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등급 분류 불만 쏟아진다. 고민 깊어지는 게임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2 16:38:27
조회 114 추천 0 댓글 0
국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기관인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무돌코인’으로 논란이 된 게임 ‘무한돌파삼국지’에 이어 선정성 논란이 발생한 ‘와이푸’ 등 연이어 문제가 발생하면서, 등급분류 제도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



현재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팔콘 글로벌의 ‘와이푸’는 자체등급분류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다. 자체등급분류제도는 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지정 받은 사업자가 서비스하는 게임물 등급을 자체적으로 분류할 수 있게 한 제도로, 15세 이용가까지의 게임은 플랫폼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을 결정해 출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게임위는 현재 아케이드,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의 심의만을 담당하고 있다.

사건 자체의 책임은 여성과 가위바위보를 해 이길 때마다 옷을 벗기는 선정적인 게임을 15세 등급으로 속이고 출시한 게임사와 자율등급분류 권한을 받았으면서 이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플랫폼에 있긴 하다. 하지만, 게임사의 양심에만 의존해야 하는 자체등급분류제도만 믿고 있다면 이 같은 일이 또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또한, 게임위에서 출시 게임의 모니터링을 통해 ‘와이푸’를 적발하고,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단 조치를 했으나, 이미 많은 이들이 중단 조치 이전에 다운로드를 받아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까지 올랐으며, 팔콘 글로벌이 스토어 삭제가 아닌 숨김 처리를 했기 때문에, 기존에 다운로드 받은 사람들은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다. 자체등급분류제도와 출시 후 모니터링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정성 논란으로 서비스 중단된 와이푸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NFT(Non Fungible Tokens, 대체 불가능한 토큰), P2E(Play to Earn) 게임도 게임위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다.

게임위 김규철 위원장은 NFT, P2E 게임은 사행성 위험 때문에 국내에서는 법적으로 불가하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NFT, P2E 게임의 가능성을 본 게임사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NFT, P2E 게임에 대한 제약이 없기에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올해 주력 사업으로 NFT, P2E를 선택하고 있으며, 심지어 게임위와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는 업체도 있다.

지난해 4월 게임위로부터 등급 분류 결정 취소 처분을 받은 ‘파이브스타즈 for 클레이튼’의 개발사 스카이피플은 게임위와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및 취소소송을 진행해 승소한 바 있으며, P2E를 적용한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도 올해 초 게임위 모니터링에 적발당해 서비스 중단 조치가 됐으나, 스카이피플과 마찬가지로 법적 대응을 통해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게임위에서는 ‘제2의 바다이야기’ 사태를 막기 위해 계속 NFT, P2E 게임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게임업계의 요구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막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번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게임업계와의 만남을 통해 NFT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



NFT, P2E 바람이 워낙 거세기 때문에 잠시 관심에서 밀려나 있는 메타버스도 향후 게임위의 큰 고민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만남인 만큼 NFT, P2E와 마찬가지로 재화의 현금화로 인한 사행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주력 콘텐츠가 게임이지만, 메타버스는 게임과 별개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게임위 등급 심의를 받지 않고 서비스하고 있다.

앞으로도 메타버스 기업들이 계속 게임 등급 심의를 받지 않고 서비스를 진행한다면 게임업계와의 형평성 문제가 반드시 거론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게임업계에서 게임위가 어떤 대처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게임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는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논란의 NFT, P2E. 왜 찬성하고, 왜 반대하나?▶ 컴투스 그룹,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 경력직 특별 채용..'업계 최고 연봉'▶ 2021년 판매된 가장 비싼 게임 NFT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6155 ‘마비 모바일’, 24일 1차 업데이트 ‘출정의 바람’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5 0
16154 라인게임즈 2024년 매출 435억원... "당기순손실 5배 감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53 0
16153 기기의 한계를 넘어! 비주얼 쇼크를 선사했던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2 0
16152 [한주의게임소식] 다시 1위 탈환한 'RF 온라인 넥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2 0
16151 넷마블문화재단, '2025년 게임 탐험대' 참가자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1 0
16150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비비 등장한 ‘더 뉴 세븐나이츠 송’ 티저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1 0
16149 [리뷰] 수박게임과 테트리스를 합쳤다? ‘수박(의 머리가 깨진)게임’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98 4
16148 엔트런스, 신작 ‘DK모바일 리본’ 오늘 오후 8시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8 0
16147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인기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와 콜라보 사전 예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0 0
16146 컴투스 '스타시드' 일본 진출 예열 돌입... 사전 예약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0 0
16145 네오위즈 '오 마이 앤', 신규 꾸미기 콘텐츠 '꿈 꾸는 인형의 집'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2 0
16144 웹젠 ‘샷온라인’, 2025 상반기 1차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7 0
16143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월드 21 ‘라 벤투라’ 및 성장 시스템 ‘개화’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8 0
16142 소규모 동아리에서 본격적인 게임회사까지. 비주얼노벨 ‘하모닉스’ 만든 하모닉스 제작위원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7 0
16141 블리자드 일하네? 디아4-베르세르크, 오버워치2-건담 컬래버 공개됐다 [8]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445 2
16140 닌텐도 스위치 개조한 일본인 모더 유죄 판결, ‘벌금형과 징역형 선고’ [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537 2
16139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캐릭터 & 편의성 강화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76 0
16138 ‘프로스트펑크’ 신작, 2027년 출시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78 0
16137 마이리틀셰프, 신규 테마 '방콕핑거푸드' 레스토랑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0 0
16136 [동영상] 오버워치2 스타디움, 완전 새롭고 재미있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83 0
16135 [동영상]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개발자 영상 통해 챕터 3 지역 스톰랜드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8 0
16134 그라비티, 3D MMORPG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 국내 정식 론칭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83 0
16133 홀로라이브에 프리즈브이까지 버튜버에 진심인 넷마블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951 2
16132 게임 영화의 성공 공식 "유저를 충족시켜라."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058 3
16131 넥슨, '메이플' 22주년 기념 게임 이벤트 ‘메이플 대학교’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89 0
16130 ‘마영전’ 시즌4 에피소드11 신규 스토리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81 0
16129 ‘마비노기’, 키티버니포니 컬래버 굿즈 선보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82 0
16128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70 0
16127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신규 의상 '키타산 블랙'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80 0
16126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IP 활용한 게임 제작 공모전 ‘만나모’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73 0
16125 해긴 '플레이투게더', 신규 지역 신비한 꿈나라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5 0
16124 서민들의 희망이었던 5060TI, 가격은 올랐는데 성능은 실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80 0
16123 유니티도, 언리얼도... 스위치2 등장하자 바빠진 게임엔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79 0
16122 애피어, AI와 데이터로 설계하는 게임 마케팅 세미나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4 0
16121 스팀에서 주목받은 오픈월드 서바이벌 ‘원스휴먼’ 모바일 상륙 예고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712 0
16120 미국 덕후 어쩌나... 관세 영향에 ‘요스타’, “미국 지역 굿즈 판매 일시 중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85 0
16119 던파, 최상위 레이드 ‘만들어진 신 나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76 0
16118 라이엇, 조선 왕실 유산 '서화류 복제’ 복원 도왔다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106 2
16117 [동아게임백과사전] 다 같은 총싸움이 아니다! FPS도 장르가 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929 0
16116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 첫 작품 24일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3 0
16115 ‘스위치2 하위호환 완벽하지 않다’, 닌텐도 하위호환 비대응 게임 목록 공개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424 2
16114 델타포스 글로벌 챔피언십 S1, 아이템 현금거래한 한국팀 참가 자격 박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9 0
16113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1주년 맞아 글로벌 서버 온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70 0
16112 웹젠, '뮤오리진3' 신규 육성 콘텐츠 '견장 진화'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6 0
16111 ‘붕괴: 스타레일’, 2주년 기념 콘서트 생방송 특별 상영 티켓 2차 예매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70 0
16110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X 한맥푸드'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72 0
16109 [동영상] 인조이에 왜 다이소가 있어? 인조이 모드 탐방!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96 0
16108 [동영상] 블루아카 아리스를 사랑하는 덕후의 방은 이렇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94 0
16107 엔씨(NC) 저니 오브 모나크, 하이네 서버 오픈 및 부스팅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95 0
16106 게임피아, 코믹 방치형 모바일 RPG '땜빵 해적단 키우기' 국내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93 0
뉴스 김정민 “꽃뱀 누명 8년! 바닥엔 가족뿐이었다” 동치미 충격 고백 디시트렌드 04.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