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태껏 나솔 그동안 많은 빌런들을 봐왔지만

진짜 별로거나 안 좋은 빌런들 많았지만

걔네는 그래도

하나는 지켰음

이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 신청해서 참가하고

그 연애를 해보려고 발버둥쳤음

그 과정에서 지가 ㅂㅅ인 게 나오거나 

그런 건 있어도

적어도 출연한 목적을 이루려고 노력이라도 했음

그런데

24옥순은,

그냥 게임하려고 나왔음.

자기 어필하고, 그냥 난장판처럼 휘젓고

나 어때? 나 추앙해 빨리, 나 올려치기 시켜, 나 여왕 만들어

이것밖에 없음...

옥순은 비주얼도 좋고 나름 당당해 보이는 성격도 그렇고

좀만 잘 갖추면 충분히 사람들이 좋게 볼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진짜 살면서

어떤 지독할 만큼의 결핍이나 강박증, 억하심정이 있는지

지나치게 타인을 도구 취급하고, 내려치기 하고, 

그 머리 위에 서려고 하고, 

정말 안 좋은 버릇은 다 든 채로 

살아온 게 느껴져서 그게 좀 기괴하면서도 

최악으로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안타까운 영혼 같기도 함

옥순이 덕에

새로운 그림을 만든 건 재미는 인정할 수 있겠지만

이런 사람들이 나와도 되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듦

그리고 옥순은

자신은 모순 덩어리에 모든 발을 걸쳐두고,

당당한 척하지만

누구보다 거짓된 사람이면서

타인의 모습들은(남출들) 이러쿵 저러쿵 평가질하면서

"난 당당해. 난 솔직하잖아?" 같은 되도않는 소리함

광수도 진짜 꼴값인데

저번주나 이번주에 나올 내용 보면

옥순이 광수 내려치기하는데

그 꼴값떠는 광수보다도 어처구니 없는 게 24옥순이임...

당당하고 솔직한 건

그딴 모습들에 쓰는 말이 아님...

누구보다 거짓된 사람이

그냥 고개 처들고 여왕벌짓하며 

사람들 머리 위에 서서 시니컬한 태도로 삿대질하는 건

당당한 게 아니라

추잡한 겁니다...

그냥 난 이런 출연자들이

가급적 이제 안 나왔으면 좋겠음

최소한 연프에 대한 기본 마인드는 장착된 사람들이

진정성 있게 출연하길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