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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들은 일단 나가서 좆소라도 다니는게 맞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05) 2025.04.06 20:08:40
조회 110 추천 1 댓글 1

중고등학생때 그래도 비슷한 무리들하고 어울리면서 지내오다가 고2때 이상한놈 하나 만나서 걔가 정치질해서 나 무리에서 쫓아내고 고3때 나를 문제 있는 놈 만들었음

나한테 달라붙던 애들 다 떨어져나감

고2시절 그때만해도 내가 무리도 있고 나름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으니까 왕따급인 애들도 나한테 막 달라붙어도 내가 잘대해줬음에도 다 떨어져나감

결국 난 혼자되고 그래도 몇몇은 날 나쁘게 생각지는 않아서 관계는 유지하는 애들은 있었음

근데 그 새끼한테 받은 상처가 너무 크고 나한테 그렇게 도와달라해서 도와주고 붙어먹던 놈들이 쌩까는거 보고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껴버림

대학 가니까 인간관계가 다 부질없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그 중에 맘 맞는 놈 하나 찾아서 친하게 지냄

여러사람하고 막 친하게 지내려 안하고 그 애랑만 친하게 지냄

그게 편하고 좋았음

근데 문제는 그렇게 걔하고만 친하다보니까 다른 인간관계가 다 박살나서 과내에서 따로 만날 사람이 없었음

그렇게 졸업을 하게 되고 또 공시공부를 5년하게 됨

물론 계속 떨어졌고 부모님 권유로 중소기업 총무팀으로 들어감

그때 나이가 30살이었음

거의 10년동안을 사회생활, 인간관계를 안하고 살았던 놈이라 사회생활하는데 어딘가 고장나있고 모난돌이 되어있었음

문제는 내가 모난돌이라는걸 나 못깨달았음

거기다 10년내내 조직생활을 안한 나는 정치적 감각도 떨어져있어서 정치질하는줄도 모르고 순수하게 상대방이 나 병니만드려고 말 유도하면 그거 맞다면서 술술 이야기하고 그랬음

그러는 사이 나는 회사에서 평판 병신이 되어있었음

성인이니까 누가 나한테 직접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었음

한번 병신 낙인이 찍혀버리니까 존나 억울할일이 많아짐

다른 팀에서 나한테 업무 떠넘겨도 다들 그 사람 편을 들지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고 나랑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여자는 나를 밟고 승승장구함

성과금 등급도 잘받고 승진도 빨리함

나중에 이 년이 뒤에서 이간질 존나하고 나 병신만드는데 큰일조를 한걸 알게됨

내 뒤에 들어온 직원들 내가 업무 다 가르쳐주고 도와줬지만 나중에 다 병신취급하고 하극상 당하거나 그냥 나는 무시함

그러다보니까 간악한년들은 정치질로 나에게 업무 다 떠넘겨서 내가 좆같은 업무는 다함

나이먹어서 어디갈데도 없고 그래도 여기도 중소~중견급정도라 연봉이나 규모도 좀 있어서 쉽게 못그만둠

사람이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병신취급 당하는거만큼 죽고싶은것도 없더라

일도 안하고 정치질하던년한테는 굽신거리는것들이 나는 좆무시하는것도 좆같고 나를 지보다 아래로 보는것도 좆같았음

그래도 꾸역꾸역 다녔다

그렇게 6년차쯤 되고 새로운 팀장도 만나고 하면서 나도 다시 정치적감각이 살아나더라

일단 새로운 팀장한테는 샤바샤바도 하고 나 담배안피는데 담배필때 따라다니고 그랬더니 나를 어느정도는 인정해주고 짬대우해줌

팀장도 나름 파워있는 팀장이라 그 팀장이 나를 인정해주고 대우해주니까 자연스레 밑에 애들도 태세전환해서 나를 덜 무시하더라

정치질하고 일하는 놈들은 어차피 어딜가든 그렇게 살 인간들이니까 신경안쓰고 적당히 거리두는 방법도 점점 늘고 있음

그리고 완전한 내편은 없지만 얕게 나마 조금씩 관계를 쌓아올리는 직원도 만들고 있음

대충 상황보고 내가 치고들아가야되는 상황 조용히 묻어가야하는 상황 발빼야되는 상황 등 점점 상황파악이 가능해지고

여러사람 있을때 대화하는 방식

어차피 한국이니까 수직적인 군대문화에서 상사 비위맞추기등 사회생활 스킬도 조금씩 늘더라

여러가지고 여기저기 모난놈이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계속 깨져가면서 버티니까 조금은 둥글둥글해지는거 같다

아무튼 힘들어도 계속 깨지고 부딪히다보면 둥글둥글해지니까 일단 뭐라도 하고 밖으로 나가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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