 그런 결과가 있던거였음

->킹겐이 캐리해야 하는데 제우스가 막음 + 바텀 캘린은 아쉽지만 b급이라,,, 티원은 바텀이 라인전 이기는게 필수 승리플랜임

즉, 담원은 티원의 승리플랜, 스노우볼 플랜을 막을 힘이 없었음

하지만 한화는 다름(젠지도 포함)

도란이 개똥싸긴 하지만 그래도 제우스랑 반반 가는 선수 중 하나고, 한타때 나오는 본인도 지금 본인이 뭐하는지 모르는 

개망나니 플레이는 탑에서 상수로 이기는 제우스를 억제할 힘이 있고

바텀은 딜라이트의 이니시 때문에 케리아가 매우 고전하는, 티원 바텀을 막을 선수 중 하나임.

(여담이지만 이는 젠지도 똑같음. 기인의 챔폭으로 제우스 억제 가능하고, 페이즈의 킬캐치, 리헨즈의 이니시 로밍은 티원 바텀 성장을 막음)

따라서 티원의 승리공식은

제우스가 상수로 버텨준다 -> 그 동안 바텀이 라인전 이겨서 타워 채굴하고 성장차 벌린다 -> 스노우볼 구르기 시작

이걸 젠지와 한화는 막을 힘이 있음.

거기에 정글 미드까지 젠지나 한화가 우위니 티원이 두 팀 상대로는 고전하는거라 보임

2. 피넛 제카의 폼이 올라온게 티원에게는 악재

-> 스프링 초반에는 리신 못하는 정글, 정글 3밴하면 빌빌거리는 은퇴마려운 정글 이었지만

 패치 때문인지 바뀐 지형에 드디어 적응이 마친건지 피넛이 드디어 다시 정글의 섹시두뇌, 5정글 밴해도 못막던 작년 모습을 찾음

 제카 또한 쵸비에 비해서는 못하지만, 그래도 페이커보다는 우위에 있는, 쫄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스프링 초반 페이커한테 쳐맞고 코르키 빤스런 궁 쓸때만 해도, 챔폭 언제 좋아지냐 언제 맵 전체를 볼 수 있을까

 이거 완전 럭키 쵸비냐 했는데, 진짜 쵸비 따라가는건지 점점 맵 리딩이랑 한타 각을 보는게 좋아지는중임.

 티원에게는 정글 미드가 최소 엄대엄, 일반적으로 불리한 상황.

 안그래도 가끔 재앙스 모드, 집게리아 모드 터지는 티원인데, 이러면 정말로 상수, 이기는 라인이 없어지는 느낌.

3. 역시나 나에게도 너에게도 무서운 제리

-> 이걸 밴 안하자니 상대 하이퍼 캐리 나오면, 스노우볼 한번 멈추면 겜 무조건 지는거고

 그렇다고 밴 하자니 그럼 피넛 딜라이트를 못막고

 그럼 픽하자? 차라리 캐틀 징크스 바루스 등등 다른걸 하는게 낫지 ㅋㅋ

 더 문제는 제리 메타가 아니라는데도 벌써부터 대가리 내밀고 있다는거 

 선수가 한두개 캐릭 못할수도 있음. 사람이니까. 근데 '메타'를 못하는건.....

 만약 이번에 msi 못간다면, 올해 겨울 티원은 눈물을 머금고 페이커 뒤를 이을 프차를 자를지도....

티원은 탑이 혼자 잘 크고, 바텀이 라인전 이겨서 포탑을 먹고 점차 성장한 후

캐리아가 풀리고, 그 영향으로 페이커가 풀려서 정글에게 도움주고, 도움받은 정글이 잘 크는

스노우볼의 정석을 운영하는 팀임

그리고 이 단계에서 한두개만 어긋나도 무력하게 지는 팀임 (그나마 교전력 올라왔을때는 찍어눌렀지만 다시 교전력 사라짐)

한화는 이 스노우볼을 멈출 수 있는 팀이 되었음.

피넛의 폼이 올라와서 갱킹으로 풀어주고, 오너는 그거에 급해져서 파밍에 몰두하고

점차 모든 라인이 지게 되어서 후반으로 가고 원딜 캐리로 한화가 이기거나

팀이 불리하니까 혼자 오버파밍하다가 짤리는 재앙스 모드 터져서 도란이 777띄운다던가

결국 후반의 후반 가서 바이퍼가 미쳐 날뛴다던가 해서 한화가 이길거 같음

다만, 그래도 지금 드디어 잘하는거 하는게 맞다는 티원의 깨달음에 바텀 조커픽이 한번은 터질거 같고

나름 분위기 수습된거 같아서 한판은 이기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