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리셋의 큰 예시로 던파와 로아를 들 수 있는데,

로아를 좀 예시로 들어봄.

로아도 시즌 1>2로 넘어가면서가 진짜 칼질 제대로 당했는데

내실 전부 초기화, 강화한거 전부다 리셋, 카드랑 항해 선원 싹다 삭제됬었음.

마비노기로 치면 기사단 싹다 초기화, 스킬 랭크 전부다 초기화, 인챈트나 특개 전부다 초기화라고 보면 됨.

로아로 치면 그렇게 하고 레이븐 한손검 쥐여준 수준이라고 해야되나?

여기부터 이제 기존 유저들은 그냥 처음 캐릭터 만들었을 때와 똑같이 된다고 봐야되지.

파롭이든 드롭벨이든 태달검이든 수백 수천 들여서 듀얼 뽑았는데 다 리셋된거임. 

근데 이러면 신규 유입이 많아진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건 유저들이 떠나더라도 게임을 지켜줄 사람들이 어느정도 확보 되어 있을때 이야기임.

던파는 하드리셋을 감행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당시 피시방 점유율 9%대를 유지하고 있었을 때고,

로아는 대체 가능한 RPG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음. 잘나갔거든.

근데 지금 마비노기? 피시방 점유율 50등임. (전에 봤을때 그랬는데 요새 어떤가 모르겠네)

지금 하고 있는 유저들? 신규 유입보다는 나블리안 이상 최소 크롬100 도는 유저가 더 많은 상황임.

그런 상황에서 하드 리셋을 갈긴다?.. 그럼 유저 50%가 아니라 80%는 이탈할 수 있음.

왜냐? 기존 좀 약했던 유저들도 아 나도 열심히 하나씩 해서 상위던전 가야지 했는데 그냥 칼질로 끝나거든. 

그리고 마비노기는 하드리셋을 할 시 다른 게임들보다 타격이 더 커짐. 

추장슬 때문임. 마비노기는 님들도 알다시피 하나의 칼이랑 방어구만 쓰는게 아니라

인술 점성술 듀얼건 양검 방패 스태프 원드 힐링원드 악기 별에 별 장비들을 다 요구하는 게임임.

그리고 이걸 숲질로 맞추지 않는 이상 몇 년이 걸려도 다 맞추기가 "불가능함"

(님이 드랍운이 정신나가서 일주일에 궤적, 사라진 한개씩 먹는 유저라면 가능하다고 인정함)

근데 이걸 하드리셋 딸깍으로 날려먹는다면 저 중에 두어개만 맞춘 유저도 다 떨어져나갈 가능성이 훨씬 큼.

하드리셋으로 이익을 보는 건 누구냐?

쌀먹밖에 없음. 진짜로. 

님들 언리얼이 된다고 진짜 유저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거 같음?

바람의 나라를 봐보셈. 그래픽 업데이트 했다고 유저 수가 늘어남?

10%도 안 늘었음...

근데 하드리셋 하고 나서 쌀먹하는 애들은 아 그럼 인챈 값 종나 올랐겠네~

고래 븅신들 템 다시 맞춰야되니까 골드 가격 씹 존나 비싸겠노 ㅋㅋ ㅋ하면서 쾌재를 부를거란 말이지.

언리얼 넘어가더라도 기존 유저들의 아이템과 성장을 유지해줘야

야 언리얼 업데이트함 ! > 오 해볼까? > 하면 내가 도와줌! > 신규 유입 + 다른 신규 유입으로 선순환이 되야지

야 언리얼 업데이트함 ! > 오 해볼까? > 근데 하드리셋 되서 난 걍 접음 > 아 그래? 걍 담에 시간되면 해보지 

이렇게 궤를 같이 하게 됨.

복귀 생각하는 유저들도

언리얼 업데이트함? 다시 할까? > 내 템 어딨어 > 하 시발 걍 안해

가 된다... 

결론적으로 지금 마비노기는 하드 리셋할 상황이 아니고, 언리얼 된다 하면 그냥 신규 유저들이 내실을 좀 더 쉽게 하게 사다리에 계단을 좀 더 깔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향임