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긴장을 많이 타는 성격 이여서 필기, 기능, 도로 그냥 다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기능 초반 땐 과호흡도 옴 ㅋㅋ
학원 뽑기 성공해서 그런가 강사분들 다 친절하고 잘 가르켜 주셨음. 개중 조금 한숨 쉬시고 화를 조금 내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러면서 알려 주실 건 다 알려 주시더라

필기는 무슨 벌금, 형량에 수소차 같은 미친 문제들 떠서 76점인가 아슬하게 합격 했음
필기는 도덕성 문제여서 그냥 가도 합격 한다는 개소리 믿지 마셈 
내가 운이 없던 거 일 수도 있지만 무슨 암기 못하면 알 수도 없고 운전 하는 데 필요 없는 이상한 문제 개많음

기능은 실수로 장치조작때 와이퍼 제대로 못 꺼서 5점 감점 빼곤 문제 없었고

도로 주행은 솔직히 우리 학원 코스가 쉬웠던 것도 한몫한 듯 
신기한 게 기능때 가속 구간에선 20km만 넘겨도 ㅈㄴ 빨라서 무서웠는데 정작 도로에선 제한 속도에 맞춰서 60씩 달려도 남들은 과속 갈겨서 그런가 나만 느린 것 처럼 보임 ㅋㅋ
점수는 안 물어봐서 모르겠는데 첫 차선 변경 때 깜빡이 끄는 거 실수랑 딜레마존 급 브레이크 빼면 감점 없었을 듯

솔직히 면허 땄지만 도로 나가긴 에바같음
그리고 수동이 확실히 클러치 활용이랑 속도 맞춰서 계속 기어 변속 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익숙해 지면 오히려 재밌긴 했음 
학원 없이 시험 들박으로 가는 사람도 있다던데 본인이 재능충이거나 주변에 운전 가르쳐 줄 사람 있으면 나쁘진 않겠지만 나같은 빡대갈은 학원에서 교육 받는 게 확실히 도움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