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994년 12월 3일…게임계의 새로운 강자 플레이스테이션이 탄생한 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3 14:29:37
조회 93 추천 0 댓글 0


플레이스테이션 / SIE



지금으로부터 30년전 1994년 12월 3일,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32비트 게임기를 출시했다.


소니는 닌텐도의16비트 게임기 슈퍼패미컴용 PCM 음원칩을 공급 중이었다. 그리고 소니의 구타라기 켄은 당시 멀티미디어 기기로 주목받아온 CD-ROM을 슈퍼패미컴용으로 만들자고 닌텐도에 제안했다. 닌텐도는 소니와 슈퍼패미컴 CD-ROM 개발을 승인했다. 하지만 닌텐도는 소니에게 게임 사업 주도권을 넘겨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비밀리에 필립스와 슈퍼패미컴 CD-ROM 개발도 추진했다. 그리고 두 기기는 서로 호환성을 가지지 않는다.

이 사건으로 소니는 슈퍼패미컴 CD-ROM 대신 독자적인 게임사업 참여를 고민했고 이를 승인했다. 소니는 SCE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차세대 콘솔 게임기 개발에 돌입했다. 그 후 1994년 12월 3일 플레이스테이션이 탄생했다. 당시 일본은 물론 글로벌 게임계는 닌텐도의 영향이 강했다. 패밀리컴퓨터, 슈퍼패미컴은 모두 큰 성공을 거뒀고 '슈퍼 마리오'를 시작으로 닌텐도는 가정용 콘솔 게임기 시장을 장악했다.

소니는 당시 인기가 높았던 서드파티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하기 위해 에닉스나 스퀘어 등을 방문하며 '드래곤 퀘스트'나 '파이널 판타지'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를 요청했으나 300만대 이상을 판매한 후 이야기하자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파나소닉, 산요 등이 3DO라는 게임기를 출시했으나 실패에 그쳤다. 게임은 그만큼 전문성과 특수성이 있는 분야로 평가받았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을 개발하면서 닌텐도의 약점을 분석했다. 당시 큰 문제는 반도체의 공급과 가격이었다. 반도체 때문에 게임의 재생산이 어려웠고 반도체 가격이 비쌌다. 슈퍼패미컴은 대부분 9,800엔에 게임을 출시했고 후반에는 1만엔을 넘기는 게임도 자주 등장했다.

SCE는 당시 640MB의 대용량을 갖고 있던 CD-ROM을 통해 게임 가격을 5,800엔으로 낮췄다. 반도체가 아니었기 때문에 재생산도 훨씬 빨랐다. SCE는 고성능 3D 그래픽 게임을 5,800엔에 판매했다. 슈퍼패미컴의 게임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2D 게임이 아닌 3D 그래픽을 선보이며 게이머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당시 남코는 '릿지 레이서'와 '철권'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이 인기를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

판매량이 증가한 플레이스테이션은 여러 서드파티가 참가했고 결과적으로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게임기 닌텐도 64를 꺾고 게임업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은 당시 닌텐도도 기록하지 못한 콘솔 게임기 1억대를 판매하며 전세계 콘솔 게임기 시장의 강자가 됐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2는 1억 6,000만대를 판매하며 콘솔 게임기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는 5억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SIE는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를 통해 '모두의 골프', '그란투리스모', '토로', '이코', '완다와 거상', '잭 앤 덱스터', '슬라이 쿠퍼', '라쳇 앤 클랭크', '리틀 빅 플래닛', 'MLB 더 쇼', '마블 스파이더맨' 같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게임을 탄생시켰고 성인 대상 게임으로는 '갓 오브 워', '언차티드', '라스트 오브 어스', '호라이즌', '고스트', '킬존', '블러드본' 등 여러 인기 게임을 탄생시키며 게임계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일론 머스크, 게임 사업 출사표▶ PS5 니키 "블러드 본2가 정말 귀엽다"는 의견에 쏟아진 반응▶ 소니, 카도카와 그룹 인수 가능성...정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이슈 [디시人터뷰] 뭐든지 직접 체험해보는 남자, 유튜버 고재영 운영자 25/03/14 - -
8851 엠게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억원 규모 현금 배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41 0
8850 [AGF 2024] 국내 게임 3사, 각양각색 프로모션으로 모객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6938 0
8849 지스타 최고 게임 '붉은사막', '헥세 마리' 전투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42 0
8848 서비스 종료 예고한 '백야극광'...마지막 특별 이벤트와 오프라인 클라이언트 제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275 0
8847 벌써 매출 400억 원 돌파...패스 오브 엑자일 2 100만 건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52 0
8846 끝까지 찾아내서 처벌하겠다…킨텍스, 허위 폭탄 테러에 대해 강경 대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68 0
8845 "동영상인줄...충격" 반응에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발진의 답변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955 0
8844 연말 기념 '최대 94%' 할인...넷마블스토어, '넷세페' 실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29 0
8843 스토브에서 만나보는 수인 캐릭터...테일즈샵 신작 '사니양 연구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09 0
8842 배틀그라운드 최강팀 가린다...크래프톤, 국제 e스포츠 대회 'PGC 2024'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06 0
8841 국산 루트슈터의 자존심 '퍼스트 디센던트'...시즌2 즐기고 '얼버니' 받아가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15 0
8840 [공략] 인피니티 니키-프롤로그와 챕터1: 넘어진 책장에서 수로까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602 0
8839 인피니티 니키, 6시간 만에 글로벌 애플 34개국 무료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51 0
8838 [열강 20주년] 승천7식 천마신군을 만난다...특별한 20주년 이벤트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123 0
8837 [기자수첩] 엠게임의 많은 장수 게임…그 비결은 뭘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551 0
8836 [넥슨30주년] 나의 넥슨 기록을 영수증으로 확인하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246 0
8835 여성향 오픈월드 ADV '인피니티 니키' 정식 출시...놓쳐서는 안 될 혜택, 교환 코드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207 0
8834 한겨울에 수영복 입고 등장...인기 모바일 게임 3종에 매력 신캐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67 0
8833 '아키에이지', 12년만에 서비스 종료 결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57 0
8832 7년 만의 후속작!…'소녀전선 2: 망명' 5일 글로벌 정식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19 0
8831 800만 예약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 첫날 구글 인기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27 0
8830 건물도 파괴된다...'배그' 사녹 맵에 '환경 파괴' 기능 추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224 1
8829 크로스파이어 최강자 가린다...'CFS 2024 그랜드 파이널' 개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24 0
8828 [AGF 2024]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AGF 2024 현장 이벤트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210 1
8827 [넥슨 30주년] 넥슨 게임 26종에서 피날레 이벤트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18 0
8826 넥슨, 소니 '블루 아카이브' 특별 헤드폰 판매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14 0
8825 엠게임 '귀혼M', 세번째 서버 '완안승'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11 0
8824 [금주의 신작] POE2·니키·모나크...대형 IP 신작 대거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05 0
8823 [금주의 게임 순위] '리니지' 형제 약진...'조선협객전2M'  매출 상위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09 0
8822 네오위즈홀딩스 '상한가'...컴투스홀딩스, 비상계엄령에도 주가 '훨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06 0
8821 컴투스그룹·에이스프로젝트, 연말 봉사활동 '훈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85 0
8820 [공략] 엔씨 '저니 오브 모나크' 반드시 알아야 할 육성 꿀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434 0
8819 엔씨 신작 '모나크' 예상대로 리니지 키우기였다...반응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15 0
8818 [인터뷰] '저니 오브 모나크' 김제룡 개발실장 "리니지 본연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재미 제공할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07 0
8817 [기획] 베일 벗은 '저니 오브 모나크'...특징과 매력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5 105 0
8816 [리뷰] 소코반이라는 퍼즐 게임 기억하냥…'야옹 미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18 0
8815 'MSW'로 다시 돌아온 '듀랑고'…넥슨, '듀랑고: 잃어버린 섬' 트레일러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32 0
8814 올 겨울도 넥슨과 함께...넥슨 소식 종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13 0
8813 '상복' 터진 맏형 넥슨...PS5 파트너 상도 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43 0
8812 넷마블 '칠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다이앤'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97 0
8811 엔씨 'TL'에 '창' 등장...출시 1주년 맞이 신서버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94 0
8810 다시 달릴 시간...리니지M, 'OASIS 4: ADVENTURE'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06 0
8809 새단장 진행한 '아우터플레인'...'이레귤러 섬멸전' 및 '카렌'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95 0
8808 엔씨, 한국어 특화 비전 언어 모델 및 멀티모달 벤치마크 5종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00 0
8807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검사·검사M, 신규 무기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12 0
8806 유비소프트, '엑스디파이언트' 서비스 중단 및 일부 스튜디오 폐쇄 발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13 0
8805 [AGF 2024] 라이온하트 '프로젝트C'·쿠로게임즈 '명조' 프로그램 공개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5263 5
8804 테일즈런너ㆍ쿠키런, 연말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용자 몰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85 0
8803 챗GPT 등 인공지능에게 물었다...패스 오브 엑자일 2 초보자용 추천 캐릭터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94 0
8802 '파판14', 신규 확장팩 V 7.0 '황금의 유산'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4 104 0
뉴스 주지훈, ‘궁’ 시절 회상…“이준기 덕분에 내 스타일 이상하지 않았다”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