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장 정리 좀 하다 들어올렸더니 왠 쇳가루가 베이스에 동그랗게 있어 발바닥 봤더니 자석부분에 은색 스티커 떨어질랑 말랑 하고(한번 만지니 바로 떨어짐) 철가루가 다닥다닥 붙어있다.

큐포쉬들이 오래되서 이제 수명을 다하나 싶기엔 같이 있던 페퍼로니 발바닥과는 완전 다른 자석이었음. 다른 큐포쉬들도 들어 확인하니 다들 멀쩡하고.

발바닥 자체히 보니 접착제 흔적도 있는거 보면 전 주인이 멋대로 개조했던건가.. 이거 구입한지 5년 정도 되었을텐데 이런 문제를 이제야 봤네..

일단 해결 방법이 없으니 철가루 다 닦아내고 기존에 있던 부식된 자석 순접으로 붙여두고 양쪽발 테이프로 임시 땜빵.

철가루 다 닦아내니 내부 부피가 줄어들어 발바닥과 닿지 않는다.. 자성이 약해질듯.

나중에 또 떨어지면 여기에 딱 들어갈 자석 구하는 것도 일이겠다.

일단은 잘 서있는데 얘는 자석발판 쓰지 말고 넨도마냥 스탠드로 따로 고정시켜야할듯..

이젠 매물 구하기도 힘든 피규어들인데 이제야 하자 발견한게 아쉽지만 도로 팔 것도 아니니 적당히 개조해서 잘 보관해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