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덕현의 페르소나]이 요망진 위로에는...이유가 있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5.03.20 13:57:54
조회 2607 추천 56 댓글 20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250313/1/ATCE_CTGR_0020020022/view.do?nav=0&nav2=0

 

이 요망진 위로에는… 이유가 있다

정덕현의 페르소나‘폭싹 속았수다’ 애순에 깃든 아이유의 잔상들작은 몸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만만치 않은 내공 가장 힘든 것은 가난이라 말하는 어여쁜 국민여동생의 눈에서 모진 세상에 홀로 던져진 고달픈 애순의 한숨이 겹쳐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 역을 맡은 아이유. 사진=넷플릭스“나는 무조건 서울 놈한테 시집갈 거야. 섬 놈한테는 절대. 급기야 노스탤지어도 모르는 놈은 절대! 네버!”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아이유)은 관식(박보검)에게 사정없이 쏘아댄다. 하루하루가 고됐던 제주의 삶.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고, 해녀였던 엄마도 스물아홉에 숨을 거뒀다. 세상천지 돌봐 줄 어른 없이 모진 세상에 던져진 애순의 그때 나이가 겨우 열 살이었으니, 그 삶이 얼마나 신산했을까. 하지만 애순 옆에는 유일하게 그녀의 툴툴댐을 묵묵히 들어주고 받아 주는 관식이 있었다. 관식을 향한 애순의 마음도 그만큼 끈끈하다. 섬 놈한테는 절대로 시집 안 가고, 하다못해 ‘노스탤지어’도 모른다고 구박 주면서도 대꾸조차 하지 않는 관식이 신경 쓰인다. “소 죽은 귀신이 씌었나, 뭔 놈의 것이 지껄이지를 않어. 어휴, 차라리 돌하르방을 끼고 살고 말지.” 누가 물어본 것도 아닌데 “끼고 산다”는 속엣말이 툭툭 튀어나온다. 관식이 “그럴라면 손 빼. 서울 놈 호주머니에다 넣어”라고 말하는데, 알고 보면 툴툴대는 애순의 손은 관식의 호주머니에 들어가 있다. 촌스럽지만 한없이 풋풋해 보이는 애순과 관식의 이 장면은, 이들의 인생 전체를 담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의 ‘봄날’ 청춘에 해당하는 대목이다. 관식의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지만, 결국 이 둘은 용왕님도 갈라 놓지 못할 사랑으로 결혼해 아이를 낳고 같이 늙어 간다. 그 한평생의 삶이 쓸쓸한 가을과 혹한의 겨울처럼 모질고 모질다. 그 모진 삶에도 봄이 있었고, 여름이 있었다고 드라마는 말하고 있다. 비록 ‘호로록’ 금세 지나가 버리는 봄이었지만. 누가 건드리면 톡톡 쏘아댈 것 같은 요망진 반항아 애순의 모습은 이 인물을 연기하는 아이유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 어딘가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장면 장면이, 또 대사 하나하나가 착착 달라붙는다. 앳돼 보이는 얼굴이고, 우리에겐 국민여동생으로 시작해 국민가수로 성장한 그 과정에서 인식돼 온 예쁜 동생 같은 이미지다. 이 험하디험한 제주에서의 삶을 버텨 낸 애순이란 인물과는 막연히 거리가 멀지 않을까 싶지만, 아이유가 툭툭 던져 놓는 연기의 스펙트럼은 어쩐지 애순 그 자체처럼 보인다. 그건 섬 놈한테는 절대 시집 안 간다며 서울 놈을 찾고, 그 풍진 세상 속에서도 ‘노스탤지어’를 이야기하며 문학소녀를 꿈꿨던 애순이라는 인물의 현실 부정이, 화려한 국민가수이자 국민배우가 돼 가는 아이유의 숨겨진 진면목의 한 조각을 꺼내 놓기 때문일 터. 이미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몇 차례 이야기했던 것처럼 아이유는 유복하게 태어났지만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가난을 겪었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할머니 밑에서 자랐던 그녀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때를 이렇게 회상한 적이 있다. “가난만큼 힘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가난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끼리도 멀어지게 하는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오른쪽)와 박보검. 사진=넷플릭스실제로 아이유는 겨우 열다섯 살에 데뷔했다. 그전에도 가수가 되고자 기획사 오디션을 전전했고, 연거푸 떨어지기도 했다. 힘든 형편에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kookbang.dema.mil.kr



글 이렇게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아이유님 연기 극찬하시면서 배우로서도 높게 평가함


추천 비추천

56

고정닉 8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팬덤 때문에 오히려 여론이 나빠진 스타는? 운영자 25/03/17 - -
공지 아이유 프로필 정보 [712/1] ㅠㅐ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4 422663 5378
공지 제25회 아이유갤러리 자짤경연대회 결과발표 [31] 가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9 2940 140
공지 하이 사랑둥이들 [2405/1] 아이디잃어버렸다(1.232) 20.01.01 269574 11348
공지 아이유 인증글 모음♬ [424] 리얼좋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1 586072 3724
공지 갤에 내 얘기가 없으니까 [1962/5] 엿막어는반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1.11 6696747 9423
공지 아이유 갤러리 이용 안내 [431] 운영자 14.04.01 327405 2390
8079095 16시간 34분전 럭끼팠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26 3 0
8079094 폭삭 망한건아니고 그냥 망한수준이네 ㅇㅇ(106.101) 23:25 19 0
8079093 오늘 본 거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25 12 0
8079092 이런 몹쓸병 몹쓸병 [1] 라마트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24 9 0
8079091 소극장 라이브는 진짜 다 레전드 찍은듯 [1] 네모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23 21 0
8079090 연기력논란 있더라 ㅇㅇ(106.101) 23:23 23 1
8079089 hah hi ho love 라마트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23 10 0
8079088 1096 럭끼팠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22 5 0
8079086 20살로 돌아가기 vs 10살로 돌아가기 [18] IU가짱이지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6 91 0
8079085 상시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5 17 0
8079084 프로틴+미숫가루+비타민c 다 따로 먹으니 배부르네 랑망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5 14 0
8079083 그사람 나를 보아도 네모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4 13 0
8079082 집 기어가보자 [5] 먼지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3 28 0
8079081 백종원비리 터트리면 정신병자취급당한이유 오은영이 연세대동문 ㅇㅇ(211.235) 23:13 55 1
8079080 연대 성악과 애들 성량보소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 32 0
8079079 금명이보다 애순이 에피가 더 좋긴 하다 [1] 아갤러(39.7) 23:12 44 0
8079078 ㄱㅌㄷㄷㅅ [1] 먼지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 15 0
8079077 1111 [1] 12월24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 14 0
8079076 1111 [1] 럭끼팠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 11 0
8079075 백은하 소장 아이유 언급함 [3] ㅇㅇ(220.123) 23:10 115 0
8079074 걱정하지 마요 시간이 필요해 [2] 라마트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 23 0
8079073 사타구니 시커만 사람 후코아신 바디로션 바르셈 [1] ㅇㅇㅇㅇ(121.126) 23:03 16 0
8079072 어느 디씨인의 진심어린 고백 ㅇㅇㅇㅇ(115.144) 23:02 25 0
8079071 금명이 시집 안갔으면 좋겠음 [2] 오히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 63 0
8079070 금명이 애교쩌네.. [3] GreyandBlu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59 67 0
8079069 홀씨 맨 처음에 나오는 둥다둥다닥 거리는 소리내는 악기 이름 궁금해 [2] 아갤러(221.146) 22:58 54 0
8079068 라이즈 허그 신인남돌 신곡이 왜 들어본거같나 했었는데 [4] ㅁㅊ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56 87 0
8079067 베르나르님 감사합니다 지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55 31 0
8079066 컬러스위치님 저두 잘 먹었슴다 [4] 쟈키쟈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54 48 0
8079065 금명이 군대 3년 기다려준 것도 대단함 [2] 오히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51 61 0
8079064 올해 펜타포트뜨면 3일권사서 매일 퇴근하자마자 갈까 [4] 라마트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51 37 0
8079063 90년에 영화 3천원이면 비싼거아님? 오히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50 32 0
8079062 할거 없나 랑망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49 16 0
8079061 백상 상도 못타면 얼마나 병신짓이야 이게 ㅇㅇ(211.36) 22:49 45 0
8079060 갑자기 락페가고싶네 [1] 라마트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49 26 1
8079059 어딜가나 애순관식으로 둘 서사 케미로 말나오게 해놓고 ㅇㅇ(211.36) 22:48 64 2
8079058 컬러스위치님 저도 치킨 [1] IU가짱이지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48 33 0
8079057 컬스님 잘먹었읍니다 [4] 1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46 43 0
8079056 상시야 마치 갑자기 입갤한 것 마냥 연기 ㄴㄴ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44 138 7
8079055 남주빠들 존나 화났던데 3막 아이유혼자서 뷰수 가능함? [1] ㅇㅇ(211.36) 22:43 110 2
8079054 아 컬러스위치님 글에 댓글 많이 박혀있어서 추첨하는줄;; [5] IU가짱이지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42 65 0
8079053 입에 탄병선배꺼 물고있는데 노래를 어떻게 해요ㅠㅠ [1] ㅇㅇ(118.235) 22:40 19 0
8079052 커피 한 잔 럭끼팠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36 21 0
8079051 민옥이~ [5] peachtr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30 79 0
뉴스 김태호 PD, 위기론 극복할까… “가장 애정하는 ‘지구마불3’, 다양한 구성 보여줄 것” [종합]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