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위에 서면 똥고집이 생기는거냐

누가봐도 비효율적이고 불편한데

꾸준히 똥고집부리는데 윗사람특임?

정확히는 얘기를 못해주는데 비교하자면

이미지 편집하는데 부하 직원들은 포토샵 쓰는데

일도 안하고 보고만 하는 상사가 그림판으로 하라고

지랄하는데 그래도 포토샵 쓰면 사람들 다 불러세우고

그림판으로 허접한 작업물 보이면서 하라고 하고

(포토샵을 쓰면 안되는게 아님 그냥 지가 못하니까 남들도 못하게 하는거)

시장 조사시키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기밀이니 안된다고

구루뭉실하게 조사시키고 나중에서야 이런 목적으로 정보가 필요하니라고 말해서 토요일에 잔업하게 만듦

뭐 좀 해보자고 아이디어 내면 지가 해봤는데 안된다고 바로 짤라버리고 지가 생각한 개똥같은 생각은 문제점, 보완점, 실현 가능성 부하직원들한테 조사시킴

보고서 쓸 때 폰트, 크기, 색상, 줄간격, 문구 다 지키게 빡센데 지는 하나도 안 지키고 대충 만들고 직원한테 정리하라고 시킴. 뭐 그럴 수 있는데. 알고보니 다른 부서에는 이렇게까지 빡센 규칙 없음. 그냥 저 또라이가 심심해서 만든거.

ㄹㅇ 회사 때려치고 싶다

아니면 원래 다들 이렇게 사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