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좋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후기 올라온거를 하나씩 보는데 그 때의 감정이 잘 느껴지기도 하고
덩달아 나도 그냥 한 번 써보자 싶어서 쓰는 후기야! 긴 글 주의...
일단 버디들에게 너무너무 고마워!!!!!
나는 (진짜) 늦덕이라 이번에 여자친구 완전체를 처음 보는거였어
입덕 하기 전에 여자친구라는 그룹과 (타이틀)노래들은 물론 알고 있었지만 멤버들의 성격이나 이런 걸 제대로 알지는 못했어
현생이나 등등 이유로 티비나 유튜브 이런 것도 안챙겨보는데 우연히 본방송으로 퀸덤 1화를 시청했었어
1화 끝나고도 계속 생각나고 무대 돌려보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메모리아 방송을 보게 되고 무대를 찾아보면서 밤을 새고...
퀸덤 1화가 3월 31일 이었는데 거짓말 같이 4월 1일에 입덕을 하게 된 것 같아
그 때부터 열심히 무대, 방송, 유튜브 등 열심히 찾아보고 했는데 (아직도 안본게 많다는게 함정..ㅋㅋㅠㅠ)
팬튜브에서 올려준 것들 덕분에 요약된 것들도 많이 보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
그리고 갤에서도 이런 것 저런 것 다 알려줘서 고마워!!
특히나 정보글 올려주고 기차 쪄주고 솔직히 그것도 일인데 덕분에 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잘부탁해!)
늦게 입덕한 만큼 열심히 덕질하고 싶어서 갈 수 있는 오프는 열심히 간 것 같아
예린이 아리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뮤빗라이브, 팬싸, 싱포, 싱그,
비비지 - 퀸덤 파이널, BNF, 러브에이드 공방, 팬싸, 지방행사, 팬미팅
유주 - 국가부, 사운드베리, 스테이션제트, 행사
소정이 오싹한 동거까지 등등 어쩌다보니 도장깨기 식으로 애들을 열심히 보러 다녔는데
비비지 따라 전국투어 하고 그럴 때는 중간에 일도 다녀와서 가고 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진짜 너무 힘들기도 했는데
그 보다 더 많이 행복했어서 22년은 정말 잊지못하는 해 였던 것 같아
23.24에는 현생이슈로 못 간 것도 많지만 최대한 다 가려고 노력했고ㅠㅠ
저렇게 다닐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인연이 되어준 버디들이 있어서 할 수 있었어!
나이도, 사는 지역도 다 다르지만 오직 여자친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만으로 친해질 수 있었고
특히나 지방사는 나에게 공방, 행사에 알려주고 이끌어줘서 잘 다닐 수 있었고
여자친구 얘기를 마음껏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고맙다 버디들아!! ㅎㅅㅎ (그리고 나도 이제 여자친구 봤다!!)
늦게 입덕을 하면서 목표 아닌 목표가 여자친구 완전체를 보는 거 였어
각자의 활동을 하고 있고 소속사가 다르고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여자친구 멤버들을 보면서 완전체로 무조건 볼 수 있다! 라는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
그리고 드디어 발표된 컴백과 콘서트!!!
00시 컴백한다는 그 기사가 나온 그 순간을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
진짜 너무 바라고 바랬던 일이라서 티켓팅 날은 정말..
자리는 고민은 무슨 못갈 수도 있다라는 생각 때문에 정말 여러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
그리고 금요일 추가콘 티켓팅에 한자리를 잡고 그 이후로 미친 취켓팅의 시간을 지나 3일을 다 갈 수 있었는데
이제와서 케챱고백 하자면 취켓팅 하는 지옥의 시간 동안 3일 잡았다면서 자랑하는 갤러, 자리 고민하는 갤러, 등등
솔직히 혼자 질투도 나고 엄청 예민해져 있을 때는 짜증나기도 했어!!
근데 또 버디들 가자면서 자리잡고 시간 알려주면서 풀어주고
구제해준다면서 잡아서 같이 가도록 해주고
자리 풀렸다면서 빠르게 알려주는 갤러들 덕분에 나도 잡을 수 있었고 많은 버디들이 갈 수 있어서 고마워!!
그렇게 콘서트를 기다리는 동안
딩고라이브로 울고 매일 듣고 보고
골든디스크는 왜 한국시상식이면서 일본에서 하냐면서 화 내면서 애들 무대 보고 좋아하고 직캠 찾아보고
우다계 엠카 미당첨에 지옥을 갔다가 뮤뱅, 음중, 미니팬미팅에 천국을 갔다가 인가 미당첨에 잠시 지옥 가고
천국과 지옥의 순간을 왔다갔다 했는데 그저 애들 다 같이 있는거 보니깐 그냥 천국이더라ㅠㅠ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콘서트 날...
드디어 애들을 보고 무대를 본다는 생각에 마냥 좋았던 것 같아
콘서트에 응원봉 품절이라는 거에 화가 나기는 하지만 ^^
여기저기 애들 현수막? 포스터가 있고 애들이 가득한 세상을 보니깐 너무 좋았던 것 같아
첫 날에는 세트리스트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무대를 보면서 감탄햇었고
두번째 날에는 이미 알면서 보는 무대에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뉴런공유시간?ㅋㅋ 에 고마워 하는데 그냥 뭔가 울컥하더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그루잠 들을 때 진짜 이걸 듣는다 하면서 또 울컥하고..
마지막 날에는.. 그냥 눈물만 마냥 흘렸던 것 같아
세트리스트를 알고 있으니 벌써 이만큼 했다고? 하면서 점점 시간이 가는거에 제발 멈췄으면 하는 마음이 들고
무대에서 애들 보는데 그냥 눈물이나고.. 애들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울컥했던 것 같아
이렇게 하기까지 애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노력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애들이 느꼈을 그 마음들이 감히 내가 헤아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와중에 '버디들 대단하다'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더라
21년도 그 날 그 당시에 나는 이랬고 어떠한 감정이었다 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어떤 감정으로 이 시간을 보냈고 지냈는지 감히 상상할수가 없더라
난 그냥 그 자리에 있었는데? 하면서 버디둥절 할 수는 있겠지만 ㅋㅋ
그 자리 그대로 기다리는게 쉬운 일은 아니니깐
애들 말 처럼 한결같이 기다려주는 화석!ㅋㅋ 버디들이 있었으니깐
나 같은 뉴비! 버디들도 있을 수 있고 미래 버디들도 있을 수 있는 것 같아
물론, 이렇게 기다릴 수 있는건 여자친구 멤버들 덕분이지만!!
한동안은 많이 울겠지만
물론 눈물이 슬픈게 아니라 벅차오름 좋음 이런 것도 다 포함이니깐
우리 꼭 다시 만나고 영원히 오래보자!!
밥 잘챙겨 먹어 사랑해 여자친구♥
+버디(갤러)들은 알아서 잘먹으니깐 건강 지켜서 오래보자 ~ 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후기 쓰는 김에 아껴둔 거 푼당..
양갈래 예린이 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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