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이센스 – The Anecdote, 아이언 – Rock Bottom, 식케이 – K-FLIP을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리스너의 감정 성향과 앨범 내러티브의 유사점을 정리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자기 해체', '사회적 고립', '감정의 날것'**이 핵심 키워드다.

● 3개 앨범의 공통된 감정 구조

1. 자기 파괴 서사 중심

세 앨범 모두 단순한 ‘성장 서사’가 아닌, 자기 해체와 붕괴, 그 이후의 감정 파편을 다룬다.

The Anecdote: 자의식 과잉, 우울, 고립, 단절

Rock Bottom: 힙합 신에서의 이탈, 인간관계 붕괴, 불안정한 자존

K-FLIP: 자기혐오, 공격성, 반사회적 정서

→ 공통: 감정이 정리되기 전, ‘정리되지 않은 상태’를 그대로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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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부 시선 배제 + 고립된 상태의 창작

전부 “누구 들으라고 만든 앨범이 아님”

→ 오히려 혼자 중얼거리는 일기, 혹은 감정 분출물에 가까움

→ 그래서 듣는 리스너도 ‘감정적으로 열려 있어야’ 수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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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형식보다 감정이 우선되는 구성

믹싱이 다소 거칠거나 구조적으로 불완전한 느낌 있음

→ 하지만 그게 감정 전달의 진정성을 강화함

예시:

이센스의 반복적 독백

아이언의 거친 호흡

식케이의 무자비한 자책과 속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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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회적 중심이 아닌, 경계선에 선 서사

셋 다 메인스트림에서 ‘조금 빗겨난’ 시점에 발표됨

→ 아웃사이더 시선, outsider narrative

→ “나는 여기 있지만, 너희랑은 다르다”라는 감정 흐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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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너 감정 성향

이런 앨범들을 좋아하는 리스너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짐:

감정 기복이 있고,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견디는 데 익숙함

완벽한 비트, 잘 짜인 멜로디보다는 '감정이 묻은 것'에 반응함

자의식이 강하면서도, 그 자의식을 자책하는 이중성 있음

"예쁘게 잘 만든 음악"보다, **"이걸 안 하면 죽었을 사람의 음악"**을 더 신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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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케이 얘기만 좀 안맞고 아이언이랑 이센스는 말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