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활동, 콘서트 후기 및 소회 - 걸그룹 여자친구 갤러리

걸그룹 여자친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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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주년콘 후기...보다는 막콘의 감정을 빌어서 하는 소감에 가까울것 같아 [들어가기에 앞서]내가 24년부터 오늘까지 통틀어 울애들로 제일 크게 울었던 날은 사실 쇠미팅때였어.나만 그런거 아니었지? 갤러들도 그간 사년간 갤에서 보면 그 누구도 말하지 않지만 잔잔하게 깔려있던 정서가울애들의 모든 활동을 응원한다...그래서 여자친구와 버디로써의 모습은 왜 소리쳐 표출하지 않느냐?원함을 어느 누가 부정하겠어 여자친구와 작성자 : desola

10주년 활동, 콘서트 후기 및 소회앱에서 작성

Loveholic

2025.01.20 01:46:40

조회 522 추천 27 댓글 13

개인적으로 작년 하반기가 진짜 끼니도 제대로 못 챙길만큼 물리적으로 너무 바빠서 말미에는 좀 지쳐있었는데 진짜 10주년 하나 보고 버팀

휴가 일정 궁예 실패 및 미당첨 크리로 음중 밖에 못 갔지만

음중 땜에 일찍 일어난 덕택에 취켓팅도 해서 3일콘 성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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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팬까지 가고

진짜 음방에서 울컥한건 처음이었다ㅠㅠ

삦콘에서 한공간 여섯명 있긴 했어도

내 시야 한 앵글에 여섯 다 있는게 진짜 얼마만이었는지

잘못 써버린(...) 휴가로 쉬게된 목요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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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팝업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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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타포 팝업도 갔다오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망의 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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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무대는 보이지도 않는 C500 근처였지만 여친 공연무대 실물이 5년만이라는 사실 하나로 그냥 감격스러웠음

토욜 갤광판도 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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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통로 펜스 잡고 신남

3일콘 해줘서 진짜 고마운게 첫콘은 감격스럽고 막콘은 냅다 울어버렸는데 중콘은 진짜 정신없이 신날 수 있어서 좋았음

마지막 막콘 b 본무대 펜스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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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위기 좀 있긴 했는데 잘 버티다가

엔딩 멘트 예린이 울 때 냅다 같이 터져서 눈물 나옴

이번 활동이랑 콘서트를 기다리면서 저변에 드는 생각이

4년 전에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못하고 남겨놓았던 작별인사를 이제서야 하는건가 싶기도 했고

그동안 물론 기쁜 일도 많았지만 못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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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래도 눈물 한번 빼고 엔딩 크레딧까지 보니까

내가 계속 버디인건 기정사실이고

확신이 되어 돌아온 여자친구 활동이 존재했고

여자친구로서의 미래를 방해하는 요소가 없어서

많이 위안이 됨

몇년간 못 듣겠던 노래도 들을 수 있게되는거 보니까 응어리들이 많이 풀렸나봄

지난 4년보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좀 더 행복하게 시작하리라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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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와서 정리해보니 같이 하는 사람들도 좋아서 너무 다행이야

옃닝맨 폴라 앨범 감사하고 뱃지도 감사하고 갤서폿도 감사합니다

올해도 아마 미칠듯이 바쁠게 예정되어있는데

1월의 이 기억으로 올 한 해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고정닉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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