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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2022] 모바일 게임 시장 석권한 엔씨, 신작으로 PC∙콘솔 시장 '눈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21 15:34:26
조회 1991 추천 2 댓글 44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리니지 W), 매출 2위(리니지 M), 매출 4위(리니지 2M).. 주가는 3월 21일 오후 3시 반을 기준으로 46만 3천5백 원에 시가 총액 10조 1,757억 원.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현재 성적표다.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이들도 있겠지만, 지난 2021년 2월 8일에 종가 103만 8천 원을 기록하며 황제주가 됐던 엔씨(NC) 입장에서는 영 신통치 않은 지표일 수밖에 없다. '블레이드&소울 2'의 실패 이후 차기 모멘텀을 인정받지 못했고, 실적 부진과 금리인상 등으로 주가가 계속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엔씨(NC)는 올해 승부수를 던지며 시장 개편에 나선다. 블록체인 분야 진출과 걸출한 PC∙콘솔 게임 신작을 바탕으로 시장에 또 한 번 엔씨(NC)의 포효가 울려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 로고 / 엔씨소프트 제공


올해 하반기 '리니지 W' 2권역 서비스.. 'NFT' 도입 확정


1권역(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출시 첫 주 평균 일 매출 120억 원, 9일 만에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리니지 W'는 엔씨(NC) 역대 게임 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글로벌 이용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실시간 AI 번역 기능을 도입하고 국가별 경쟁을 유도한 것이 성공의 비결로 꼽히며, 현재에도 '리니지 W'는 일매출 40억 원을 견조하게 유지해 나가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제 2권역 서비스를 예고한



엔씨(NC)는 이러한 '리니지 W'를 더욱 다듬어, 올해 하반기 중에 '북미, 남미, 유럽을 포함한 2권역(북미-유럽-남미)에 출시한다. 게임 자체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특히 엔씨(NC)가 주목받는 이유는 '리니지 W'의 블록체인 도입 때문이다.

지난 성과 발표 때 엔씨(NC) 측 관계자는 "제 2권역 버전에는 NFT(대체 불가 토큰)이 적용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2권역이 1권역과 서버가 분리된 체로 별도 블록체인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하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숱하게 돌았던 소문이 확정되는 순간이어서 반향이 컸다.

아직 세부적으로 백서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판단은 어려우나, 전문가들은 '리니지 W'에 NFT가 도입되어 '아이템베이' 등과 같은 아이템 거래소를 게임 내부로 흡수할 수 있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세대 MMORPG 'TL(Throne & Liberty)', 4분기 글로벌 선보여


모멘텀 확보를 위해 엔씨(NC)는 올해 플랫폼 다변화 전략도 구체화한다. PC∙콘솔 게임기 시장에서 또 한 번 제왕의 면모를 보이겠다는 야심이다.

올해 엔씨(NC)의 모멘텀을 책임질 작품은 바로 PC∙콘솔 용 신작 타이틀 'TL'이다. 정식 명칭은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로, PC∙콘솔 등 각 플랫폼에 특화된 배틀∙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의 PC-콘솔 신작



지난 3월 17일, 엔씨(NC)는 'TL' 영상을 공개했고, 기존 게임들과 다른 '차세대 MMORPG'의 가치를 강조했다. 높은 완성도의 그래픽, 환경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는 전투 등이 눈에 띄었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정하면서 주가가 당일 6.14%나 치솟았다.

예전과 달리 PC 게임의 글로벌 진출이 대단히 쉬워진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몫한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으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TL'도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엔씨(NC)는 'TL'과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동양적 아름다움을 내포한 '프로젝트 E' 영상을 추가 공개하는 등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도 먹거리도 확충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밀리언셀러 '길드워 2 신규 확장팩'으로 글로벌 도전 이어간다


이렇게 '리니지 W'의 NFT 도입과 'TL'외에도 엔씨(NC)에게는 북미∙유럽 등 서구권 공략의 핵심 공략 타이틀이 남아있다. 바로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NC West)의 '길드워 2(Guild Wars 2)'다.

2005년 출시한 '길드워'는 전 세계적으로 7백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2012년에 선보인 후속작 '길드워 2' 역시 밀리언셀러 게임으로 등극했다. 특히 '길드워 2'는 2012년 출시 당시에도 타임지(TIME)지 ‘최고의 비디오 게임’으로 선정되고 북미 매체에서 총 32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이전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엔씨(NC)는 이러한 '길드워 2'에 지난 2015년 첫 확장팩 '가시의 심장'과 2017년 두 번째 확장팩 '패스오브파이어'를 출시했으며 지난 2월 28일에 세 번째 신규 확장팩 '엔드오브드래곤즈'를 출시했다.

이번 확장팩은 출시되자마자 주요 해외 게임 미디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덱서토(Dexerto)는 “탐험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양풍의 테크 유토피아(tech utopia)”라고 소개하고, PC게임스N(PCGamesN)은 “이번 확장팩은 '길드워 2' 시리즈 중 정점에 있는 작품”이라며 “시리즈의 탄탄한 세계관과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라고 평가했다.

콘솔과 NFT는 생소한 분야.. 엔씨도 도전자 입장으로


하지만 이러한 엔씨(NC)의 행보가 무조건 장밋빛 미래만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리니지 W'의 경우 워낙 1권역에서 잘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권역에서 실패할 경우 리스크가 크다. NFT 도입은 그동안 엔씨(NC)에게도 새로운 도전일 수밖에 없으며, 생소한 분야인 만큼 성공을 위한 톱니바퀴가 하나 어긋나기라도 하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

특히 NFT는 이용자들에게 돈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하는데, 현재 엔씨(NC) 내부에서 아직 백서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연말까지 8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촉박하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TL' 출시도 엔씨(NC)에겐 고민이다. 엔씨(NC)는 예전부터 PC MMORPG 전통의 강자였던 만큼 기본 퀄리티 이상 보장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시장에 '원신'이나 '로스트아크' 등의 게임과 차별화된 차세대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의 가치를 부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엔씨(NC)는 'TL'의 콘솔 버전까지 대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콘솔까지 대응하려면 기존의 PC 게임과 개발 및 서비스 공식이 달라진다. 업데이트 방식도 콘텐츠 검증도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또 모바일 게임처럼 확률형 아이템 방식을 주력으로 가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엔씨(NC)가 어떻게 처리해나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PC 게임 시장 다시 불붙나, 엔씨소프트 신작 발표에 '업계 촉각'▶ [GAME 2022] 거센 NFT & P2E 바다에 몸을 실은 조이시티▶ 엔씨 프로젝트E "동양적 세계관에 TL과의 흥미로운 스토리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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