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주방에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데 손님 개같이 몰려들면 쉴 틈 없이 일해야 하고 허겁지겁 일하니까 실수라도 한 번 생기면 베테랑 직원도 다치더라. 삼촌 당시에 요식업 20년차에 주방 책임지는 실장인데도 손 크게 베여서 피 철철나가지고 깜짝 놀람

근데 그 상태에서대충 대일밴드 붙이고 다시 일하는 거 보고 고개 절레절레

게다가 음식점 특성상 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임

여기선 돈 제대로 줘도 다른 데선 돈 적게 줘서 전국 방방곡곡 옮겨다니고 자기 가게 차려도 5년 내에 망할 확률 80% 이상이라 개씹극악.(실제로 삼촌도 가게 차렸다가 망함)

돈도 노동강도랑 일하는 시간 생각하면 딱히 많지도 않음. 걍 최저시급에서 일하는 만큼 추가수당 주는 정도.

게다가 끊임없이 자기기술 연마해야하는데  노력대비 가성비 개씹좆망임

매일매일 마감때마다 물청소 지랄하는데 진짜 개씹지쳐버림. 이렇게 청소해도 바퀴벌레 나오는데 그거 지적받으면 존나 나도 모르게 함성 지르게 됨.

몸에서는 짬밥냄새 배이고 손은 칼에 베이고 튀김 같은 거에 화상입어서 엉망진창, 일하는 시간도 존나 길어서 사람 만날 생각도 못함

삼촌이 소개해준 곳이라 오래 해보려 했는데 이거 오래 다녀봤자 답 없다고 느껴서 나옴

나중에 서빙알바 하는 애들이 나랑 돈 똑같이 받는다고 들었을 때 현타 찐하게 옴. 그 개좆고생을 하는데 물건 받아서나르고 상닦는 거랑 같은 돈 받는다니...근데 서빙알바도 해봤는데 그것도 병신이라 할거 못되고 젊은 남자애 아니면 대부분 여자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