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두 종류로 좀 나눠봐야함.

1. 얼빠: 남자와 여자의 데이트매칭은 여자가 어느정도 위에서 먹고 들어가는게 있음. 외모B급 여자들이 외모 A급 남자들을 만나는게 어렵지 않다는 얘기. 물론 결혼으로 가면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지만, 일단 데이트 매칭(이라고 쓰고 남자입장에서 스섹)은 그렇다는 얘기. 그러다보니 와꾸가 봐줄만한 여자들은 자기보다 4~5살 어린 연하남 만나는것도 어렵지 않고, 자기보다 외적으로 잘난 남자 만나는것도 어렵지 않다. 이게 함정임. 그래서 연애는 끊이지않고 되는데, 결혼은 안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늙어감. 그리고 얼빠는 불치병임. 현대과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함. 외모를 내려놓는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2. 불안장애(유기공포증): 남자에게 휘둘리고, 전전긍긍하고 을의 위치로 만나다가 결별엔딩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피하려하는 불안장애 여자들이 은근히 많다. 유기공포증이라고도하지. 주인한테 버림받는 강아지가 되는걸 두려워하는. 이런애들은 결국 노비나 머슴같은놈을 찾게됨. 그래서 지 성질 다 받아주고 자기가 어떻게해도 배신하지 않을만한 절대적으로 믿을수잇는 남자를 찾으려하고 실제로 만나지. 이러려면 외모나 조건 학벌 같은걸 많이 내려놔야함. 자기랑 비슷한 급의 남자는 절대 그런 머슴연애는 안하거든. 하더라도 금방 도망가지. 그래서 결국 만나는 놈들이 지보다 객관적으로 아랫급인 경우가 많음. 근데 또 마음 한구석 깊은 곳엔 자기보다 아랫급 남자에 대한 불만이 없을수가 없음. 더 잘난 놈도 충분히 만날 수 있는데 자기가 손해보고 만나고 있다는 그런 감정. 그래서 지 남친을 더 괴롭히고 더 노비처럼 대하는 경우가 많음. 당연히 또 지 기분 좋을 땐 잘해줌. 남자한테 질질 끌려다니기 싫어서 한 선택이 역설적으로 자기가 남자를 질질 끌고 가스라이팅 하게된다는거. 근데 기르던 개도 주인이 계속 학대하면 도망감. 결국 도망감. 그래서 결혼이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