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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힙합이 부흥을 일으키려면 솔컴처럼 해야된다고 봄

힙갤러(180.71) 2025.01.19 04:46:55
조회 127 추천 1 댓글 0

일단 거두절미하고 쇼미더머니가 힙합씬 인기를 끌어들인건 맞지만 이것이 쇼미 8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힙합 씬 이미지가 왜곡되고 베테랑 중책 레이블이라 할 수 있는 팔로알토, 스윙스가 힙합 씬 전체를 수준낮게 이끈것이 가장 큰 원흉이었다고 봄.


거기다 중간에 고등래퍼 역시 이런 변질에 큰 한 몫을 했었고 ㅋㅋㅋㅋ 그래서 난 고등래퍼 결코 좋게 안봄 ㅋㅋㅋㅋ 이들의 파급력이나 인기는 당대 시대를 대표했을 정도로 대단했을지언정 그것이 장기화 되고 오랫동안 사랑받질 못했음.


지금 당장 고등래퍼들 근황 봐봐라 ㅋㅋㅋㅋ 저들 처럼 아이돌 신격화 하며 빨아제꼈던 것도 결국에는 한 순간이었고 지금 현재 가요차트들이 한때는 쇼미더머니 비롯해서 힙합 음악들이 줄곧 상위권을 차지했던것과 달리 지금은 죄다 아이돌, 그것도 걸그룹 노래들만 죄다 상위권에 랭크 되어 있는것만 봐도 현재 힙합은 언더는 물론 오버 힙합조차 완전히 멸망한게 현실임.


그나마 로꼬 정도가 쇼미 출신중에서도 가장 대중화에 성공했고 오버에서도 꽤나 오랫동안 사랑받았지만 바비나 비와이만 보더라도 이들의 인기는 그야말로 완벽하게 몰락했음.


특히 비와이는 뭐 결혼하고 품절남 이미지 생긴 뒤로는 진짜 한 시대의 핫 아이콘을 대표했던 양반이 지금 라방하면 시청자수 몇 백명대 수준으로 떨어져서 여기 힙붕이들이 채팅해도 소통이 가능한 수준임 ㅋㅋㅋㅋㅋ 옛날 시청자수 4자리수 넘어가서 소통조차 불가능 했던거 생각하면 격세지감이지 ㅋㅋㅋㅋㅋ



사실 고등래퍼도 그렇고 쇼미8을 기점으로 스윙스의 인디고 뮤직발 띵, 플렉스 같은 수준낮은 급식 힙찔이 맞춤형 음악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레 힙합의 대중화와 상업성이 모두 이 쪽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힙합의 다양성이 사라져갔고 결과적으로는 힙합 씬 전체의 몰락을 불러일으켰음.


념글에도 나와 있는 것 처럼 소울 컴퍼니나 빈지노, 코홀트가 점령했던 하이라이트 레코즈 처럼 대중화의 흐름과는 별개로 자기 자신들만의 개쩌는 음악성과 가사들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상징했던 것이 2019년 들어서 완전히 변질되어버렸다는게 문제임.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들은 끝까지 자기네들이 지금 힙합음악이 좋다며 과거 음악들을 지속적으로 부정하고 과거는 과거일뿐이라며 지들 스스로 흑역사화에 일조했던 것도 컸음 ㅋㅋㅋㅋ


대표적으로 레거시나 한라산을 불러제꼈던 하이라이트의 팔로알토와 허클베리피가 그러했고 ㅋㅋㅋㅋ 이들은 끝까지 지금의 레거시가 좋다, 한라산이 좋다면서 리스너들과 대중들에게 계속 지금의 힙합을 들으라면서 강요를 해댔음 ㅋㅋㅋㅋ


근데 평가를 하고 좋다 나쁘다는 순전히 대중들이고 리스너들의 고유 영역임. 그걸 지들이 강요하고 왈가왈부하는 순간 부터 이미 저들의 생명력이 끝났다는걸 증명함.


진짜 프로라면 굳이 강요안해도 우리 개쩌는 음악 나왔으니 들으라는 식으로 내놓지 ㅋㅋㅋㅋ 지들이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코홀트의 예술력과 비트로 점찍었던 HI-LIFE나 orca tape, 코리안 드림 같은 앨범에 더는 못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고 또 그런 앨범을 만드는 기술력도 떨어졌다는게 이미 만인들을 넘어 지나가는 개미새끼도 아는 수준이었는데 저들은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했던게 문제지 ㅋㅋㅋ



당장 2014년을 한번 돌아보면 답이 나옴.


그 당시 오버에는 산이 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로 가요차트를 점령하고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그런 오버의 흐름과는 별개로 일리네어는 11:11을 냈고 저스트 뮤직은 파급효과를 냈으며 하이라이트는 my city 시기는 다르지만 이전에 HI LIFE를 내면서 각자의 개성에 걸맞는 최고의 음반들을 내놓으면서 예술적으로 정말 치열한 힙합 경쟁을 벌였음.


더 거슬러 올라가면 오버에 무브먼트와 스나이퍼 사운드가 있었고 언더에 솔컴과 빅딜이 있었고 이들의 후신들이 2010년대 힙합씬을 주도해나갔음


그리고 솔컴의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솔컴은 결정적으로 MC메타와 키비가 주축으로 이뤄져 하자센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힙합강좌를 열고 이들을 대상으로 상업적이고 뒤틀린 힙합이 아닌 감성을 자극하고 최대한 청소년들의 생각들과 꿈 그리고 희망에 대한 주제의 이야기들로 대중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예술적으로 비유하고 표현해냈음


그리고 그 솔컴도 로퀜스 1집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좀 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분화 되면서 화나의 강렬한 라이밍의 음악부터  키비같이 감성적인 힙합까지 다양하게 표현해내며 이들의 주 팬층이었던 10대들에게 더 가깝게 소통하고 더 친근하게 먼저 다가서고자 했던 레이블이었음.


근데 저들은 이런 솔컴처럼 10대들에게 다가서는게 아닌 10대들을 하나의 상품이고 고객취급을 해대며 소통이 아닌 상업과 유흥문화로 변절시켰고 이는 바꿔 말하면 이들이 지속적인 상업 및 유흥힙합으로 변절시켜 래퍼들이 마약이며, 음주사고 같은 범죄까지 쳐 저지르면서 힙합씬 이미지 전체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음


그러다보니 팔로알토가 갱생이라는 프로그램까지 만들어가며 이러한 뒤틀린 래퍼들의 이미지를 회복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힙합 씬 전체의 변화를 가져다주는데는 실패함


허클베리피도 쇼미더머니 같은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비판해내며 피타입과 같이 랩 컴피티션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신예 래퍼들을 발굴해내고 또 JJK를 주축으로 했떤 ADV가 SRS를 주최하며 길거리 힙합을 만들어내는 등 정말로 소통을 했던것도 사실이지만 이것을 멈춰버리게 만들었던게 바로 저 변질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봄.


실제로 쇼미더머니 초창기 당시 기성 래퍼들이 쇼미더머니를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고 우려했던게 바로 이 부분이었음. 팔로알토를 비롯한 하이라이트 레코즈 전원과, 딥플로우를 비롯한 비스메이저, JJK의 ADV, 쌈디 등이 이 부분들을 정확하게 예견했던 셈. 그리고 이들도 결국 쇼미 전철을 밟으면서 힙합 변절에 일조한 격이 되었고 ㅋㅋㅋ


과거 스윙스 인터뷰를 보면 알겠지만 스윙스가 쇼미2 나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찬성한 래퍼들 단 한명도 없었다는 얘기만 봐도 그러함 ㅋㅋ

쇼미더머니와 같은 미디어가 한때 힙합씬을 이 나라 가요판 1티어로 끌어올린거는 분명했지만 힙합의 다양성을 훼손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힙합씬의 몰락과 멸종을 불러 일으켰음. 



그렇게 힙합씬 이미지가 더러워지고 범죄의 소굴이자 온상과도 같은 이미지에 힙찔이, 존나 쎈척하는 문화와 수준 낮은 질 떨어지는 가사들이 점철되어가며 자연스레 힙합이라는 예술적인 질은 그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는 경지까지 떨어지게 됐고 자연히 이 더러운 이미지의 장르가 10대들에게도 더 이상 안먹히게 되는 결과까지 초래하게 된게 현 한국힙합의 현실임 ㅋㅋㅋㅋ


저런 변질이 지속된 탓에 하다못해 지금은 HI LIFE나 24:26 같은 가사의 힙합조차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멸종되어버림 ㅋㅋㅋ



결국 힙합이 다시 살아나려면 첫 번째로 솔컴처럼 다시 힙합이 10대들에게 직접 소통하고 먼저 다가서는 것 밖에는 길이 없음.


진짜로 솔컴이 했던 그 전철대로 다시 원점으로 시작해야 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진짜로 근시일내에 국힙이 그냥 대중음악판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릴 날도 나는 머지 않았다고 봄.

아니 이미 지금 그렇게 되어 있다고 보는게 맞겠지 ㅋㅋㅋㅋㅋ


정말로 힙합이 인기 있다고 말할 정도면 이미 가요차트에서 힙합 노래 한 두곡 정도는 올라와줘야 정상이고 힙합 음악이 2014년 MAMA처럼 MAMA나 멜론 가요제, 연말 가요제에 떡하니 나와서 팬들과 대중들을 열광시키게 만드는 힙합음악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연말가요제 조차 힙합음악 하나 없다는게 현 한국힙합 현실을 말해줌 ㅋㅋㅋㅋ


지금 10대들 사이에서 좋아하는 래퍼 누구있냐? 힙합 좋아하냐 한번 물어봐봐라 ㅋㅋㅋ 래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 부터가 이미 희귀수준으로 올라섰음 ㅋㅋㅋㅋ



여담이지만 나는 에스파의 drama도 솔직히 걸그룹 아이돌 노래가 아닌 그냥 여성래퍼 노래로 나왔어야 됐다고 보는 사람임 저 엄청난 노래가 왜 여성 전문래퍼가 아닌 아이돌 걸그룹 노래가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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