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질러! 스트레스 날리는 마이크 인식 게임들

게임동아 갤러리

1/3

연애 프로그램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는 한가인 작성자 : ㅇㅇ

소리 질러! 스트레스 날리는 마이크 인식 게임들

게임동아

2025.03.17 16:09:01

조회 69 추천 0 댓글 0

3월이 되니 학생들은 신학기 적응과 개강 준비로 분주하고, 직장인들은 업무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쌓여가는 답답함 속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고 싶을 때가 있지만, 현실에서 그럴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게임을 통해 마음껏 소리를 질러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한 버튼 조작이 아닌, 마이크를 활용해 직접 소리를 내야 진행되는 독특한 게임들로 스트레스도 풀고 게임도 즐겨보자.

모바일에서는 ‘스크림 고(Scream Go, 쉬지마 8분음표짱)’라는 게임으로 소리를 질러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스크림 고’는 과거 세븐틴 정한이 V앱(현 V라이브)에서 플레이해 화제를 모은 적 있는 게임으로, 이름 그대로 소리를 질러 앞으로 가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작은 소리에는 낮게 점프하고, 큰 소리에는 크게 점프하는 식이다.

플레이 방식은 단순하지만 정확한 타이밍과 세밀한 음량 조절이 필요해 은근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플레이 내용이 자동으로 녹화되기 때문에 친구들과 플레이 내용을 공유하면서 웃음을 나누기도 좋다.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되는 게임으로는 ‘치킨 스크림(Chicken Scream)’이 있다. 이 게임 역시 소리를 활용해 닭을 점프시키며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 핸드 클래핑

각종 스트리머들이 플레이하며 관심을 모은 ‘원 핸드 클래핑(One Hand Clapping)’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원 핸드 클래핑’은 2D 퍼즐 플랫포머로, 이용자가 마이크를 사용해 소리를 내면서 길을 만들어 나가는 방식이다. 음성의 높낮이에 따라 길이 열리고,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다양한 퍼즐을 해결할 수도 있다.

게임을 플레이한 한 이용자는 “보컬로이드(음성합성엔진)가 된 기분이었다. 음정 설정을 맞출 수 있어서 음치도 플레이할 수 있다. 소리를 너무 질러서 목이 칼칼한 것만 빼면 신선한 시스템이라 한 번쯤 해봐도 좋을 것 같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슈퍼 마이크 짱: 광부

과거에도 소리를 활용한 게임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개성 강한 작품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플레이스테이션2(PS2)로 출시된 ‘슈퍼 마이크 짱: 광부’다.

이 게임에서는 이용자가 마이크를 이용해 직접 소리를 질러야만 게임 속 캐릭터가 땅을 파 내려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즉, 이용자가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질러야만 게임이 진행된다. 소리를 오래 지를수록 캐릭터는 더 깊이 땅을 팔 수 있으며, 이용자가 숨이 차서 소리를 내지 못하면 캐릭터는 멈추고 현재까지 판 깊이를 기록한다.

절대 음감 오트다마 스타

닌텐도 DS로 발매된 ‘절대 음감 오트다마 스타(Zettai Onkan OtodaMaster)’도 마이크 인식을 중심으로 한 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기기에 내장된 마이크에 소리를 입력해 ‘오트다마’라는 소리의 정령을 모을 수 있다. 입력 가능한 소리는 문 여는 소리나 박수 소리 같은 일상적인 소리뿐만 아니라 ‘안녕하세요’ 같은 인사말이나 멜로디도 포함된다. 오트다마는 100종 이상 존재하며,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쌓아 진화하고 능력이 상승한다.

기본 전투는 3 대 3 팀 배틀로 진행되고, 오트다마는 ‘도’, ‘레’, ‘미’, ‘파’, ‘솔’ 다섯 가지 음계 속성 중 하나를 가진다. 이에 전투 중 흐르는 BGM이 오트다마의 속성에 영향을 주어 능력이 강화되거나 약화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머스트 스크림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소리를 질러야 달릴 수 있는 이색 공포게임 ‘머스트 스크림(Must Scream)’은 새로운 시스템의 공포게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머스트 스크림’은 최대 4명이서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협동 공포게임으로, 폐쇄된 병원에 들어간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 게임의 주인공들은 겁쟁이다.

이런 설정 때문에 이용자는 도망치기 위해 비명을 질러야 한다. 게임 내에서 데시벨을 측정하고, 소리의 크기에 따라 이동 속도와 달리기 속도가 빨라지는 방식이다. 마이크 없이 플레이할 수는 있지만 게임 내 적들에게서 도망치기 어려워진다.

게임은 오는 3분기에 출시 예정이며, 게임의 이름과 스토어 페이지 링크만 명시하면 자유로운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독특한 인디 게임으로 주목받은 ‘킥 앤 라운드(Kick & Round)’도 있다. 2024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이 게임은 일본 개발사 메이크 컨트롤(Make Control)이 만든 체감형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 속에서 슬리퍼를 신고 원형 보드 위에서 5초 동안 제자리 뛰기를 한 후, 목표 지점으로 슬리퍼를 발로 차 넣어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슬리퍼를 찬 후 마이크를 통해 소리를 질러야 하며, 소리의 크기(데시벨)와 지속 시간에 따라 슬리퍼가 날아가는 거리가 결정된다.

소리와 운동에너지를 결합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은 이 게임은 차후 아케이드 기기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마이크 인식 게임들이 존재하고 있다. 소리를 지르며 진행하는 게임들은 단순한 버튼 조작과는 다른 방식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느낄 수 있다. 앞으로는 어떤 새로운 마이크 활용 게임들이 등장할지 기대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동영상] 쉿! 입 다물어! 마이크 인식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신작 게임 ▶ “비명 지르면 사망”, 마이크 인식하는 이색 공포 게임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1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15736	독창적인 고라니를 꿈꾼다. ‘고수아비’ 만든 샤이닝고라니 [4]	게임동아	03.24	5983	6
15735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 파이널 ‘FN 세종’ 우승	게임동아	03.24	92	1
15734	타르젠 테크놀러지, ‘어쩌다 이세계 마을생활’ 사전예약 시작	게임동아	03.24	140	0
1573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MPS 2025 시즌 0’, 농심 레드포스 우승	게임동아	03.24	89	0
15732	컴투스홀딩스, 캐주얼 MMORPG '스피릿 테일즈' 구글 인기 게임 1위 달성	게임동아	03.24	88	0
15731	NHN,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아이' IP로 퍼즐 게임 제작 [6]	게임동아	03.24	496	3
15730	[동영상] 중국 게임사에서 갑자기 신라를? '컨커러스 블레이드' 의문의 진영 '신라' 등장 [4]	게임동아	03.22	361	2
15729	[동영상] 10주년 기념 콘텐츠를 AI로 대충 때웠다고? 욕 먹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5]	게임동아	03.22	7396	2
15728	[동영상] 포켓몬 게섯거라 디지몬도 모바일 카드 게임 나온다 [1]	게임동아	03.21	322	1
15727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 재개...보안 조치 강화	게임동아	03.21	173	0
15726	[리뷰]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SF의 낭만을 많은 이용자와 즐기자	게임동아	03.21	185	0
15725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	게임동아	03.21	176	0
15724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네이버웹툰 '화산귀환'과 2차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게임동아	03.21	161	0
15723	[동영상] 갓겜만 하네? 페이커가 즐긴 게임들	게임동아	03.21	195	0
15722	[동영상] 공포게임 귀신이 좀 예쁘면 안 돼? 섹시 강조한 국내 호러게임 등장 [44]	게임동아	03.21	9325	26
15721	XPLA, 웹3 게임 플랫폼 ‘엑스플라 게임즈’ 출시	게임동아	03.21	136	0
15720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 PD, GDC 2025서 ‘라이브 게임으로 메타크리틱 57점 이겨내기’ 발표 진행	게임동아	03.21	150	0
15719	[한주의게임소식] 다시 상승세 탄 ‘레전드 오브 이미르’	게임동아	03.21	146	0
15718	배틀그라운드 8주년 축하해요! ‘PUBG 팬 페스타 서울’에 몰린 팬들	게임동아	03.21	213	0
15717	“문동주, 구자욱, 김도영 포토 프레임!” 컴투스프로야구, ‘포토그레이’와 컬래버레이션 실시	게임동아	03.21	132	0
15716	‘사람보다 낫다’ 세계 강아지의 날 맞이 게임 속 강아지 동료들 [17]	게임동아	03.21	4803	12
15715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한국-대만 글로벌 서버 ‘오르페’ 오픈	게임동아	03.21	133	0
15714	넥써쓰 장현국 대표 "실질적 가치를 갖추지 못한 코인은 도태된다."	게임동아	03.21	129	0
15713	넵튠-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시즌 7 프리시즌 시작	게임동아	03.21	136	0
15712	순수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액션을 추구. 베다를 만든 트라이펄 게임즈	게임동아	03.21	126	0
15711	‘데메크’, ‘드래곤즈 도그마’의 디렉터 이츠노 히데아키, AAA급 액션 게임 제작 중	게임동아	03.21	124	0
15710	키위새도 등장! 마인크래프트 뉴질랜드 테마 DLC 출시	게임동아	03.21	159	0
15709	“프론트 미션 자산 무단 사용한 것” 스퀘어 에닉스, 블랙잭 스튜디오 ‘메탈 스톰’ 소송	게임동아	03.21	113	0
15708	‘더 파이널스’ 시즌6 ‘RISING STARS’ 업데이트	게임동아	03.21	106	0
15707	라이엇, '2025 MSI' 6월 27일 캐나다 밴쿠버서 개최 [3]	게임동아	03.21	4143	4
15706	'하이라이트 강연으로 채택' 스마일게이트, GDC2025에서 게임 접근성 개선을 위한 강연 진행	게임동아	03.21	104	0
15705	넷마블 '마구마구 2025 모바일', 실사형 카드 등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	03.21	115	0
15704	저승가면 강아지가 마중나온다. 드림모션 '마이 리틀 퍼피' 체험판 공개 [1]	게임동아	03.21	341	2
15703	웹젠, '썬 클래식' 서비스 3주년 맞이 이벤트	게임동아	03.21	105	0
15702	‘컴프매 LIVE 2025’, KBO 리그 개막 기념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	03.21	97	0
15701	[동영상] 6천억 쓰고 공중분해? 폭망한 개발사 인수	게임동아	03.20	177	0
15700	[동영상] 팰월드 크로스 플레이 업데이트! 불편했던 부분 정상화까지?	게임동아	03.20	140	0
15699	던파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 ‘메카닉(여)’ 신규 전직 2종 업데이트	게임동아	03.20	142	0
15698	‘헬로메이플’, 이마트 문화센터 봄 시즌 코딩 스쿨 운영	게임동아	03.20	129	0
15697	넥슨, 던파 신규 던전 '무환화서' 업데이트	게임동아	03.20	135	0
15696	'메이플스토리' 신규 성장 콘텐츠 ‘데스티니’ 무기 업데이트	게임동아	03.20	126	0
15695	'대항해시대 오리진', 실시간 PvP 콘텐츠 ‘대격돌’ 업데이트	게임동아	03.20	113	0
15694	롬, '에피소드Ⅲ : 공성전' 사전예약 돌입	게임동아	03.20	113	0
15693	‘마비노기’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위한 특별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	03.20	115	0
15692	로한2, 대만 출시 첫 날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기록	게임동아	03.20	110	0
15691	에픽게임즈 코리아,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5' 8월 25~26일 진행	게임동아	03.20	102	0
15690	유니티, GDC 2025서 AI 기반 워크플로 발표	게임동아	03.20	105	0
15689	해긴, '플레이투게더’ 둥지 마을 신규 콘텐츠 추가	게임동아	03.20	102	0
15688	[리뷰] 대체 불가 게임의 새로운 일탈 'MLB 더쇼 25' [1]	게임동아	03.20	5441	2
15687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신규 장비 '타른 헬름’ 등 추가	게임동아	03.20	92	0
뉴스	♥추신수 1900억 벌었는데…하원미 “아들, 돈 걱정…내가 벌어야”	디시트렌드	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