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진이었다가 정신차리고 공부한케이스인데 오히려 일진특유의 선을 넘을지언정 거침없음 덕에 공부에 도전성이 있었고 생각이 없었기에 잡념없이 공부할수 있었거든? 아무것도 없는 무지의 순수상태였기에 수용과 납득이 빨랐던거임

그게 국힙 초기상태임. 그저 순수하고 들이박던 시절. 날것의 보석의 원석상태. 그덕에 쇼미라는 기회를 흡수하고 이용했지

하지만 첫단락에 이어서 범생이 성격이 된 나는 공부에 대해서는 고지식해졌고 fm대로 해버리게 되었지 그 이후 공부부터는 오히려 속도와 탄력이 안붙기 시작했음 이미 공부를 알아버린 상태라 주변 상황에 유연하게 반응하지 못했거든

국힙 현상황이 그것과 같음 뭔가 가져봤고 누려봤고 방법을 알기에 주변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거임 자기들이 과거에 성공한 그 방법만을 고수하려하고 사고가 협소해지는거지 긴장하고 쉽게 스트레스받고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 말이야

그결과 국힙은 지금 대중, 내부씬 그리고 사회양상 등의 주변요소들을 전혀 못따라가고있음 고착되고 보수적이다 힙합의 근본이 흔들리는 중임 다들 원래 국힙은 마이너하다 이런 헛소리하는데 내가 말한 요소때매 발전가능성 마저 없어서 다들 만만히보고 욕하고 있는거임

3줄요약

쇼미 이전 힙합=일진

쇼미를 겪은 힙합=범생이

범생이는 고지식하고 fm적이라서 국힙하기엔 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