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도약 기회! 게임스컴2021 주인공 노리는 한국 게임사들

게임동아

2021.08.23 14:49:06

조회 556 추천 1 댓글 4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2021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리는 게임스컴은 액티비전, EA, 에픽게임즈, 반다이남코, 유비소프트, 코나미, 베데스다 등 전세계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신작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불가능해지면서 E3, 도쿄게임쇼 등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들이 예전만큼 성대한 규모로 열리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게임스컴은 가장 먼저 온라인 개최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게임사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올해 게임스컴에는 글로벌 도약을 노리는 한국 게임사들이 적극적인 참여 소식이 발표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펄어비스와 컴투스, 썸에이지는 공식 파트너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도 행사에 참가해 신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어워드 행사에서 붉은사막을 공개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펄어비스는 확실한 게임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준비중인 신작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원래 새로운 소식이 공개될 것으로 예측됐던 붉은사막은 최근 출시 연기 소식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 게임스컴에서 새로운 소식이 발표될 가능성이 낮은 상태이며, 대신 연초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내로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었던 도깨비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게임으로, 우수한 그래픽과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과 가상 현실을 넘나들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의외로,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 있는 플랜 8이나 CCP 런던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SF세계관 멀티플레이어 슈터 장르 등 다른 신작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컴투스는 자사의 대표작인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또 다른 기대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관련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워를 실시간 전략 대전 장르로 변신시킨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달리 MMORPG 장르로 변신시킨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시스템을 MMORPG 장르에 맞게 이식시키고, MMORPG 장르 특유의 모험과 협력의 재미를 강조한 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행사에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 등 주요 콘텐츠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전세계 서머너즈워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썸에이지는 최근 텐센트 투자 유치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얄크로우의 신작 크로우즈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크로우즈는 서든어택의 아버지로 유명한 백승훈 사단이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개발 중인 PC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 탱크, 거대한 헬기 등을 탑승하고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인게임 영상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썸에이지는 이번에 게임스컴을 앞두고 스팀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출시 사전 준비에 돌입한 만큼, 이번 게임스컴에서 보다 상세한 게임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25일 전세계 동시 출시를 앞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퓨처 파이트를 성공시킨 넷마블몬스터가 마블 IP를 활용해 만드는 두 번째 게임으로, 마블 IP 최초로 오픈월드 MMORPG 장르를 선택해 주목받고 있다.

마블 코믹스 ‘어벤져스’, ‘토르’, ‘아이언맨’, ‘블랙 팬서’, ‘캡틴 마블’ 등을 집필한 것으로 유명한 한 마블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했으며, ‘캡틴 아메리카’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않아 하이드라 세력이 세계를 정복하게 된 또 다른 지구 ‘하이드라 제국’과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 행성이 파괴되면서 지구에 정착한 ‘미드가르디아’ 등 다양한 다중 우주 속 영웅들이 집결해 전세계에 닥친 위험을 해결하게 된다.

스마일게이트웨스트는 최근 아마존을 통해 북미, 유럽 진출이 확정된 로스트아크나 신작 크로스파이어X 홍보를 집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를 대표하는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싱글 플레이 모드는 앨런웨이크 등으로 유명한 레메디엔터테인먼트가, 멀티플레이 모드는 스마일게이트가 직접 개발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최근 소서리스 업데이트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24만명을 돌파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대작 라인업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마존게임즈가 시장 확대를 노리고 야심차게 선택한 게임인 만큼, 북미, 유럽에서 새로운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 유명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는 올해 게임스컴에서 어떤 한국 게임이 전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게될지 기대된다. 게임스컴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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