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릴레이 댄스 한 거도 좋았고

엔하이픈 자컨에서 오피스룩 입고 나온 것도 좋았음

https://youtu.be/rDolt3jJRsM

ENHYPEN (엔하이픈) 'No Doubt' Official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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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뮤비가 존나 좋았음.

노래 자체보다도 좋았음

'XO'가 타이틀이었던 정규 2집은 라이트 그레이 + 핑크로 좀 따뜻한 느낌이었고

'No Doubt'이 타이틀었던 이 언패키지 앨범은 그 전과 다르게 라이트 그레이 + 블루톤의 쿨톤을 선사했는데

그걸 이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대로 이어갔음

존나 아름다운 여름 뮤트 쿨톤의 향연 

존나 아름다워

뮤비 참 예쁘게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 뮤비 감독 최근에 여럿 뮤비 찍으면서 반응 좋더라

아이브 Attitude 뮤비도 No Doubt과 비슷한 톤으로 찍었던데 이뻤음(거기에선 더 대놓고 여름 뮤트 쿨톤임)

암튼,

No Doubt 1절 벌스 맨 처음에 등장하는 이희승부터 비쥬얼 대박이었음

계속 잘생긴애 -> 잘생긴애 ->잘생긴애 -> 잘생긴애.....

그러다가 2절 정원까지 비쥬얼 쇼크

금발 + 블루 아이즈

금발 + 블루 넥타이

존나 잘 어울렸음

이걸 활동 내내 계속 보여줘서 좋았는데 어느 때부턴가 양정원의 금발이 좀 어색해지더라..

아마도 양정원은 금발의 노랑끼가 확 보여야 하는데, 너무 컬러감이 빠져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봤음(맞는진 나도 몰루)

그리고 사실 이 뮤비에서 가장 히트였던 건,

바로 니키...

진짜 니키씬에서 '헉-' 했음

너무 섹시해서!!!

아니 그냥 섹시하다라고만 할 순 없고

저 오묘한 블루톤 세트에서

일본 남자 패션지 '멘즈논노'에 나올법한 모델같은 피지컬과 스타일링의 사람이 나오는데

=> 일단 1차로 여기에서 뻑감. 너무 쌔끈해서

그 사람이 존나 정확하게 풋워크 하면서 춤을 잘 추니까 '어랏?' 안 할 수가 없었음

존 나 섹 시 해

까리하고 멋있고 다했다

그 다음에 머리에 물통 들이붓고 나서 머리 털고, 군무 추는데

진심 이 군무씬에서 최종적으로 '헉-' 하고 말았음

진짜 저 부분 안무대로 니키가 내 가슴으로 풍덩~ 들어오는 것 같았음

(솔직히 별 장면 아닌데 내 기분이 그랬음ㅋㅋㅋㅋ)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는지 1절 코러스의 첫 부분을 맡게 된 니키

이 뮤비에서 니키가 히트였다는 건 나만 느낀게 아님

니키씬 저 부분이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많이 다시 본 장면임

게다가 웬 해외 뮤직비디오 감독이 이 뮤비 리뷰하면서

"니키의 이 솔로 댄스씬은 k-pop 뮤비 역사상 가장 섹시한 솔로 댄스 중 하나"라고 까지 칭찬해줬음

진짜

진짜

뮤비 톤 + 니키 스타일링 + 니키 끼부리기, 춤, 노래, 니키의 분위기, 피지컬 등..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6초였음

그런데 문제는,

이 뮤직비디오가

이 노래의 고점이었다는 것

그 뒤로 진행된 프로모에서 난 실망을 하게 됨

4. 안무 

- 뮤비 다음으로 가장 먼저 공개된건 스튜디오 춤 영상이었음

얼마나 기대했던가, 나는

그런데 아...

스타일링이 좀 아쉬웠음

니키만 좋았음(아래 사진)

많이 쳐줘서 정원까지 좋았고,

그 외 나머지 멤버들은 스타일링 그냥 좀 ... 아쉬웠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Dance Performance'

이 스춤에서 처음으로 전체 곡의 댄스 퍼포먼스를 보게 됐는데

하..

안무가 참...

노래를 십분 표현해 내주지 못한다?? 

노래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다고 느꼈음

뮤비로 기대치랑 도파민 수치가 +100이었다면

스춤 퍼포먼스 보고 그 수치가 +80 정도로 떨어져 버리고 맘...

그 뒤로 '다른 방송 무대에선 괜찮겠지!'하며 기대해 봤지만

역시나...

도파민 수치는 더 떨어졌음ㅠㅠ

솔직히 나는 이곡이

뉴진스의 How Sweet으로부터 영감 받아 쓴 곡이 아닌가 할 정도로 비슷한 뉴잭스윙 풍이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하우 스윗은 대놓고 뉴잭 스윙이어서 그에 맞게 가볍게 안무를 짠 반면,

노다웃은 비트랑 안무가 따로 놀았다고 보여진다는 게 다른 부분임

비트만 보면 뉴잭스윙 힙합풍으로 가볍게 토끼춤 추듯이 춰야 할것 같은데

정작 나온 건  존나 힘줘서 추는 엄근진한 안무였다구 흑

왜 그런가 보면 노래 가사랑 노래 풍을 그런쪽으로 잡아버려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도 보여져서...

근데 그거 배제하고도 그냥 안무 자체도 평범했음

회심의 킥 포인트라고 짰었을 '뒤돌아 바지 뒷주머니에 손 넣고 가재 스텝 밟은' 부분도 사실 그냥 그랬고...

다시 정리하자면,

곡의 안무 디렉팅이

뉴잭스윙 풍의 신나는 힙합 댄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섹시해서 보는 사람이 넘어가버릴 정도로 끈적끈적한 안무도 아니고...

걍 볼 맛이 없었다고 생각됨

브힛백까지도 니키 방송무대 직캠 보는 맛이 있었는데(매우 있었는데)

노다웃부터 그 맛이 사라져버림

이건 왜 그런걸까...

꽤나 심각한 문제임!

난 니키의 춤을 너무너무 사랑한다고오!!!

니키 춤 보는게 내 삶의 낙 중의 하난데...

이거 진짜 진짜 진짜 해결해야할 큰 부분이라고오ㅠㅠ..

그래서 아쉽게도 노다웃은 마음에 드는 방송 무대가 하나도 없다

그나마 골디에서 했던 게, 테이블 올라가서 추고, 스타일링이 ㅂㅌ맛 있어서 좋았음. 그거 빼곤 없음

무대 의상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는데(뮤비에 입고 나왔던 의상들은 다 좋았음)..

엔하이픈은 그렇게 예쁜데,

공연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돌려볼 직캠이나 무대가 없다니..

그 부분이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