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십주년콘 후기...보다는 막콘의 감정을 빌어서 하는 소감에 가까울것 같아

desolato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0 01:55:26
조회 790 추천 26 댓글 14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24년부터 오늘까지 통틀어 울애들로 제일 크게 울었던 날은 사실 쇠미팅때였어.


나만 그런거 아니었지? 갤러들도 그간 사년간 갤에서 보면 그 누구도 말하지 않지만 잔잔하게 깔려있던 정서가


울애들의 모든 활동을 응원한다...그래서 여자친구와 버디로써의 모습은 왜 소리쳐 표출하지 않느냐?


원함을 어느 누가 부정하겠어 


여자친구와 버디로써도 보고싶다...그러면 현재의 울애들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건가, 응원하지 않는건가.


스스로에게도 되묻게 되고 이 잔인한 이지선다에서 그럼 모두에게 우울감을 주지 않고, 울애들과 팬들의 행동을 강제하지 않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도록 일개 라이트 팬에 불과한 내가 할 수 있는건 무엇인가


할 수 있는건 마음속에 깊이 묻고 어디서든 힘차게 응원하는 것, 그것뿐이 없더라




헤비한 덕구 아조시들한테 비하면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팬싸든 공방이든 콘/팬미팅이든 오프를 가면 다 아는 얼굴들이 있잖아 ㅋㅋ?


난 혼자 다니지만 그 보다보면 마음 속으로 여전히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속으로 인사하는 그런 분들


삐지들은 볼일이 자주 있었으니까 당장 삦콘 공방 행사때 자주 보였던 보였던 그 분들이, 판교에서 노래하던 천사님 곁에 있었고, 강남에서 노래하던 예린이 곁에도 있었고


골목을 지나 백암아트홀 마당에 꺾어 들어선 순간 비로소 유일하신 우리 리더님 팬미팅에서도 보임을 확인하고



눈물이 하염없이 나더라 다들 모두의 자리에 그대로 있구나, 그럼 마음이 서로 같겠구나.


그리고 쇠미팅 홀에 들어가니까 유구부터 인스트가 쭉 나오네? 이거 쉽지 않거든요 이악물고 참다가 화장실로 가서 대성통곡했어


아마 누군가 들었으면 광광아재 녀중생 리마스터 버전으로 갤에 남을까 싶어 내심 기대했는데 아무도 못들었는듯 ㅋ_ㅋ


그때는 또 울애들이 올봄 여름부터 조금씩 흘려주긴 했지만 실현가능한 꿈일지 오피셜 발표가 없으니 도달하지 못한 꿈에 대한 그런 슬픔도 있었고...무튼 많이 울었어




울애들 컴백 소식때 킬링보이스에 한번 울고, 첫공방에 반가움과 북받침에 한번 울고 더이상 눈물이 안나더라.


도달한 꿈, 현실이 되었으니 마냥 행복하고 기쁘지.



[첫콘]


첫콘은 분위기가 진짜 밝았지? 내용들은 기억이 많이 날아갔으니 감상만 쓰자면 난 스탠딩 A 돌출펜스 잡았고 위치는 정말 좋았어


문제는 앞쪽이랑 옆에 다 외국사람들...나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까운 주변에서는 나랑 한 세네분정도?만 소리질러서 좀 속상했음.

폰으로 열심히 동영만 찍고 호응은 없고, 얼마나 간절한 무대인데, 이사람들은 간절치 않나보구나.


그와 반대로 울애들 무대는 정말 예뻣어, 독감걸린 언니들 아플까봐 조마조마하고 괜히 환호성을 더 질러주고 그랬는데

뒤로가선 밝은 표정에 자신감에 애들걱정을 싹 잊게 되더라 진짜 프로야.


눈물 포인트는 오프닝 vcr이랑 그 현재 사진이 너그나로 바뀌는 부분

그건 진짜 버디여러분 여기서 울고 가실께요~ 설계해놓은거잖아 너무해 ㅋㅋㅋ


오우-너그나-귀기는 무지 표현처럼 밝은 곡조에 잔잔하게 깔려있는 슬픈 감성, 분명 웃어서 광대가 아픈데 눈가는 촉족한 그런 기분이야

근데 언니들 이때 의상 진짜 예쁘지 않아? 다 예쁘지만 진짜 여섯 요정들 같았음 아 저 의상으로 아크릴 추가로 내주세요 돈좀 가져가요

7fed8273b58369f151ed86e442807373f18fdaa656f0c4079f3ce37583aaf73f



그이후론 완전 씐났서 진짜 행복한 느낌가득 그치?

코로나 타이틀들은 아무래도 응원법이 입에 안붙어 절었지만 무대 너무 예뻤음 특히 무대가 귀한 애플 마고는 진짜 시원시원하고 좋더라 콘 dvd 나온다면 젤먼저 돌려보고싶어


삼콘다 잡긴 했는데 둘째날은 현퀘로 포기 ㅠㅠ...난 원래는 눈물버튼이 그루잠이었는데 아쉬움 ㅜㅜ 깊게 잠이 들어도 영원히 곁에 있어달래잖아 아 ㅠㅠㅠㅠㅠ



[막콘 전 옃닝맨]
밤 해야 열대야 밥밥 위닷쥬 아리아 도합 한 30장 됐나...


7fed8273b58369ff51ee82e146857c7358f8b3fc489961a6cb52062086e5ce27



열심히 깔고있는데 어머님 한분이 오시더니 딸이 좋아한다고 이거 그냥 주는거냐고 해서 그렇다고 말씀드리니 밤 싹 가져가심 ㅋㅋ;

갤에 올려봐야 화석 할아버디들이라 앨범을 누가 가져갈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갤조시들 금방 챙겨가주셔서 뿌듯하고 고마웠어 울언니들한테 받은만큼 뭔가 나도 베풀고 싶더라고 그리고 비워야 채울 수 있다 그러잖아

뿌리는 입장이 되어본 첫 옃닝맨인데 뉴?비들에게 도움이 된것 같아 다행이야. 들고온 보람이 있었어



[막콘]

7fed8273b58369ff51ee80e145827d736b276cb0ee47422d8375c0520eb95c60

7fed8273b58369ff51ee81e04e837673e9d9d3f279ac5f68a94907304506103b



길어졌으니 감상만 쓰자면 B2였고 좌석은 조망하는 느낌이 참 감성적이고 좋아

내 근처에 응차게 동년배 칭구랑 갤조시 한분 계셨음 첫콘보다 신나게 서로 의지하며 응원했어

외국인 두분도 계셨는데 동영상만 찍길래 첫콘때의 아쉬움이 떠올랐는데 찐버디 맞으시더라...어느순간부터 하염없이 우심 ㅋㅋ ㅠㅠ

외국분이 끝나고 나랑 응차게 칭구한테 귀여운 랫서 주셨어 ㅋㅋㅋ 뭔가 칭찬받은거같아서 기분좋음

7fed8273b5836af651ef86e141857c7321888a793a6b4fbd7aa367c1b0b9b43c




첫콘때도 처음빼면 울었다! 라기 보단 기쁨의 눈물 한 방울 정도였는데 확실히 막콘은 무게감이 다른가봐

너그나 vcr 전까지는 안울었음

근데 아...쇠언니 우는거 보고 무너지기 시작함

지레짐작으로 리더로서 일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고생을 제일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시작부터 울길래 그런 생각이 들며 넘 마음아팠어

쇠언니가 말했듯 4년간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복잡한 무언가가 있었고 확실한건 울언니들은 그와중에 고군분투 해서 오늘을 만들어주었다는것


그리고 특히 울 리다는 보면 그래

실망하지않고 지치지 않게 확신줄수 있을 타이밍에 딱 질러주는...마치 우리가 언니들의 4년간에 대해 강제성 없이, 바램없이..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응원 하듯이

버디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최소한만 아프도록 버디들의 바람을 지켜주고 열심히 준비해서 준비가 된 다음부터 열심히 행복을 먹여주는 그런...

횡설수설 뭐래니 ㅠㅠ


울애들 소감이 대체적으로 그간의 고민과 고통이 묻어져 나오는 그런

설명하기 어려운데 뭔가 그랬어 이 상황에 이 자리에서 모두를 위한 그리고 스스로의 마음도 드러내주는 그런 아프면서도 정답만 얘기하는 것 같은...


그리고 무지 소감중에

영원이라는 단어의 무게는 진짜 어마어마하잖아...? 감히 영원을 논하기 부끄럽지만, 이 즈음에 진짜 오열했어 울애들도 팬들의 마음을 예쁘고 안쓰럽고 조심스럽게 보아 주는구나

정말 좋은 아이돌이다.


울애들은 정말 바르고 팬들 예쁘게 대해주고 생각보다 많이 알고있는것 같아 믿고 할수있는것 하면서 또 기다리자 우리의 다양한 계절 속에서 앞날도 분명 좋을꺼야

그리고 건강챙기자 울언니들이랑 같이 오래오래 봐야지 힘들고 시야방해된다고 디너쇼를 조금 더 높은곳에서 보면 안돼 ㅠㅠㅠ


무튼 너무 고마운 선물같은 한달이었어

뒤로갈수록 졸리고 슬프고 내용이 무너지네...뭔가 각잡고 많이 다듬고 싶은데 일단 이 여운이 끝나기전에 얼른 올리고 싶었어 그리고





또하나의 선물

7fed8273b5836af651ef86e14e81777376813a9ead8935ca8718b01e67c53e91


오늘 통로쪽이라 내심 기대하고있다가


통로쪽으로 언니들 올때 마치 트럭 뒤를 쫒아가서 기브미 쪼꼬레또를 외치는 어린아이가 이랬을까 싶을 정도의 간절함으로 ㅋㅋㅋ


사진은 생각도 않고 두손을 뻗어 우아아아악 소리지름



작은비가 앞으로 지나가다 눈마주치고 손에 꼬옥♡ 쥐어줬어 살짝 당황했으려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또하나 웃긴거 언니들 편지 스크린에 띄워줄때 무지만 폰트가 작아 ㅋㅋㅋㅋ 화면 꽉 채울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윶뿌 편지읽는 스타일 너무 동화같고 특유의 덤덤함 속에 촉촉함이 있고 그래...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무튼 아조시들 울언니들과 같이 감히 영원을 말할 수 있도록 같이 힘내서 계속 달려나가보자


고맙고 감히 사랑해요 모두들...

추천 비추천

26

고정닉 16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공지 回 걸그룹 여자친구 갤러리 통합공지 回 [33] 통합공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17 90847 197
공지 걸그룹 여자친구 갤러리 이용 안내 [6576] 운영자 15.03.06 1537997 687
4902877 후방) 소은이 라이브중ㄱㄱ k8 옃갤러(211.114) 06:51 1 0
4902876 갤러들 빨리 달려가 [1] 황금비율버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49 11 0
4902875 7시쯤 도착할것 같은데 줄 얼마나 있으려나 [2] 옌니바라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45 36 0
4902873 신비 최고 ㅇㅇㅇ(193.36) 06:42 14 0
4902871 여치니들이랑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어플이 버블이야? 옃갤러(175.117) 06:39 18 0
4902867 지금 줄서면 다 살수잇겠지? [6] 옃갤러(118.235) 06:25 80 0
4902865 ㅇㅁㄴ~ [1] yeNn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16 0
4902856 띤비시!! SuperL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5 0
4902855 띤비시! 올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4 0
4902850 으어 무지왔군 랏츠오브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46 33 0
4902844 으나내꼬확실시❤❤❤ 밤하늘을날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1 0
4902843 으나시! 올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20 0
4902842 으나시♡ ㅇㅇ(221.154) 05:30 16 0
4902834 무지 왜케 늦게 자 ㅠㅠ [4] 기몽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87 0
4902833 코엑스 팝업 오늘까지네? ㅇㅇ(112.148) 05:06 50 0
4902832 아없갤이네 ㅇㅇ(221.154) 05:06 27 0
4902829 새벽에 깨버려서 적는 몇 자 [2] 영원한뉴비잉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59 80 7
4902828 지야지야 잘자 올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52 30 0
4902824 ㅁㅊ 갤러리 정리하면서 옛날 사진들 봤는데 [7] 옃갤러(117.111) 04:45 116 0
4902821 "최유나가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사람" [1] 옃갤러(150.1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4 47 0
4902814 멤버들한테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1] ㅇㅇ(61.72) 04:19 87 0
4902812 온판하면 [4] 정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84 0
4902811 몇 자 적어야 잠이 올 것 같아서 [3] ㅇㅇ(61.72) 04:13 106 9
4902810 아 스스스 반동 빡세다 [3] 오레오무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78 0
4902807 아무도 없나 [10] 정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02 0
4902806 못잘거같애 오늘 [5] 올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76 0
4902804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되어 처음 보러 간 콘서트 후기 / 소감 [4] ㅇㅇ(123.213) 04:02 130 11
4902801 잠 어떻게 자는거였더라 [4] 옃갤러(150.1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7 49 0
4902797 라탄이형 한국사나 [7] 정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9 107 0
4902795 눈을 잠시 감았다 떠도 [2] 정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5 41 0
4902794 마음 꼭꼭 담아서 버블에 장문으로 보냈어 [9] 올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5 93 0
4902791 마지막으로 고백할게 [4] 은비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8 102 4
4902790 250120 소원 인스 [8] 쏘리다짜냥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7 172 19
4902789 요찌니들도 잠못이루는 밤이네 [1] 올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6 63 1
4902787 소정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쓰리오브컵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5 45 1
4902786 막말로 10주년에 돌아와줬으니 또 기다릴 수 있음 옃갤러(182.220) 03:34 50 0
4902785 고마움과 미안함은 한끗차이야 [4] 올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4 81 2
4902784 ㅇㅇ)이거 보고 시원하게 치고 잠이나 자라 옃갤러(182.224) 03:33 63 0
4902783 9년만에 여자친구 보니까 너무 슬프면서도 행복했어(술냄시 주의) [8] 옃갤러(150.1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3 165 16
4902782 그래도 오늘 떡밥 있어 좋다 [3] 올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72 0
4902781 힘들다 [7] 정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6 0
4902779 일상으로 돌아가기 힘들다 [8] 내퀸비황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92 1
4902777 와 누우니까 몸 부서지는거같애 [10] 올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73 0
4902776 다들 응차게 연습하느라 고생했어!!! [2] 쓰리오브컵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6 0
4902772 무수면 24시간상태 [6] 니얌니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3 0
4902770 쩜쩜쩜쩜쩜 [5] 오늘따라예쁘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59 0
4902766 돌출오면 멍때리면서 보느라 [4] 정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88 0
4902765 거꾸로 띤비시♡ 내퀸비황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5 0
뉴스 전현무, 초유의 당직 플러팅…“근무일 ♥홍주연이 알려줘” (사당귀) 디시트렌드 01.1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